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와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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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혹은 난자)의 행동 양식을 살펴본다면 사람(혹은 해당 생식세포를 만든 생물)에게서 나타나는 행동 양식들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이를테면 난자를 향해 질주하는 정자들 중에서 누구는 뒤처진 녀석들을 돕고, 어떤 녀석은 마구 밀치거나.. 모체의 유전자가 2n 이고 생식세포는 n 이므로, 만약 행동 양식이 유전자에서 어느 정도 비롯된다면 생식세포 수준에서도 마찬가지일지 궁금합니다. 이런 연구가 의미가 있을까요? -- 환이


환이님께서 정자나 난자에게 기대하는 행동양식이 무엇인지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정자나 난자는 신경네트워크를 가진 복잡한 생명체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세포수준에서 보일 수 있는 행동양식이외에는 갖지 않습니다. 그런 행동양식을 인간의 행동양식과 비교하고 해석 하는 것은 제 생각엔 지나친 의미확장입니다. 인간은 모든것에 의미를 두려고 하죠.

행동양식이 유전자에서 비롯되는 현상임은 자명합니다. 전 인간의 행동양식이 유전자 이외의 어느곳에서 오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유전자에서 비롯되는 단백질간의 상호작용은 창발성을 일궈냅니다. 각 유전자들의 발현양의 합은 인간의 행동양식으로 소급되지 않습니다.

물이 수소원자 두개와 산소원자 하나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폭포의 성질을 이해하는 데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때로는 Wholistic 한 관점에서 생명을 바라보아야 할때도 있는 거죠. 하지만 행동과 유전자와의 관계는 상당히 재미있고 연구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MolecularMemetics 페이지 참고하세요. ^^ --김우재 DeadLink ^^;


엉뚱한 답변1: 정자는 생물이다. 자신이 태어난(발생한) 곳이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고, 자신이 누군지도 잘은 모르지만 어떤 '목적'을 위해 짧은 생을 사는 생물이다.

엉뚱한 답변2: 정자는 생물이다. 자신의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 '인간'이란 숙주에 기생한다.
정자가 생물이면 백혈구도 생물이다. 영화 오스모시스존스를 보라!-_-
그렇다면 미토콘드리아도 생물이다! BetrayalOfMitochondria도 있다!
엉뚱한 답변3 : 정자의 유전가 개수가 n으로 표현되는것은 수정이후의 온전한 생물의 유전자 개수인 2n에 비해 절반이라는 뜻이고 종에따라 2n의 개수는 달라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마다 다르니 미지수 n을 쓴 것이겠지요...


린마굴리스의 섹스란무엇인가를 읽어보시면 이것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백수가 되면 페이지를 정리해보도록 하지요. 윤구현 백수가 되셨으니 정리하시길. 헤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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