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킨의엘프와전설의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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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아티클을 Aragorn이 번역한 것이다. 98년경에 번역한 것이어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From: pvanheus@frodo.cs.uct.ac.za (P A van Heusden)
Newsgroups: rec.arts.sf.written
Subject: Elves in Tolkien and Folklore
Message-ID: <pvanheus.722692649@frodo>
Date: Wed, 25 Nov 1992 11:57:29 GMT
Organization: Computer Science Department, University of Cape Town
Lines: 166

I wrote the article below for our Tolkien society's zine. Check it out and tell me what you think. --Peter |}}


엘프와 요정


  • 엘프와 요정 : JRRTolkien의 신화에서의 엘프의 발달 (역자가 맘대로 붙인 제목)

(여기서 한가지. 톨킨 작품에 나오는 엘프(elf)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요정(fairy)들과는 좀 다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요정(fairy)은 유럽 동화에서 나왔던가요, 구두장이 할아버지가 잠깐 잠이 든 사이에 요정들이 나타나 예쁜 구두를 만들어놓고 간다든지, faerie godmother 의 경우,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이야기에서 나오는 마법사 할머니, 그리고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를 도와주는 마법사 할머니, 이런 이미지이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요정들을 보아도, 이들은 짖궂고 장난꾸러기이며 일면 사악한 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톨킨의 이야기에 나오는 엘프들은 좀 다릅니다. 이들은 인간과는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모습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불멸의 존재이고, 유한한 생명을 지는 존재들은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기 힘들지요. 엘프들은 보통 숲속에서 살며, 모닥불을 피워 놓고 빙 둘러앉아 그들의 노래를 부릅니다. 요즈음 쓰여진 어설픈(?)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유치한 어린애의 모습과도 전혀 다릅니다. 무어라 딱 꼬집어 말하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하고, 하여간 작품을 찬찬히 읽어보면 전혀 다른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역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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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 I am old from wandering
Through hollow lands and hilly lands
I will find out where she has gone
And kiss her lips and take her hands
And walk among the long dappled grass
And pluck till time and times are done
The silver apples of the moon
The golden apples of the sun"

W.B. Yeats
|}}

{{|
낮은 땅 높은 땅 헤매느라고
비록 나 늙었어도
그녀 간 곳을 찾아내어
입 맞추고 손 잡으리
그리하여 얼룩진 긴 풀 사이를 걸으며
시간과 세월이 다할 때까지 따리라
달의 은빛 사과
해의 금빛 사과를

The Song of Wandering Aengus 번역판에서 옮김.

|}}


톨킨 작품의 많은 독자들은 문학과 전설 속의 요정들에 대해, 그리고 이런 요정들과 JRRTolkien의 작품에 등장하는 엘프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존재들의 재해석을 통해 톨킨의 엘프들이 만들어졌다고 믿으며, 이들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반지전쟁(반지의제왕)'에서 톨킨이 의도한 신화적 의미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 수 있으리라 본다.

{{|Many readers of Tolkien's works are familiar with the faeries of literature and folklore, and the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between these and Tolkien's Elves. I believe in Tolkien's Elves we are seeing a reinterpretation of these beings, and by studying them we can glean insights into Tolkien's mythogenic intentions in 'Lord of the Rings'.|}}

엘프 혹은 요정에 대한 개념은 수천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수많은 전설 속의 이야기에서 동굴 언덕에 살고 있는 이상한 존재들에 대한 흔적이 나타나며, 그들은 모닥불의 불빛 너머로, 그 주변을 항상 돌아다니며, 숲속의 어지러운 갈래길 사이로 사라져 숨어버린다. 비록 우리는 톨킨이 참고했을 것들에 대해 알아볼 뿐이지만, 톨킨은 이러한 요정들의 전형적인 모습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가 요정들의 이야기에 대해 제대로 된 깊은 지식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그 당시에 이런 요정들의 이야기가 연구의 가치가 있다고 고려되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지금도 연구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역자주. 참고로 톨킨의 작품들은 자식들에게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The Hobbits"는 그냥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죠. 반지전쟁과 "The Hobbits"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지금도 여전히 판타지 (Fantasy) 라는 문학장르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동화 정도로 간주되고 있지요.)

