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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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저서

근황

노스모키안의 단상

미학개론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수업시작 종이 울릴때쯤 해서 얼굴이 가무잡잡한 학생(!)이 강의실에 들어왔다. 야자나무 비슷한 게 그려진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언뜻 보기에 막 제대한 복학생 선배 같았다. 교수님 오기 전에 빨리 자리잡고 앉지 뭐하고 있나 쳐다봤는데, 종이 치고 자리가 정리되니까 서성이던 걸 멈추고 칠판에 이름을 쓰더라. 한눈에 반해 버렸다. - Joana

진중권이 목요일 집회에 나왔었다. 실물과 사진에 별 차이가 없었다. 진중권의 대중연설 능력이 궁금했다. -잡종

휘랑의 여자친구는 진중권씨의 팬이다. 매력적인 남자가 유부남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곤 한다:) -휘랑

그와 술자리를 같이 해 본 적이 있다. 그는 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테지만. 그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게 된 건 그도 '양아 스피릿'이 꽤 충만한 매력적인 사람이란 걸 확인하고부터였다. 군말을 덧붙이자면 내가 손석춘 씨를 진중권 씨만큼 좋아하지 않는 것은 그는 '열사형 인간'이지 '양아형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튼 진중권 씨도 수많은 논전에서 알게모르게 상처받고 그것이 히스테리적인 공격성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내심 실망&우려하고 있다. - bloodlust

우리나라에 이런 지식인들이 좀 더 생기면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얄팍하지만 꽤 살만한 나라가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정말로. -

중학교 2학년 때 학교 도서관에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 2 권을 모두 빌려다 읽은 후로, 진중권은 강준만, 고종석 등과 함께 나의 스승이 되었다. 내가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그의 상소리에 실망하고 있는 중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짜증난다. 요새는 강준만 씹어대기에 재미들린 모양이다. 이제는 진중권의 유들유들하고 거리낌없이 거친 말을 내뱉는 문장보다 고종석의 부드럽고 담담한 문장에 더 끌린다. 늙은 것인가........--;; --진짜아티스트

진중권이 안티 조선으로서 조선의 죽음을 바라는 사람이거나 노빠가 아니라는 점은 이미 입증되었다. 단지 히스테리성 인간이라는 오명을 씻어버리기 위해서는 세월이 필요한 듯 싶다. --musiki

저는 진중권씨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모른다, 자신이 틀린 것에 대해 틀렸다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구구절절이 자신이 옳다는걸 증명하기위한 말꼬리 잡기식 반박보다는 논점과 주장의 핵심을 기저로 삼는 논쟁을 펼쳤으면 합니다. -- 코지모

진중권 씨의 교수 임용에 대하여

진중권 씨의 교수 임용에 대하여 두가지 논쟁 거리가 있다. 하나는 안티조선을 해서 그 명성으로 개인적인 입신을 한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제기와 또하나는 진중권씨가 독문학과 강사로서의 자격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잘 알려 졌다시피 그는 미학과 출신이고 독일에서 학위를 받지 못한채 돌아왔다. 여기에는 학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저널리스트와 학자는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전공을 넘나들며 강의하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 볼것인가 하는 문제가 걸려 있다. --잡종

파병에 대하여

{{|기자 - 사민주의 정당이 집권한 유럽의 나라들이 미국의 아프간 전쟁을 지지하거나 직접 참여하는 것은 또 어떻게 봐야 하나요.

"중국은 어땠어요. 찬성했잖아요. 북한도 테러에 반대한다면서 도와주겠다고 했잖아요. 중요한 것은 자기 나라가 사는 것이거든요. 지금 상황 자체가 미국 말 안 듣고는 못 살아요. 미국 애들이 깡패짓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튀어버릴 수가 없다는 거예요. 사민주의 정권도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자기들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전체를 대변해야 하거든요.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미국한테 밉보여서 당장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른다는 것이에요. 할 수 없이 그러는 것이라고 봐요. 또 유럽 국가들도 속으면 안되는 게, 사민주의 정당도 집권하면 전쟁물자 팔아요. 그럼 자국 내 이해관계도 따져야 하는 거죠. 우리 같은 경우도 봐요. 만일 미국한테 못 도와주겠다고 해봐요. 그럼 작살나는 것이거든요."

기자 - 그럼 만일 우리나라의 진보정당이 집권해도 어쩔 수 없다고 보는 겁니까.

"전 물론 전쟁에 반대해요. 진보정당도 그렇죠. 그러나 정책결정을 할 때는 이상만 가지고 할 수 없다는 거죠. 정치라는 게 원래 더러운 거예요. 우리 이념, 원칙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없어요. 진보정당이 국가권력을 잡아도 국가적 결정, 운영을 하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거든요. 국가는 합의에 따라 결정되고 운영되는 것이잖아요. 만일 거부하면 고립주의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럼 북한 꼴이 되든지, 이라크 꼴이 되든지 하겠죠. 우린 당장 무너져요. 한 3개월이면 경제 완전히 쪽박차고 개판나죠. |}}

이 인터뷰가 진중권 인터뷰 맞나요? 출처를 아시는 분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lbireo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추측컨대 말뽄새가 어째 유시민의 말 같습니다. -- bloodlust
제가 보기엔 진보정당에 대해 물어본 것을 보면 유시민보다는 진중권이고, 말뽄새도 유시민보다는 진중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선가 진중권 인터뷰라고 해서 올라온 것을 퍼놨었는데 출처가 확실치 않아서 여기 올려봤습니다. --Albireo
말지 2002년 188호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이라크 파병 관련 건으로 해서 비판자들로부터 욕을 좀 먹었지요. 출처는 [http]여기입니다. -- Ex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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