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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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세용. Love, 미야코 (이 와중에도 내가 누구누구 나왔는지 세고 이름을 적었다는게 스스로 기특하다.) 이것은 미야코 최초의 모임 후기입니다. Jimmy 님이 너무너무 걱정된다. 어디로 날아가셨을까.

오늘 전시오픈에 와주셨던 Jimmy,아말감,미야코,김창준,이옷,Heather,picxenk,지상은,dotory님...참 고맙습니다. 다들 시장판같은 와중에 저녁식사시간까지 기다리시느라 수고들 하셨고, 뒤풀이를 다같이 섞여서 하는 바람에 오붓한 시간 만들지 못한것이 맘에 좀 걸립니다만...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 (Jimmy님 그렇게 갑자기 뜨시다니...ㅜ.ㅜ아 참 노스모크티셔츠 제 가방속에 고이 넣어져 있더군요.잘 입을께요.고마워요~)그리고 아말감님 예쁜 책 잘 볼께요. 전 오늘 거의 넋이 빠져 있었거든요...담에 좀 쌩쌩할 때 다시 만나 여러분들께 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Felix


우후~ ^^; 어제 전시회 뒤풀이 재밌었습니다..노스모크가 아닌 분들이랑 섞여서 놀았는데도, 왠지 갈수록 노스모크스러워지는 것이..^0^; 게다가 Felix님 친구분들은 왜그리 하나같이 미인인지, +0+; 다 잘 생기고 멋진 분들이라 즐거웠답니다. 우리측 '미소년들'과 그쪽 '미녀들' 배틀을 못 시켜본 것이 아쉽습니다. -0-;;

어제 처음 본 Heather님, 엇 정말이지 그 중학생버전은 충격이었습니다..-0-;; 나중에 같이 위장해서 고딩행세나..;; (하고 갈 데가 없긴 하군요..쩌비..-.-;) 오호라! 노스모크에 새로이 등장한 미소년들 picxenk님이랑 dotory님도 반가왔구요..* 하지만 Jimmy님처럼 예상과 달랐던 분은 없었습니다..-0-;; 아아니 그렇게 멋진 몸매를 위장하는 그림을 그리다니..picxenk님도 참...(하기사..나도 당해봤구낭..-0-;)

미야코의 '이한몸 던져!' 재롱에 정말이지 날밤새는줄 모르고 계속 놀뻔했는데, 그래도 정신 차리고 돌아왔습니다. 미야코상 왕멋짐이었어요~ * 김창준씨와의 '스캔들 사진'은 필름현상하는 대로 메일을 쫙 보내버리겠습니다. 하..하. ^.< 어제는 보통의 노스모크처럼 차분하게 얘기하며 시작하는 타임이 없어서 아주 조금 ^^; 아쉬웠는데, 다음 기회를 갖기로 하죠. 어제 아말감이 제대로 턱을 낼 기회가 없었기 땜에..뭔가 맛있고 독특한 번개를 할게 없을까 궁리중입니다..; 모두들 반가왔구요..Felix님 앞으로 남은 전시회도 자알~ 되시기 바랍니다. -아말감

Jimmy님의 소주잔, 아말감님의 셔츠 속 빨간 사과들, 미야코님의 길잃음(?), 김창준님의 이쁜(?) 가방, 이옷님의 늑대 티셔츠, Heather님의 엎드림(???), 지상은님의 분홍 셔츠, dotory님의 모자와 썬글라스, Felix님의 검은 정장과 그림들. --picxenk

가장 충격적인 발언. X양의 "먹어버릴꺼야".


