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추천곡 리스트 ¶
가능한한 추천곡을 부른 가수 또는 밴드의 이름과 앨범명, 곡명을 모두 기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너무 유명한 싱글이라면 앨범명 정도는 빠져도 괜찮겠지요.) 물론, 추천글에 개인적인 사연(?)을 덛붙여 주시면 음감회가 더욱 빛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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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곡명
아티스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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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명대소문자 병기
(발매년도) |}}2.1. 전진호 ¶
Gruppa Krovi(Blood Type)
KINO : Gruppa Krovi(1988)
전진호가 One of These Days에 듣는 음악은 그 사람의 호흡이 그대로 느껴지는 '솔직한'곡이다. 정확한 가사는 모르지만 '나의 혈액형이여 나의 목숨을 구하라. 나의 정신을 강하게 하고 나를 지켜라...'라고 담대하게 얘기하고 있는것 같다는(동감한다) 빅토르최의 Blood Type. 그의 속마음이 뭉턱뭉턱 쏟아져 나오는듯한 느낌이다. My Funny Valentine
CHET BAKER : MyFunnyValentine(1954, 1980)
지금의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것같은 그래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한 ChetBaker의 My Funny Valentine 그런 감정을 쉽게 접지 않았으며 좋겠다. 너무 쉽게 나의 마음을 정리하지 않고 지겨우리만큼 유지했으면 좋겠다. 나를 미동하게 하는. Killing in the Name
RAGE AGAINST THE MACHINE : Rage against the Machine(1992)
말하고자 전달하고자 하는바를 숨김없이 까발리는 Rage Against The Machine의 Killing In The Name. 비꼬는 냉소가 없이 분노그대로를 그리 과격하지 않은 어조로 얘기하고 있다. 꾸밈도 없고 과장도 없는것 같다. 이곡의 후렴는 단계적으로 감정을 끌어올리는 감정 트레이닝에 써볼만한것 같다. 그리고 분노를 눈으로 표현하기에도 좋은것 같다. 툭툭 뱉어내다가 어느순간 눈에 광체가 나는 때 거침없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리라. 2.2. zephid ¶
테크노(일렉트로니카)의 매력에 젖어있는 zephid는 1회 음감회를 테크노로 장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but 소개하고 싶은 뮤지션이 너무나 많았던 관계로 2회 음감회 역시 테크노로 밀어붙일듯 합니다.(차회에는 앰비언트 뮤지션들과 테크노의 태동기에 활동한 뮤지션을 중심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Aphex Twin, Orbital, The Orb, Kraftwerk, Brian Eno, Underworld 등)
Block Rockin' Beats 링크
CHEMICAL BROTHERS : Dig Your Own Hole (1997)
빅비트의 창시자라고 불리우는 밴드. 가장 대중적인 테크노를 선보인 밴드로 알려져 있으며 99년 우드스톡에도 참여,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의 사운드를 특별히 '케미컬 비트'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사실 두 명의 멤버는 진짜 친형제 사이가 아니다. --;(오해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음)Breathe 링크
PRODIGY : The Fat Of The Land (1997)
케미컬 브라더스와 함께 빅비트로 분류되는 그룹. 독특한 사운드의 케미컬 브라더스와는 달리 공격적이고 거친 감각으로 유럽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 테크노 열풍이 휘몰아치게 만든 장본인들이다.Another Way 링크
PAUL VAN DYK : Out There And Back (2000)
동독출신의 테크노 Dj. BT와 함께 트랜스를 뛰어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progressive house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사람.Embracing The Future 링크
BT : Ima (1995)
본명은 Brian Transeau. 미국에서 태어난 '천재'로 알려져 있으며 버클리 음대 재학 중 학업을 중단하고 테크노 Djing에 뛰어듬. 다익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음.Sweetest Perfection 링크
DEPECHE MODE : Violator (1990)
신스팝(synth pop)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테크노 밴드. 특유의 서정적이고 비감한 멜로디와 양반틱한(-_-;) 비트가 매력적이다. 한국 사람들 정서에 잘 맞는지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울렁거리는 보컬 때문이라는 사람들도 있다.)Talking Bout My Baby 링크
FATBOY SLIM : Halfway Between the Gutter and the Stars(2000)
기존 일렉트로니카에서 드문 보컬의 매력에 빠져버린 곡. 역시 빅비트 계열이다.Fun For Me 링크
MOLOKO : Do You Like My Tight Sweater?(1997)
누군가가 트립합이랜다. 그렇지만 일렉트로니카에서도 언더 취급을 받는 드럼 앤 베이스(Drum&Base) 계열 그룹이다.2.3. 타악 맛보기 by 거북이 ¶
우리가 알고있는 신화중 하나에 '국악은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라는 것이 있다. 현재 국악의 대표 상품인 사물놀이는 기본적으로 강렬한 타악 지향적 음악인 농악에 김덕수 개인의 역량을 더해 '만든' 것이다. 이것은 국악이 정체된 음악이 아니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당대'contemporary의 음악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로 창작국악이 가장 활성화된 부분중 하나가 타악이며 이 자리를 빌어 국내 타악의 현재를 한번 핥아보기로 하자.
