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크중독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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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일차 단계는 켜는(turn-on) 방법 이전에 끄는(turn-off) 방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다. 노스모크에 중독되기 이전에 노스모크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도록 하자.

어떻게 하면 노스모크에 더 이상 오지 않거나, 혹은 오는 회수를 줄일 수 있을까? 경험적으로 증명된 효과적인 방법들? (더 이상 안오는 사람은 빼고... "여기 없는 사람 손들어봐"랑 같으므로)

모든중독(마약이나 담배중독은 약간 예외일수도)을 끊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는 중독이 지겨워질때까지 중독되어보는 것이다. 그렇게 노스모크중독에서 2달만에 탈출했다. --김우재

  • 우선 갈때까지 가본다. 마음껏 (일주일~한달 정도) 내키는대로 끊어야겠다는 강박감 없이 즐긴다.
  • 이후에도 조절이 안된다면 왜 여기에 오는지에 대해 이성적으로 정리를 해본다. 숙영의 경우 친구와의 소통이 재미가 나서였고 친구의 친구가 재미난 이야기를 하길래 첨자를 하고 문득 내가 글을 열어봐? 하다가 하루를 넘기기가 일쑤였다. 음, 그렇다면 친구들의 정체를 보아야 하겠군, 하며 머나먼(?) 일주년기념파티의 장정에 올랐다. 그러고 나니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다소 냉정을 찾아 여기를 오게 되었다.
그러므로

1.주로 주거니 받거니 하게 되는 친구 노스모키안이 생기면 중독증상이 더욱 가열되므로 그 친구 페이지에 가서 선언을 한다. "나 여기 며칠 안와." 더욱 공개적으로는 사랑방에다가 해도 되겠다. 이래 놓고 나면 적어도 필명을 남기기는 곤란해 지고 (물론 아무개 패턴으로 위장할 수도 있지만) 소극적이나마 제동 장치가 된다.

2.다른일을 만들어야 한다. 목표를 설정해 놓고 (책읽기 라거나 각종 시험 준비 등등) 이를 우선적으로 지키도록 한다.

3.특정인에 대한 환상을 누그러뜨려라. 정말 그 사람이 환상적인 사람일 수도 있으나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냄비처럼 달구어져 있는 자신을 즐기지 말 일이다. 스스로 무쇠솥이 될 준비를 하는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는 사실을 각인시킨다.

4.정 안되면 컴퓨터를 없앤다. 숙영이는 중독의 절정에서 집에 있는 컴이 망가졌었는데 다시 살 수 있지만 안사고 있다.

적극적 중독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와서 의미없이 가는) 수동적 중독이다.
어쩔 수 없이 와서 의미없이 가는 것을 수동적 중독이라고 하고, 이 상태의 역을 적극적 중독 상태라고 본다면, 오고 싶어서 와서 여기저기 수정하고 글도 쓰고 보고픈 글도 읽고 가는 것을 그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한데, 이것이 왜 문제될 것이 없을까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 한 노스모크에 중독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후자의 경우이고, 제 경우만 봐도 이런 "적극적 중독"이 제 삶에 유발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자신의 중독을 치유하기 힘들다면, 적극적 중독보다는 생산적인중독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김창준
대부분이 후자의 경우이고, 제 경우만 봐도 이런 "적극적 중독"이 제 삶에 유발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해를 본 것보다 어떤 방면으로든 결국은 '생산적'으로 되지 않았나요? :)

모니터에 포스트잇으로 "내가 오늘 하루 동안 노스모크에 접속하면 나는 XXX다, 혹은 며칠간 뭐를 해야한다"라고 써서 붙여놓는다. 이것도 물론 자신과 약속을 지키는 사람만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꽤 효과적임.

그날 하루 성공하면 날짜를 늘린다. 작은 약속이라도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이 키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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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전 이제 노스모크 시작이라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중독성을 음음하는 대화의 장을 봤네요...
그런데, 그럼에도 전 계속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결과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저같은 증세는 무슨 중독인가요?
노스모크 정말 잼있어요^^
노스모크 왕쌔삥~
-namin

음.. 저는 포탈사이트에서 광고를 안 보기 위해서 웹 필터링 프락시를 쓰는데, 지난번에 할 일은 산더미인데 일이 손에 안잡혀서 자꾸 동아리와 정보광장등 몇 사이트만 왔다갔다 거리면서 빈둥대는 상황을 해결해 보려고, 필터링 프락시에 모두 Deny룰에 넣어버리고 루트 비밀번호를 마구 쳐서 바꾸었습니다. ㅡ.ㅡ; 덕분에 3일뒤에 일이 다 끝나고 나서 single 모드로 다시 부팅해서 루트 비밀번호를 바꾸고 필터를 열었습니다. 음. 중독된 것을 하기 위해서 할 일이 복잡하고 많아 질 수록 그 중독된 것에 접근하기가 스스로 뻘쭘하고 그래서 아무래도 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퍼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 JongHoon

노스모크중독의 시발점은 "북마크업데이트"에 상당부분 기인하는 것같다. 페이지이름 옆 초록색 업데이트 버튼에 길들여지지말라! 노스모크중독을 끊고 싶은 사람은 "북마크업데이트"만 하지않아도 수시로 북마크업데이트하는 사람에 비해서는 중독성이 분명히 약해질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놓치는 글들이 많게 되므로 맥락을 따라가기가 어려워서 토론에 참여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최근의 페이지증가속도를 보아서는 어차피 하루이틀만 접속하지않아도 따라가기는 쉽지않은걸.^^)

EditText를 자제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싶다. 자신의 글이 포함된 페이지의 변화상황을 보는것도 노스모크중독에 많은 부분 기여하는것 같다. 그런 경험있는가? 기껏 EditText하고 나서 SaveChanges버튼누르지않고 back~을 누른 경험을... 하루이틀 그렇게 하다보면 EditText에 마우스포인터가 안간다. --yong27

정말 좋은 방법을 가르쳐 드릴까요? RecentChanges를 보지 마세요. B) --김우재

중독의 문제를 떠나서도 정말 RecentChanges에 너무 길들여진 것 같습니다. 편리하고 좋은 방법이지만 다른 방식의 접근의 가능성을 막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으로써는 대안이 생각나지 않지만 그리고 무엇이든지 각자가 활용하기 나름이겠지만 보다 나은 방식이 있다면 굳이 기존의 것만 고수할 필요는 없겠죠. 생산적인중독으로 가기 위해 들여야할 에너지 소모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dotory

노스모크에 접속할 때 어느정도의 시간을 넘지 말자는 선을 정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한 시간과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무엇인가는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그런 것 같고요. 언제나 적절한 정도를 정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do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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