어제는 정말 제 일생에 남을 날이 될거에요~ 바로 제가 노 스모크에 데뷔(?)한 날이기 때문이죠! 전시회는 정잘 잘 즐겼고 처음 만나게 된 여러분들 진짜 정말 매우 너무 반가워요 O 그리고 또한 폭식으로 인하여 쓰려져도 보고...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죠. 흑흑...제가 한참 쓰러지는 바람에 여러분들이랑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워요...다음에 만나면 저의 마성을 더욱! 펼쳐보이도록 하죠!!! Heather

다들 뵈어서 즐거웠구요. 어제 이옷님이랑 dotory님을 처음 뵈었군요. dotory님은 굉장히활동적인 분일 걸로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차분하시고, 이옷님은 섬세하면서도 터프한 면이... (늑대) ^^ 멀리 인천에서 오시느라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도 자주 뵈어요. ^^ 그리고, Jimmy님 빨리 건강 회복하시고, Heather님은 이미 쌩쌩하실 것 같고... ^^ 어젠 미야코님의 에너지를 김창준님이 감당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더군요. 하하. 그리고 picxenk님이랑은 언제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은데... 미소년되기? 미청년? 미중년? ^^ 마지막으로 Felix님, 아말감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지상은는 어제 미야코님과 같은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동서남북 구별을 못해서 길을 건너갔다가 다시 건너왔답니다. 지금도 왜 그쪽이 그쪽인지 이해가 안가지만, 뭐 별로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내가 이해 못하는 건 많기 때문에... ^^ --지상은 제가 그래서 가기 전에 이상한 눈으로 왜 같이 안타는지 쳐다봤잖아요; 술 조금만 드세욧~ --미야코

이옷은 사실 망설였다. 웬지 환상이 깨질 것 같기도 하고, 과연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위치도 잘 모르고, 낯가림도 심하고.. 그러나, 이옷은 최근들어 진심으로 사람내음이 그리웠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인사동에 택시를 타고 갔다.

현재 시간 4:30. 그런데,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만남의 광장이던가? 인사동 사거리던가? 어디 앞에서 모여서 가자고 한것 같기도 하고.. 인사동 골목 들어가기 전에 큰 사거리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골목 끝에서 끝까지 왔다 갔다 하다가.. 머리 긴 남자나 이쁘고 멋진 패션의 언니나 초록티+치마+헤드폰의 언니를 찾아랏! 앗. 없었다. T_T 그런데, 지도가 보였다.. 헉.. 인사동 사거리는 인사동 골목의 가운데에 있었다.

현재 시간 5:01. 늦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며 다시 한번 그쪽으로 갔다. 음? 10명이 모인다고 해서 여러 성별의 특이한 무리들을 중심으로 검색해 나갔다. 음? 저기 안경낀 이쁜 언니가 보인다. 패션이 남다른 걸로 봐서 분명한 거 같군. 홈페이지의 그 얼굴과도 비슷하고... 그 옆에 치마입은 언니가 자꾸 본다. 미야코상인가? 뭐라고 묻지. 계속 봤다. 계속 본다. 음. 어떤 남자가 꽃을 들고 있다. 으흠.. 점점 조건을 충족시켜 가긴 가는데.. 머리 긴 남자가 없다. T_T 아닌가? 서서히 걸어간다. 눈이 마주친다. '저.. 혹시.. 노스모크.. 모임.. 맞습니까?' 'YES!'

아말감님을 빼곤 생소한 얼굴. 그러나, 미야코상은 인상착의로 알겠고.. 어떤 언니가 내가 누군지 단번에 맞춘다. 이옷 아니냐고.. 앗. 이 놀라운 직관력은 Jimmy님이구나. 역시 여자분이셨군. :-) 지상은님은 수줍은 얼굴이다. 웬지 개량한복을 입고 나올 거 같았는데.. 옆에 고등학생이 나왔다. dotory님이라는군. 아. 이분이 요즘 열혈활동중이신 그 고딩분이구나.. (한참후 그의 실제 나이를 들을 수 있었다. ^^)picxenk님은 캐리커처랑 거의 똑같은 귀여운 미소년. 그의 탐스러운 머릿결이 넘 부럽다.. T_T Heather님 소개땐 발음을 잘 못들어서 그냥 친구분이 따라나온 줄 알았다. 술자리에서 회원분이란 걸 알았다. ^^;; 우리의 구루께선 아직 도착하지 않으셨다. 듣자하니 항상 늦는단다. - -+ 일단 전시회장으로 갔다.