(재킷은 '사물놀이 결정판'임. 역시 훌륭한 음반.)
삼도 설장고 가락
김덕수는 기념비적인 인물임에 분명하죠!
삼도 설장고 가락
김덕수 사물놀이패 : 사물놀이 창단 10주년 기념음반(1988)
사물가운데 혼자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장고뿐입니다. 장고의 매력이지요. 설장고는 음악으로 듣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움직임을 함께 보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가장 매력적인 사물 가락 가운데 하나.김덕수는 기념비적인 인물임에 분명하죠!
5.18... 그리고...
최소리 : 5월의 꽃(1995)
최소리는 백두산의 드러머였지만 각종 실험을 과격하게 하다가 청각을 상실할지 모른다는 비운의 타악주자지요. 그렇게 재능이 뛰어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의 실험정신은 꽤 주목할만 합니다.토끼 이야기
이 앨범은 국악과 다른 음악의 하이브리드 중에서 최상의 결과물중 하나입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 레드 선, 昌 안숙선 : 난장, 뉴 호라이즌(1995)
ChatMate도 이 곡 강력 추천 한표. 요새 매일 듣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국악과 다른 음악의 하이브리드 중에서 최상의 결과물중 하나입니다.
셋, 둘
푸리 : 移動(1999)
어어부 프로젝트의 퍼커션 주자였고 현재 국악계의 스타 플레이어중 하나인 젊은 피, 원일이 리드하는 타악 그룹으로 매우 파워풀한 창작 타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김대환씨의 판이 집에 없어 좀 그렇군요...-_-a
최종적으로 정해질 곡은 제 기분에 따라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두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정해질 곡은 제 기분에 따라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두었습니다
2.4. ChangAya ¶
The moon's a harsh mistress
The Jody Grind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
The Jody Grind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
나윤선 : Reflect(2001)
가장 최근에 산 한국앨범입니다. -_-; 국악과 일부 Progress Rock, 일부 아티스트를 제외하곤 국내 음반을 거의 사지 않는데(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 이 앨범만은 필이 오더군요. 독특한 느낌의 재즈입니다. :). 나윤선씨는 프랑스에서 재즈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흔히 듣는 재즈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일부 곡에서는 흡사 샹송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주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지는데.. 해외에서는 뭐 무슨 상도 받고 한 모양입니다. 한 노래는 불어입니다. 불어로 부르는 재즈라.. Pastels
Story to a friend
Story to a friend
KEITH CROSS & PETER ROSS : Bored Civilians(1972)
고등학교 시절부터 저와 함께한 앨범입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들게 되는.. KEITH CROSS는 T2(T1이었던가?) 시절부터 좋아했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전작에서의 사운드를 다 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정말 차분한.. The Duke of Beaufoot
SPIROGYRA : St.Radigunds(1970)
아직 mp3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CD가 집에 있거든요. 곧 올리겠습니다.기지촌
식구생각
백구
식구생각
백구
김민기 : 1/2/3/4 (원곡을 93년에 재녹음하여 4장에 담아 발매)
빌리 할리데이의 Strange Fruit를 듣고 몹시 울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김민기의 식구생각을 듣고 다시 울었다. 어떻게 그 비참함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오빠랑 언니는 돈 번다고 고생하고.. 자기를 학교에 계속 다니게 하려고 송아지를 팔아야 한다. 정말 비참한 상황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냥 저렇게 읊조릴 수 있을까? 정말 빌리 할리데이의 Strange Fruit이랑 비슷한 노래다.Romanesque
