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epdic.com/sokal.html
(같은 페이지를 번역한 곳으로는 http://www.rathinker.co.kr/skeptic/sokal.html 가 있다. Skepdic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Skeptical 한 관점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한 설명과 에세이를 적은 일종의 백과 사전 비슷한 사이트이다)
(같은 페이지를 번역한 곳으로는 http://www.rathinker.co.kr/skeptic/sokal.html 가 있다. Skepdic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Skeptical 한 관점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한 설명과 에세이를 적은 일종의 백과 사전 비슷한 사이트이다)
굳이 편가르기는 아니지만 (사실 jiinny가 물리전공이기는 하지만..-_-;) 난 소칼 편이다... 왜? 난 라깡이나 보드리아리가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게 내 잘못이나, 번역가의 잘못이라면 할말없지만...-_-; 그리고 보니.. 보드리아리가 엊그제 왔었군요... --jiinny
물고기도 들뢰즈나 푸코의 (물론 이 둘은 같이 묶기에도 서로 다르고, 게다가 푸코는 이 책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글을 자주 읽지만, 지적사기에서의 지적은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취한 비판 방식은, 저열하게 보일 지도 모르겠지만, '명백한 개념적 오용'에 대한 사례 폭로이고, 그래서인지 이 책에 대한 반박글 중 대부분이 (물론 제가 웹을 통해 확인한... 그래서 이 '대부분'이란 표현은 좀 문제가 있을 것 같군요) 조목조목 대응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치우친 것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어처구니 없는 개념적 오류'를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넘칠만큼의 양으로 책한권을 채울 수 있었다는 것 또한 그 쪽 철학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촘스키, 끝없는 도전'이라는 책에서, 이와 비슷한 비판을 촘스키가 프랑스 철학에 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는 그럼에도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읽고 있는 들뢰즈의 글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몇년 전 간행된 네그리의 제국만 보아도 분명히 들뢰즈 철학의 개념들로 사유를 전개해 나가며, 또한 충분히 의미있는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한 것을 보아서 이 지적 사기에서 비판하듯이 어처구니 없게 보는 것은 너무 과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지적사기는 명백한 오류를 전문가의 관점에서 지적하는 그 단순한 전략으로 해서, 반대자가 '동일한 맥락'에서 반박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참 발간 당시의 언론평이 책에서 언급된 철학자 중 들뢰즈는 좀 억울하다는 것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러고 보면 제가 들뢰즈를 중심으로 책에 대한 이야기 한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하고... 적어도 리오타르에 대한 비판에서는 읽을 당시 통쾌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물고기
http://ara.kaist.ac.kr/read.pl?group=kaist.bbs.ara.bookshelf&num=931&msgid=<91h7ud$1c6t$1@gurum.kaist.ac.kr>&page=63 DeadLink
gracky가 생각하기에 소칼 사태와 그의 포모 비판의 함의를 한국어로 가장 명쾌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설명한 글.
gracky가 생각하기에 소칼 사태와 그의 포모 비판의 함의를 한국어로 가장 명쾌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설명한 글.
see also 사기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