Felix님 등장. 오오. 이 세련된 귀족적 분위기의 언니일 줄이야.. 근데, 아~ 동양화였다. 어렵군. 포스터의 라면을 보고 간접광고라고 생각해버린 이옷. 미적 무지함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그림을 보는 척했다. 누군가가 '정말 자세히 보시는군요'라고 말했다. 아이고 부끄러라.. 그런데, 집에가는길이라는 그림 앞에서는 뭔가 느낌이 왔다. 나무랑 이쁜녀. 오호.. 이거구나.. 한참동안의 관람을 끝내고 저녁먹으러 갔다. 도중 김창준님을 만났다. 음. 이렇게 사이즈가 큰 분일줄이야.. 조금은 호리호리한 청년을 상상했었는데.. 그러고보니 이 사이즈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단 말이 없으셨다. 역시 구루.. ^^;; (괜히 혼자서 우상화하고 있음) 뻘쭘해하면서 밥을 먹고, 맥주 마시러 갔다. 혼자서 콜라를 시키고, 이런 저런 이야기. 다들 좋은 분들인 것 같고..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았다. 흠. 뿌듯뿌듯. Jimmy님으로부터 비밀지령을 한참 받고.. 지상은님과 잠시 이야기. 근데, 시간이 없어 먼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아고고.. 서울로 이사가든지 해야지 원.. 지하철역까지 미야코상이 바래다줘서 좋았당.. 잘 돌아갈 수 있을까? 크크..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상 전시회때 받은 포스터를 벽에 붙여두고 흐뭇해하고 있는 이옷이었습니다.

뒤늦게 모임후기를 씁니다. 왜냐하면 dotory는 아직까지 모임의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멍한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그다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모임이었지만 집에 돌아와보니 노스모키안님들이 발산하는 강열한 에너지에 몸이 마비되어 있더군요. 냉철한 논리로 무장되고 완벽한 성향의 날카로운 분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모두 인간적인 냄새가 풀풀나는 편안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강인하고 뛰어난 모습을 안으로 가라 앉히고 계신 외유내강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었습니다. dotory는 역시 우물안개구리였습니다. 앞으로 종종 우물 밖으로 뛰어나가 노스모키안님들의 에너지를 흡수하러 다니겠습니다. --dotory

잊을수 없는 Jimmy 의 J'adore 향기. 유리구두를 놓고 사라진 신데렐라!


푸하하...귀여운 미야코상...내 딸이었으면 좋겠는 미야코상.. B)

Jimmy의 4차 모임후기 / 인상
입장순서대로

  • 미야코 : 사람은 때로, 까마득하게 어린 친구한테서도 기이한 보호자와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는데, 미야코씨는 이따금 슬픔을 꾹꾹 눌러참고 웃는 여인같아서 내가 언니라고 부르고 싶을때가 있기도 하다. 귀여운 소녀이면서, 그 복스러운 눈동장에 눈물이 가득한거 같아서 마주 바라보기도 힘겨운 여자. 내 소중한 친구가 내게 써보내준 메시지를 미야코상에게도 주고 싶다. Be healthy, Be happy, Be strong. My sister Miyako.

  • Heather : 친구는 서로 닮는것 같다. 성품이 좋은 친구이다. 6개 방언에 능한 inter-local Korean (이거 영어맞어?). 단지 내가 대학다닐때 어떤 정신나간 캐나다 출신 영어선생이 나보구 Healthcliff같이 생겼다고 영어닉을 Heather라고 정해준적이 있어 Heather가 남같지가 않았다. 곧 나의 alter-ego 같았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막 말 놓고, 씹었다. 애정의 표시였다. 조금더 애정표현을 해주기위해서 뒷통수도 때리고 싶었지만, 시선이 많아서 참았다. Heather...라는 닉을 쓰는 사람들치고 미인 아닌사람이 없다. Passion으로 가득찬 이름 Heather. 이걸 전신으로 증명한 우리의 Heather. Heather씨 다음에 만나면 내가 많이 사줄게.

