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pointing device.
트랙볼을 사용하는 노스모키안 ¶
트랙볼 사용기 ¶
마우스보다는 트랙볼이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한때 트랙볼 사용했었던 기억을 잊지 못하여, 기어이 Microsoft Trackball Explorer 을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거의 10만원 돈을 주고... ㅠㅠ
일단 손목을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특히 책상이 좁아서 마우스 움직일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때 아주 유용합니다. 또 버튼이 여러개라서 마음대로 설정해 놓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모델은 모두 5개의 버튼이 있군요.
그리고 옵티칼 센서라서 빨간 불이 들어오는데... 예쁘군요. 한 5만원 정도만 되어도 추천하고 싶을텐데... -_-; --지상은
DaNew는 여러 트랙볼을 전전하다 Trackball Explorer에 정착했다. 마우스를 쓸 때보다 손목이 편한 것을 느낀다. 최근 출시된 Logitech Codeless Optical Trackman에 흥미가 있다. 그런데 이건 Trackball Explorer 최초출시가보다 더 비싸다. --DaNew
daybreak은 Microsoft의 Trackball Optical을 사용중이다. 이것은 엄지로 볼을 돌리고, 버튼 4개와 휠은 나머지 손가락으로 조작한다. 시중에서 현재 5만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USB/PS2 둘 다 지원된다. 처음에 엄지로 볼을 돌리는것이 좀 어색하지만 적응되면 꽤 쓸만하다.
지양은 회사에서는 엄지를, 집에서는 검지와 중지를 사용하는 바람에 종종 헷갈린다. =_=; 출장 갈 때 마우스보다 부피가 커서 노트북 가방에 넣기는 불편하지만 출장지의 자리가 넓은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쓰기는 편하다.
blueisle78은 며칠전 손목통증+호기심에 Logitech Trackman Marble을 구입했다. 저렴한 가격에 중지굴림방식이라 구입하였는데.. 일단 손은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 손목통증은 확실히 덜하다. 마우스조작을 위해 오른손이 키패드를 넘어가야 하는 것마저 귀찮아 미니키보드를 사용할 정도라, 마우스도 거의 무조건 최대감도로 설정해 놓고 사용한다. (그래야 손을 적게 움직이고도 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으니까) 이런 극도의 귀차니스트가 트랙볼을 사용했을 때,
1) 적응하기 나름일지 모르지만 트랙볼로 한번에 정확히 포인팅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정확한 위치를 지정하는 것은 의외로 쉬운데, 거기가지 이동하는 포인터가 좀 엄한 길을 다닌다고 할까.. 이것은 원하는 것을 드래그해보면 쉽게 느낄 수 있다.(맘먹은 대로 드래그가 쉽지 않다-엄지손가락까지 누른 상태라) 갈팡질팡하는 포인터를 보며 적응하면 나아질까 고민중이다.
2) 휠이 없으니 역시 불편하다. 휠대용으로 작은 버튼이 2개 더 달려 있는데, 이것 위치가 아주 잘못되었다. 차라리 바닥에 가까운 쪽에 붙어 있었다면 쓰기가 편했을텐데.. 엄지로도 검지로도 누르기 애매한 위치인데다 너무 작다. 저가형의 한계인가..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다. 그래서 그냥 양쪽클릭으로 유니버설 스크롤을 사용중이다.
3) 포인팅한 후 클릭을 하면, 손가락이 볼에 닿아 있을 경우 미세하게 검지손가락이 움직여서 드래그가 되어 버리는 일이 잦다.(엄지클릭일 경우 - 이 트랙볼만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볼에서 손가락을 떼고 클릭을 해야 하므로, 특히 웹서핑시 불편하다.
4) 처음 약한 힘으로 볼을 움직일 때 조금 뻑뻑하다. 고로 정지상태에서 미세한 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인 작업을 하기에 트랙볼은 전혀 무리가 없다. 적응하기에 따라 그래픽작업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하고 빠른 포인팅에서 트랙볼은 마우스에 비해 어느 정도 불리하다. 대신 손목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 손은 확실히 편하며, 조금 작업이 느리더라도 손이 편한 것이 좋다면 트랙볼을 사용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다. 각자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비교적 거금을 들였고, 좀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정확하고 빠른 포인팅'을 좀더 가치있게 두는 blueisle78은 아마 이걸 팔고 요즘 나오는 휠대신 조그만 트랙볼이 달린 마우스나, (따로 파는진 모르지만)포인팅스틱을 구매하게 될 것 같다. 그래도 새로운 입력장치로서 트랙볼은 사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blueisle78
1) 적응하기 나름일지 모르지만 트랙볼로 한번에 정확히 포인팅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정확한 위치를 지정하는 것은 의외로 쉬운데, 거기가지 이동하는 포인터가 좀 엄한 길을 다닌다고 할까.. 이것은 원하는 것을 드래그해보면 쉽게 느낄 수 있다.(맘먹은 대로 드래그가 쉽지 않다-엄지손가락까지 누른 상태라) 갈팡질팡하는 포인터를 보며 적응하면 나아질까 고민중이다.