{{|The idea of an elf, or fairie, is one which can be traced back thousands of years, for in tales of countless folk there appear memories of the fey folk of the hollow hills, and it seems that they have always hovered out there, beyond the light of the fire, and hidden from us by confusing paths in the wood. With this tradition Tolkien was well acquainted, although we can but speculate on the nature and quality of his sources. He seems not to have had a truly deep knowledge of faerie stories, but that can be expected, given that they were not considered a subject worthy of study in his time. (And seldom are accepted even now.)|}}


대부분의 중세 신학자들은 요정이라는 것이 사탄이나 악마, 혹은 이교도의 악령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였다. 요정들의 여왕은 시인 토마스와 같은 죄없는 사람들을 음탕한 악의 구렁텅이로 유혹하는 요부였고, 이교도의 신을 받아들이도록 꾀어내고, 사람들에게 요상한 선물을 주며, 저질스러운 음모를 꾸미는 존재였다. 우리는 톨킨이 이러한 잘못된 개념을 거부하였다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그는 요정세계로의 길이 천국이나 지옥으로의 길(주1)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요정세계는 완전히 분리된 세계, 그것의 '느낌'으로서 정의되는 세계라는 것이다. 이것은 요정세계의 가장 중요한 일면이며, 톨킨을 가장 기쁘게 한 것임에 틀림없다. 엘프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어 준 전설들을 보면, 우리는 두 가지 부류의 요정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켈트의 전설에서는 Sidhe, 즉 동굴 언덕에 사는 존재, 밤과 그림자의 존재의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태양빛 아래에선 거의 나타나지 않고, 톨킨의 작품 "On Faerie Stories'에서 톨킨이 요정세계로의 길을 'Where thou and I this night maun gae.'라고 말한 그런 요정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또다른 두 개의 길, 천국으로의 길, 지옥으로의 길이 설명되어 있지만, 오직 이 경우에서만 여행 시간이라는 것이 정의되어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에 가득차 있는 세계에서 사는, 영원히 감추어져 있는 존재들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이들이 'Goblin Feet'와 같은 톨킨의 초기작품에 나타나는 요정들이다.

{{|It was accepted by most Medieval theologians that faeries were tied to the devil, either as demons, or the spirits of pagan sinners. The Queen of Faerie was a temptress, tempting such 'innocents' as Thomas the Rhymer into lustful abandon, seducing them into accepting the pagan gods, offering them dubious gifts, and partaking in other scurrilous practices. We can note with relief that Tolkien ejected such nonsense. He points out that the road to Faerie is not that to Heaven or Hell(1), indeed, Faerie is a quite separate place, a lace defined by its 'feel'. This is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Faerie, and the one which must have most enchanted Tolkien. In considering the folklore that inspired the Elves, we must distinguish between two 'brands' of faerie. On the Celtic side there are those like the Sidhe, inhabitants of hollow hills, dwellers of night and shadow. These are beings seldom seen under the light of the sun and it is of this type that Tolkien is speaking most in 'On Faerie Stories', when he quotes that the road to Faerie is the one 'Where thou and I this night maun gae.' Though two other roads are described, the road to Heaven, and that to Hell, only in this instance is the time of travel defined. So here we have a people who live in a world full of glamour and who remain ever hidden, and indeed it is these faeries we see in early work, such as 'Goblin Feet'.|}}