  • 지상은 : 지상은선생의 베테통 분홍셔츠는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소주 딱 한잔이 들어가자 그의 얼굴도 그 셔츠같이, 진달래색으로 물들었다. 아...이런 사람을 일컬어 꽃미남이라고 하나보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쓰러질뻔 했는데, 맞은편의 Heather양이 먼저 쓰러지는 바람에 내가 참았다. 늘 고마운분이다. 우리들의 맏형.

  • 아말감 :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시원하고 트인 미인이 나오셨네. 셔츠속의 사과에 홀려서 잠시 혼미...예쁜 육성의 노래를 못들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책한권 내는게 참, 생명하나를 만들어내는 것 만큼이나 힘든일인데, 그동안에 여러가지로 힘 들었을겁니다. 이제 도약하시길. 똑똑하고 건강한 여성을 보면 곁에서도 힘이 나지요. 아 귀여워.

  • dotory : 현역마친 사람의 표정이 그렇게 맑을수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노스모크 호적계 담당자로서, 생년월일및 인적사항 조사까지 다 마쳤는데, 내가 호적계에 있다니까 순진하게 다 불어주어서 엄청 고마웠다. 노스모크에 호적계가 존재할까...나도 몰라...역시 나의 필은 제법 정확할때가 있다. 그는 진지하고, 차분하다. 그는 잘 해낼것이다.

  • 이옷 : 예상했던 것보다 꺽다리에 체격이 건장한 프로그래머였다. 아니...노스모크 이쁜남녀지도를 새롭게 평정할 인물이 아닌가...사실 내가 바빠서 손을 못대고 있지만, 노스모크의 이쁜남녀지도는 다시 구성되어야 한다. 일단 남장여인에 내이름도 하나 집어넣고..흠 물건너 갔군....아무튼, 각종 미남지도에 올라가야할 걸출한 인물들이 노스모크에 널렸음이여...늑대 티셔츠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 첨 봤다. 시원시원하고 상냥한 성품이 그대로 느껴진다.

  • picxenk : picxenk씨 미안해요. 나도 노스모크티셔츠꼭 입고 가고싶었는데, 우리 형아가 미국가면서 입고 가버렸어요....덕분에 미국 ABC뉴스 지역방송에 노모키가 잠깐 등장을 했다네요. 혹시라도 나중에 사진 생기면 올려보지요. 지난번에는, 내가 경황이 없어서 자세히 못봤는데..이번에 같이 소주마시면서 들여다보니 눈이 참 예쁘네요. 눈이 그렇게 예쁜 남자는 첨봤어요.

  • Felix : 내가 짐작했던 분위기의 바로 그런 여성이 내 앞에 Felix라고 서서 잠시 황홀. 나도 "집으로 가는길 The Road Home"이 가장 좋았어요. 다른 작품들도 잘 봤구요. 식당에서 잠시 얘기했었지만 "메시지"라는 작품은 막막하고, 슬펐어요.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해가 아직 이울지 않은, 그러나 별로 희망도 없어보이는 오후 네시에 메시지를 보내는, 혹은 기다리는 그 여자가 참 막막해 보였어요. "집으로 가는길"은 동명의 중국영화도 참 좋았지요. 사람이 없는 풍경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문득, 그림속의 사람들이 너무 막막해보여서, 차라리 사람없는 풍경화가 덜 슬프겠다..그런생각도 잠시 했었지요. 다음 전시회땐 기쁜 그림을 많이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 김창준 : 식당가는 길에 잠시 인사만 나눠서 아쉬웠습니다. 늘 노스모크를 위해 수고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지요. 우리들의 좋은친구. 건강하시길.

이거 뭐 이렇게 쓰고보니, 내가 전시회 한거 같군 ...사정때문에 못오신 다른 분들..우리들이 많이 기다렸습니다.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보면 누가 누군지 다 알아요. 다음 모임때는 서슴없이 오세요. --Jimmy


4차모임 사진 방금 메일로 돌렸습니다..^^; 아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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