2) 휠이 없으니 역시 불편하다. 휠대용으로 작은 버튼이 2개 더 달려 있는데, 이것 위치가 아주 잘못되었다. 차라리 바닥에 가까운 쪽에 붙어 있었다면 쓰기가 편했을텐데.. 엄지로도 검지로도 누르기 애매한 위치인데다 너무 작다. 저가형의 한계인가..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다. 그래서 그냥 양쪽클릭으로 유니버설 스크롤을 사용중이다.
3) 포인팅한 후 클릭을 하면, 손가락이 볼에 닿아 있을 경우 미세하게 검지손가락이 움직여서 드래그가 되어 버리는 일이 잦다.(엄지클릭일 경우 - 이 트랙볼만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볼에서 손가락을 떼고 클릭을 해야 하므로, 특히 웹서핑시 불편하다.
4) 처음 약한 힘으로 볼을 움직일 때 조금 뻑뻑하다. 고로 정지상태에서 미세한 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인 작업을 하기에 트랙볼은 전혀 무리가 없다. 적응하기에 따라 그래픽작업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하고 빠른 포인팅에서 트랙볼은 마우스에 비해 어느 정도 불리하다. 대신 손목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 손은 확실히 편하며, 조금 작업이 느리더라도 손이 편한 것이 좋다면 트랙볼을 사용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다. 각자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비교적 거금을 들였고, 좀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정확하고 빠른 포인팅'을 좀더 가치있게 두는 blueisle78은 아마 이걸 팔고 요즘 나오는 휠대신 조그만 트랙볼이 달린 마우스나, (따로 파는진 모르지만)포인팅스틱을 구매하게 될 것 같다. 그래도 새로운 입력장치로서 트랙볼은 사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blueisle78
노스모크 트랙볼 한손항해 ¶
Microsoft Trackball Explorer 의 경우 엄지손가락은 클릭버튼과 휠, 두번째 손가락은 트랙볼, 세번째 손가락은 "뒤로" 를 담당하도록 설정한다. 이러한 설정은 메이커나 제품 또는 쓰는 사람에 따라서 최적화시켜야 할 것이다.
노스모크에서 편집없이 보기만 할 때에는 이 세가지 설정으로 한손항해에 충분하다. 휠버튼을 누르고 트랙볼을 튕기듯이 굴리면 한번에 페이지 처음이나 끝으로 스크롤할 수 있고, 적절하게 스크롤 속도를 맞추면, 읽기 편한 정도로 자동스크롤 된다. 한 5cm 더 간다고 "뒤로" 누르기가 귀찮아서 "바뀐글"을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뒤로" 를 버튼으로 설정해 두면 어느 위치에 있던지 한번에 돌아갈 수 있다.
직장 같은데서 눈치 보면서 잠시 잠시 노스모크에 들어와 볼 때는, 바탕화면 표시/숨기기를 하나의 버튼으로 설정해 두면 역시 유용할 것이다.
질문과 답변 ¶
손목통증으로 트랙볼을 써보려고 하는데, 엄지굴림방식과 검지/중지굴림방식은 사용시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굉장히 다를 것 같은데, 이 점에 대한 지적을 찾기가 힘들군요. 둘 다 써보신 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ChatMate 기본적으로 왼손 마우스 사용자인데, 트랙볼은 좌우 대칭 모델이 적어서 트랙볼을 그리 오래 쓰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꽤 여러 모델을 잡아보았는데 , 저도 그렇고 다른 직접 쓴 분들 대부분도 거의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은 '검지/중지 굴림 방식쪽이 조작성 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입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섬세하고 민첩한 조작을 하려면 상당히 숙달이 되어야 하고, 숙달된 이후에도 검지/중지에 비해 정밀도가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제 주위분들과 웹상에서 본 사용기에서는 '엄지도 쓸만하다'는 의견은 열 건중 한 건 이하의 극히 낮은 비율이었습니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단종된 모델들을 제외하자면, 로지텍과 MS의 최고급 트랙볼 기종들은 모두 상당히 쓸만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로지텍의 무선제품, MS의 Trackball Explorer) --ChatMate
엄지손가락은 움켜쥐라고 만들어진 손가락이고 다른 손가락은 놀리라고 만들어진 손가락입니다. 조작성과 피로도에 월등한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 Da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