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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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feedback, 우리말로 되먹임이라고 한다.

입력(원인)으로부터 나온 출력(결과)이 다시 입력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으로 보통 음적되먹임(negative feedback)과 양적되먹임(positive feedback)으로 나뉜다. 양적되먹임은 결과가 원인으로 입력될 때 원인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음적되먹임은 그 반대이다. 자동 온도 조절기(thermostat)와 우리 몸의 항상성(homeostasis)시스템은 음적되먹임의 대표적인 예이다.
양적되먹임의 예는 자동촉매반응(AutocatalysisReaction)을 들 수 있다. 생성물이 기존 반응의 촉매가 되어 반응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이다.

피드백은 복잡성과 창발성을 만들어내게 하는 중요한 기전 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된다.

논리게이트들을 피드백되게 연결하면 "기억"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얻을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플립플롭이라고 한다. SRAM은 플립플롭의 고단위 집적이다.

피드백을 통해서 선형적인 1차 함수는 고차원으로 바뀔 수 있고, 복잡도가 급속히 증가한다. 이러한 복잡성에서 "자유도"가 획득되어질 수 있다.

공정, 특히 화학공정에서는 생성물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피드백이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는 공정제어(ProcessControl)에서 자세히 연구한다.

동양학에서 피드백은 "목화토금수", "生長化收藏" 의 오행의 cycle 중 "火" 즉, "長"의 phase에서의 火氣의 分裂 기전으로 설명되어질 수 있다. 산화의 속도가 어느 점을 능가할 때, 그것은 "연소"가 되며, 그것은 연쇄적인 반응을 통해서, 폭발적인 분열 양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피드백 과정을 통해서 시스템은 deterministic 한 것이 아니라 non-deterministics한 민감하고 chaotic한 특성을 창발적으로 획득하게 되며, 이것이 바로 "자유"의 물리적, 논리적 근거가 된다.
이런 것을 양의 피드백의 긍정적인 면으로 해석할 수 있겠군요. --flammy

캄브리아기대폭발은 새로운 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이며, 생물체의 진화 cycle에서 "火"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전자음악에서의 피드백은 과도하게 디스토션을 걸었을 때 나온 신호가 이기지 못하고 다시 들어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러한 피드백은 끌림(긴 울음소리 같은)과 배음(들어간 소리가 부딪혀 갈라짐)의 두 가지 효과를 갖는데, 지미 헨드릭스가 거의 처음으로 이를 연주에 도입했다. 특히 배음 현상은 나가고 들어온 소리들의 마주침과 울림이 우발적이어서 매번 강조되는 배음의 영역이 다르다. 오늘날 뮤지션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펙팅 역시 이러한 피드백효과를 바탕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홍대앞 피드백이라는 사운드시스템 좋고 주인들 맘씨 좋은 클럽이 있었다. 지금은 아쉽게도 사라졌다.

흔히 볼 수 있는 피드백 현상으로는 하울링을 들 수 있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들어갈 때, 앰프의 증폭률이 스피커에와 마이크 사이에서 생기는 감쇄보다 크게 되면 같은 소리를 계속 증폭하게 되는데, 이런 피드백을 양의 (positive) 피드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듣기 싫어하는 우~웅, 지지직 소리는 앰프가 포화상태가 되면서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앰프가 무한대로 신호를 증폭할 수 있고, 스피커가 이를 재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점점 커지는 소리를 들을 것 입니다.

바보들의토론소크라테스대화법도 피드백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아무개

see also Fast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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