그러나 숲속의 부드러운 발걸음 소리는 갈라드리엘의 눈부신 영화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역자주: 갈라드리엘은 반지전쟁에서 나오는 엘프의 여왕입니다.) 어디에서 이러한 변화가 비롯되었는지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톨킨 신화의 창조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톨킨은 우리들 중 일부가 하듯이, 자리에 앉아서 하나의 세계를 디자인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의 언어를 만들어내기로 마음 먹었고, 그 언어에 생명을 불어넣을 세계를 만들기로 하였다. 'Lost Tales'(어떤이들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부엌 싱크대에서 끄집어 낸 것이라고
생각하는)에서의 초기작품, 특히 "앨프와인에서의 여행(the travels of Aelfwine)"을 보면 우리는 외부세계에서 엘프에 대해 말하는, 주인공이 아닌 서술자로서의 여행자를 볼 수 있다.
(크리스토퍼 톨킨은 J.R.R. 톨킨의 아들로서, 톨킨 사후 톨킨의 많은 미발표 작품들(실마릴리온 등)을 정리하여 출간하기도 하였고, 톨킨이 처음 동화를 들려주기로 한 아들이기도 합니다. 역자주)
그의 초기 신화에서 톨킨은 한때 위대하고 강대하였지만 이제는 쇠망하여 버터컵 속에 숨은 작은 요정이 되어버린 종족을 창조해내었다. 즉 이런
바탕 위에서 그는 중세의 요정들의 이야기로부터 오늘날의 땅벌 크기의 요정을 분리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매우 초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에 있어서는 영국(Britain)이 배경이 되었다는 중요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중간계(Middle Earth)는 아직 생각되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응하는 가공의 세계에서의 부수적인 창조물 중 하나가 엘프인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신화를 뛰어넘는 그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창조된 것이 엘프이다.
(아.. 이 부분은 번역이 상당히 어렵네요. 원문을 잘 읽어보면 뜻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톨킨의 언어에의 열정을 통해, 엘프는 중간계(Middle Earth)보다 먼저 태어나게 되었다. 신화와 언어가 커 감에 따라서, 지금 실마릴리온(Silmarillion)이라고 알려진 것이 만들어졌고, 그 다음 엘프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커 가면서, 켈트 혈통과 분리되어 성장하게 되었다. 엘프들은 키가 커지게 되었고, 중간계의 귀족으로서 자리잡게 되기까지 변화되었다. 실제로 '호비트(The Hobbit)'가 씌어질 때만 하여도 갈라드리엘은 옥좌에 앉아있지 않았다.('The Hobbit'에 나오는 숲속의 엘프들과 로리엔의 엘프들을 비교하여 보라.) '반지전쟁(반지의제왕)'에 이르러서야 제삼시대(the Third Age), 로스로리엔(Lothlorien)이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성장은 두번째 종류의 요정, 즉 독일 신화에서의 엘프로의
변화와 나란히 나타난다. 독일 신화에서는 엘프가 생산의 신 Fryer(주2)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은 Fryer어와 함께 Fryer의 동굴 앨프하임(Alfheim)에서 같이 살고 있다. Fryer, 그리고 엘프들은 태양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것은 후기 엘프들의 밝은 면을 설명해준다. 그러나 독일 엘프들은 켈트 엘프들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첫번째로 이들의 아름다움을 꼽을 수 있고, 이들은 죽은 자들의 묘지 - Sidhe의 동굴 언덕에 명백히 대응되는 - 에서 산다.

{{|However, the soft sound of feet in the woods is far from the shining glory of Galadriel. In trying to understand how this change came about, we must consider the creation of Tolkien's mythology. Tolkien did not sit down, as some of us do, and decide to design a world, rather, he decided to design a language, and the world which would give birth to it. If we consider the earliest work from the 'Lost Tales' (considered by some to be dragged out from under the kitchen sink by Christopher Tolkien), especially the travels of Aelfwine, we see a traveller speaking to elves from the outside, more a reporter than an actor. Tolkien created, in his early mythology, a race of beings, once great and mighty, who faded, and became diminutive things hidden in a buttercup. So on this basis he rationalised a race he could identify with, through the faerie of Medieval times, into the modern bumblebee sized sprite. It is also important to note that the very earliest of these tales was set in Britain itself. Middle Earth had not been thought of. It is so easy to think of the coherent subcreation we know of today as the world in which the Elves were born, but the Elves were in fact the firstborn in more than just a mythological sense. Through Tolkien's passion for language, the Elves were born before Middle Earth. As the mythology and language grew, first through what is now the Silmarillion, so the idea of an Elf grew, and grew apart from their Celtic kin. They grew in stature, and in manner, till they came to take the place as the nobility of Middle Earth. Indeed, even when 'The Hobbit' had been written, Galadriel was not on her throne. (Consider a comparison between the Wood Elves of 'The Hobbit' and the Elves of Lorien.) It was only in the writing of 'The Lord of the Rings' that the Third Age, and Lothlorien, came into being. This growth parallels a shift to the second type of faerie, the elf of Germanic mythology. In Germanic mythology, it is the fertility god Freyr(2) who is linked with the elves, and they live with him in his hall, Alfheim. Freyr, and thus the elves, was linked to the sun, and this explains the brighter aspect of the later Elves. However, the Germanic elves have a lot in common with the Celtic faeries: their beauty for one, and the fact that the elves live in the barrows of the dead, a clear link with the hollow hills of the Sidhe. |}}