PATRICIA BARBER : Cafe Blue(1994)
Pop 잡지나 Web Site, 심지어 Pop 방송도 (전영혁을 제외하고는) 별로 듣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유일한 길은 음반 사냥이다. 그냥 무작정 나가서 앨범을 고른다. 그렇게 시간&돈을 날리다 보면 이제는 앨범만 봐도 대충 어떨꺼라는 느낌이 온다. 신기하다. 가수들은 앨범커버와 똑같은 음악을 한다. -_-; 2001년 초입에서 산 10장 중에서 유일하게 집에 남아 있는 앨범..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목소리..If I could sing your blues
김수철씨의 음악도 소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CD들이 흠집이 너무 많이 났는데. mp3를 구하기도 힘들더군요
SARA K : NO COVER
척 맨지오니 아저씨의 풀루겐혼소리가 너무나 매혹적인 앨범입니다. DVD와 CD모두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앨범 (이 앨범의 이미지는 changgo.com에도 없네요 ^^)3.1. 거북이 ¶
zephid님의 선곡에서 오랜만에 테크노 쪽을 들었네요. 예전에 고등학생들이 미칠만한 음악이 스래쉬 메틀같은 거였다면 요즘에는 테크노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 것은 왜일까요. 둘 다 미치게 몰입하는 그런 것이 있기 때문이겠죠? ㅎㅎ 얼마전에 화학형제의 새 음반도 나온거 같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zephid님 앞으로 고생좀 하시겠습니다 테크노쪽에 좋은 음반 디게 많아요. 게다가 워낙에 범위가 넓은 음악이라 전위적인 친구들도 많구요. 거북이는 몇 놈 안키우는데도 부담스럽더라구요...ㅎㅎ
추천 링크 하나. 아마 조선에서 가장 테크노 음반이 많은 양반이 아닐까 싶은 이종근씨의 홈페이지.
그나저나 zephid님 앞으로 고생좀 하시겠습니다 테크노쪽에 좋은 음반 디게 많아요. 게다가 워낙에 범위가 넓은 음악이라 전위적인 친구들도 많구요. 거북이는 몇 놈 안키우는데도 부담스럽더라구요...ㅎㅎ
추천 링크 하나. 아마 조선에서 가장 테크노 음반이 많은 양반이 아닐까 싶은 이종근씨의 홈페이지.
사실 일렉트로니카 중에서 몇 곡을 뽑는다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도대체가 워낙 넓어야지 말이죠. 원래는 Aphex twin이나 orbital 같은 앰비언트랑 Spiritualized 같은 다크 앰비언트 쪽을 소개하고 싶었지만 처음이 처음이니 만큼 그나마 널리 알려진 그룹위주로 먼저 소개했습니다. 차회에는 더 알차게 꾸며보고 싶네요.참, 시부야케이도 있지요. -0-;; 정말 갈길이 멉니다.zephid
3.2. 전진호 ¶
Another Way / PAUL VAN DYK - 나를 부르고 있다. 끊임없는 울림으로 방사하는 변화감으로. 힘이 있고 때론 여리고 때론 선명하기도 하다. 그의 소우주엔 무엇이 있을까? 그래픽 이퀄라이져의 좁은 세상속에 감춰진 또 다른 세계로 가고싶다. 음악이 끝나지 않는다. 끝은 곧 시작이다. (Winamp에서 repeat해서 들어보시길)
Block Rockin' Beats / CHEMICAL BROTHERS - 사람들은 이 음악을 들으면 어떤 춤을 출까? 케미컬 그들은...? 난 아직 어떤 움직임에 내 자신을 맏겨야 할지 모르겠다. 내 이미지속에서 몸을 흔드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은 없다. 음악이 전해주는 느낌 그대로가 살아있을 뿐이다.
3.3. AEBass ¶
zephid님의 테크노 잘 들었습니다. 저도 시도는 해보고 싶고 들어봐도 괜찮구나하는 생각은 들지만 위의 거북이님 말씀대로 너무 방대해서 고르기가 힘들군요.. zephid님이 추천해주시기도한 ChemicalBrothers의 Dig your Own hole이 제가 가진 유일한 테크노 음반입니다. 거북이님의 타악계열음악도 잘들었습니다. 전에 친구에게 선물하고 다시 산다고 안산 김덕수/레드선의 음반을 다시 사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했습니다. ChangAya님의 추천 음반은 대부분 집에 있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자체적으로 감상했습니다. 2회 감상회때는 저도 몇곡 추천하겠습니다. 1회는 언제까지 진행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