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gorn은 키보드스킨과 모니터 보호기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모니터 보호기의 경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사실은 CRT 표면을 보호하는 용도로 쓰이게 된다. (모니터 이야기는 따로 더 하죠.) 키보드 스킨은 사람의 손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키보드에 때가 덜 타게 만들어주는 녀석으로 타이핑에 방해만 된다. 미끌미끌 고무장갑을 끼고 타이핑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키보드가 때 타서 더러우면 가끔씩 청소해주도록 하고, 커피를 쏟아서 망가졌다면 새로 사라. 그럭저럭 쓸만한 키보드도 2~3만원이면 살 수 있고, 컴퓨터 앞의 생활이 많은 당신의 손목과 팔을 배려한다면, 키보드에 투자하는 걸 아낄 필요가 없다.Aragorn이 즐겨쓰는 키보드는 MS Natural Keyboard나 LG Natural Keyboard이다.
키보드스킨이라 함은 키보드에 뒤집어 씌우는 투명덮개 인가요? 그거라면, 저는 덮개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일할때 고무장갑 절대 안끼고, 한겨울에도 장갑안끼고 맨살로 사는게 편한 사람인데 그 덮개는 써보니 그게 더 편해요. 우리집 키보드 두개중에 한개에만 덮개가 있는데 주로 이쪽 키보드에 익숙해지니까 덮개 없는 키보드를 쓸땐 손이 아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덮개가 있을때 소음도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원래는 제가 물건을 함부로 다루고, 책상위에 있는 컵 잘 쏟고 그러니까 박성호씨가 사다가 억지로 씌워준것인데 익숙해지니까 덮개가 더 좋아요 부드럽고, 소음도 덜나서.--Jimmy
음 저도 Aragorn님이나 지원님과 같은 소모품적인 입장인데요, 키보드를 스킨을 씌워서 쓰면 아무래도 누를 때 힘이 키보드 제조업자가 원하지 않았던 형태로 변형되어 키가 눌리는 메카니즘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이 되었더라도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즘 인체공학적 키보드들은 키가 눌리는 속도, 빨려 들어가는 속도, 눌렸다가 반발되는 힘과 탄력, 힘의 각도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된다고 합니다.) 간혹 키스킨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오면 키스킨때문에 누르는 힘이 더 드는 덕에 아주 고생을 -.-;; 그래서 저는 키보드만큼은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새 것을 삽니다. 제 손의 건강이 키보드값 만큼은 된다고 생각하기에.. 음 그런데, 키스킨 있는 것이 더 편하다는 분들도 간혹 있으니 꼭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구요. --퍼키
저는 키보드스킨을 쓰지 않습니다. 단, 키보드스킨이 커피를 좋아하거나 담배 많이 피시는 분들에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잘 못 흘려버리고 제 때에 닦아내지 않으니 그냥 맛이 가버리더군요 -- 키스킨을 언제나 벗겨버리고 키보드를 쓰는 고무신
MicrosoftNaturalKeyboard를 쓰고 있습니다. 키보드에 맞는 키보드스킨이 없어서 못쓰는 경우인데요, 사실 없어도 별 불편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커피를 쏟은 적도 없지만, 쏟으면 a/s에서 새걸로 교환받아오면 그만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DaNew저는 키보드스킨을 쓰지 않습니다. 단, 키보드스킨이 커피를 좋아하거나 담배 많이 피시는 분들에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잘 못 흘려버리고 제 때에 닦아내지 않으니 그냥 맛이 가버리더군요 -- 키스킨을 언제나 벗겨버리고 키보드를 쓰는 고무신
키보드스킨을 사용할때와 사용하지 않을때 두 경우 모두 각기 장단점이 있겠지요. 저는 키보드스킨을 사용하면 무의식 중에 손가락에 더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관절에 무리가 가지요. 키보드스킨은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때 먼지 쌓이지 말라고 덮어두는 덮개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요즘은 키보드 사자마자 아예 버리고 있지만요. 이 경우는 제품 운반시의 속포장지 정도로 여기는 셈이지요. 제 주위분들께 버리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긍하지 않는 분도 있지만요. 어쩔 수 없죠 뭐. - kc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