중간계의 엘프들은 밝고 푸르게 우거진 숲속에서 산다. 엘프들이 숲 속에서 그들의 삶을 영위해가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숲이 엘프들로부터 삶을 영위해가는 셈이다. 엘프들은 불멸의 존재이기에 영원히, 그리고 사람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숲을 돌본다. 인내를 넘어 늘어난 생명을 가진 반지 정령의 거짓된 불멸이 아니라 생명이 그의 모든 본질인 참된 불멸이다.
(역자주. 마법의 반지를 소유한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반지전쟁 참조)
갠달프(Gandalf)를 어떻게 이해하는 가에 있어서, 그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 "A mortal, Frodo, when he keeps one of the Great Rings, does not die, but he does not grow, or obtain more life, he merely continues till at last every moment is a weariness."(주3)
이것이 거짓된 불멸이라면, 엘프의 참된 불멸은 매 순간이 흘러감에 따라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어 지구와 같이 영원한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만일 엘프가 죽게 되더라도 "그들의 영혼은 Mandos의 홀로 가게 되고, 새로운 몸을 갖게 되어 중간계로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주4) 단순한 그들의 불멸성 외에도, 중간계의 첫번째 창조물로서, 그들은 인간이나 호비트(주5)나 난장이와 같은 거주자들보다 그 세계와 더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말하자면 그들은 그 땅을 돌보는 존재들이다. 본질적으로 그들은 그 땅의 영혼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엘프에 대해 알아봄으로서 우리는 중간계의 중요한 본질을 알 수 있게 된다. 엘프와 생명의 관계에서는 독일 신화로의 연결을 볼 수 있다. 비록 엘프들이 많은 생산의 신 가운데 하나의 후손이 아니라, Eru, 즉 유일함(the One)의 후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명백히 알아볼 수 있는 기독교화이며, 생산의 신과 기독교의 신 사이의 관계를 거슬러 올라가 보여준다. )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엘프는 보통 선하며, 이들이 잘못을 저지를 경우, 이들은
너무 당당하고, 지나치게 고상한 쪽으로 기울게 되고, 감시자의 지위에서 벗어나 Valar 의 거주자가 되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Feanor와 함께 하였고, Silmarils 와 함께 하였다. (이 부분은 실마릴리온을 읽어 보아야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무슨 말인지... -.- )
또한 갈라드리엘은 그녀에게 반지를 주고 싶도록 Frodo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그녀는 Frodo 앞에 서서 이제 잴 수 없으리만큼 커 보이고, 인내와 무시무시함, 경배를 뛰어넘어 아름다왔다."(주6)
(갈라드리엘이 잠시 절대 반지를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지를 가진 Frodo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일 겁니다. 이렇게 말고는 원문을 해석할 길이 없네요.)
엘프들은 고귀한 인간, 타락하기 이전의 인간이기는 하나, 그들도 마찬가지로 타락할 수 있다. 아담은 모든 지식을 알게 하는 열매를 원함으로서 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사탄은(Melkor와 함께) 창조자의 위치를 원함으로서 죄를 저지르게 범하게 되었다. 엘프들의 모습은 신의 모습이기는 하나, 신의 위치는 그들의 것이 아니다. 그래서 갈라드리엘은 "사라질 것이며, 서쪽으로 이동하여 갈라드리엘로 남게 될 것이다." 고귀함은 사라지고 세속적인 것이 남게 되는 것이다.

{{|The Elves of Middle Earth live in areas of lush forest, bright and green. Though it may seem that the Elves glean their life from the forest, it is the forest that gleans life from the Elves. The Elves tend the forest in a way no man could, forever, since they are immortal. Not the false immortality of the Ring Wraiths, with lives stretched out beyond enduring, but the true immortality of ones whose whole essence is life. For how else are we to interpret Gandalf, when he says "A mortal, Frodo, when he keeps one of the Great Rings, does not die, but he does not grow, or obtain more life, he merely continues till at last every moment is a weariness."(3) If
this is false immortality, then the true immortality of the elves must mean to gain more life as each minute passes, to be as constant as the earth. For even if Elves die "their spirits go to the Halls of Mandos and eventually return to Middle Earth re-embodied" (4). Beyond their mere immortality, they are, as First born of Middle Earth, more intimately linked to the world than the mere residents, the Men, the Hobbits(5), and the Dwarves. They are, as it were, the tenders of the land. By nature, they are tied to its very spirit. Thus, by examining the Elves, we examine the very essence of Middle Earth itself. In the link between the Elves and life, we can see a link to Germanic mythology, though here the Elves are the children of Eru, the One, and not of one fertility god amongst many. (An obvious, and understandable, Christianisation, having also the restrospective link between fertility and the Christian god.) They are
generally, though not always, good, and when they err, it is always towards the side of strength, for they are too proud, too lofty, and reach beyond their station of guardians, into the realms of the Valar themselves. So it was with Feanor and the Silmarils. So also, Galadriel is seen by Frodo as she would appear if given the Ring: "She stood before Frodo seeming now tall beyond measurement, and beautiful beyond enduring, terrible and worshipful."(6) Though Elves are Man ennobled, Man before the fall, they may yet fall. Adam erred by wishing for the Fruit of all Knowledge, and Satan (along with Melkor) erred by wishing for the creator's place. Though their aspect is that of lords, that is not their place. Thus, Galadriel "will diminish, and go into the West, and remain Galadriel". The noble must fade, and the mundane live on. |}}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엘프들에 대한 모든 작품들에서 엘프들은 사라져가며 요정세계로의 문은 영원히 닫히게 되어 황금의 섬과 마찬가지로 요정세계는 닿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 그러나 전통적인 엘프(특히 켈트의 엘프)를 양면적인 가치에서 바라본다면, 우리는 톨킨의 엘프를 희망을 가지고서 바라볼 수 있다. 왜냐하면 톨킨의 엘프는 한정되지 않은, 고귀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엘프의 마지막 영화는 톨킨이 요정세계를 바라보는 가슴 속에 남게 된다. 톨킨의 말로는 판타지의 창조 이후 부활, 즉 실존하는 것으로 되돌아오며, 우리의 세계를 고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Gram을 흉내냄으로서 차가운 철이 나타나고, 페가수스를 만들어냄으로서 말이 고귀함을 얻게 된다; 태양과 달의 나무에서 뿌리와 줄기, 꽃과 열매가 찬란함 속에 나타나는 것이다."(주7) 그리고 엘프를 만들어냄으로서 인간이 고귀함을 얻게 된다.

