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머컬쳐(permaculture)는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창조하기 위한 디자인체계(계획과 설계)이다. 퍼머컬쳐라는 용어 자체는 영구적(permanent)이라는 말과 농업(agriculture, 혹은 문화 culture)이라는 말의 합성어이다.
호주 Crystal Waters 의 생태공동체 Sustainable Futures 에서는 전세계를 돌며 Permaculture Design Course 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8월 경남 함양에서 두번째 Permaculture Design Course 가 열렸으며, 이것이 EBS 하나뿐인지구에 방영되었다.
http://www.koper.co.kr/ 한국 퍼머컬쳐 디자인학교
퍼머컬쳐의 원칙들:
- 다양성을 증가시켜 시스템을 안정화한다.
- 가장자리(edge effect) 효과를 증대시켜 생태계 다양성의 이익을 최대로 한다.
-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 에너지와 물질은 최대한 순환시킨다.
- 적절한 규모에 맞는 적절한 기능을 갖게 한다.
- 생물자원을 적절히 이용한다.
- 한 가지 요소가 다양한 기능을 갖게 한다.
- 중요한 기능은 여러 가지 요소가 그것을 담당하게 한다.
- 자연적 천이 과정을 이용한다.
- 도입하는 요소의 상대적인 위치를 효과적으로 결정한다.
퍼머컬쳐라는 말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KentBeck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는 퍼머컬쳐에서 ExtremeProgramming의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영문도 모르고 관련서적을 사놓고 있다. 퍼머컬쳐의 원칙들을 보면 이것이 프로그래밍과, 그리고 개발 과정과 얼마나 관련이 깊은지 짐작할 수 있다.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