{{|Indeed, in all writings of elves that we know of, the elves fade, and the gates of faerie remain forever closed, making Faerie as unreachable as the Golden Isles. But whereas we look upon the elf of (particularly Celtic) tradition with ambivalence, we may look upon Tolkien's Elf with hope, for he is man unbound, and ennobled. The final glory of the Elves lies in the heart of Tolkien's viewing of Faerie, for he said that after the fantasy of subcreation must come recovery, a returning to reality, and thus an ennobling of our world. "By the forging of Gram cold iron was revealed, by the making of Pegasus horses were ennobled; in the Trees of the Sun and the Moon, root and stock, flower and fruit are manifested in glory."(7) And by the making of Elves Man is ennobled.|}}


톨킨은 'Goblin Feet'의 작은 시작에서도 Faerie Queen 에게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을 넘어 그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내기로 하고, 그 세계에서 자신의 영혼의 거울을 통해 엘프들을 꽃피웠다. 그리고 독자로서 우리는 그것을 넘어가고, 엘프들은 요정세계를 더 옅보는 씨앗이 된다. 톨킨의 엘프들은 동굴 언덕에서 사는 이상한 존재들이 결코 아니라, 그들은 여전히 마법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마법의 존재인 것이다.
(이 마지막 부분은 아무리 보아도 그냥 마무리를 위한, 가식적인 면이 없잖아 있지만, 톨킨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엘프의 모습이 창조되었고, 그것을 통해 인간이 고귀함을 얻게 된다는 것에는 공감이 가는군요.)

{{|Tolkien felt the pull of the Faerie Queen even with the humble beginnings of 'Goblin Feet', yet he went beyond that, and chose to build his own private world, where Elves blossomed through the mirror of his mind. And as readers we go beyond that, and the Elves become seeds for still further forays into Faerie. Tolkien's Elves certainly are not the fey inhabitants of the hollow hills, yet they are still beings of magic, in a magic land.

1 'On Faerie Stories', Tree and Leaf, page 5 (Text quoted in 'The Tolkien reader')
2 H.R. Ellis Davidson, 'Gods and Myths of Northern Europe', p. 156
3 Tolkien, 'The Fellowship of the Ring', pg. 71
4 Richard L. Purtill, 'J.R.R. Tolkien - Myth, Morality, and Religion', pg111
5 It seems Hobbits are merely small bourgeois Men, as Tolkien says, "The Hobbits are, of course, really meant to be a branch of the specifically human race (not Elves or Dwarves)", Tolkien's Letters, pg. 150
6 Tolkien, 'The Fellowship of the Ring', pg. 473
7 Tolkien, 'On Faerie Stories', pg.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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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van Heusden "The extreme always makes an impression"
CS2, UCT, Cape Town, RSA J.D. - Lethal Att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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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f와 fairy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리고 톨킨 이전에도 elf는 있었습니다. 대충 우리나라의 도깨비에 더 가까운 존재로요. elf가 보통 "요정"으로 번역되지만, "요정"은 fairy의 번역에 쓰는게 알맞죠. 위의 이야기는 톨킨의 elf와 전설의 fairy에 더 가깝네요. - CDPark
  • HarryPotter에서도 elf가 집지키는 요정 정도로 묘사된 것 같습니다.
  • aelfwine의 발음은 /ælvwine/입니다. '앨브위네' 정도가 적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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