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ilization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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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마이어의 역작.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뿐 아니라 교육적인 면에서도 훌륭했다. 아무 생각 없는 게임도 때론 필요하겠지만, 이 게임은 철학이 있는 게임이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Civilization1에서 보여주었던 참신함을 잃은 것 같아서 안타깝다. 허나 턴방식의 게임이라 좀 차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 체질에 맞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


그놈은 아쉽게도 문명1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문명2와 비교해서 2001년에 출시된 3탄의 방향(내정, 문화적 요소, 외교의 강화)가 맘에 들더군요. 인공지능도 쓸만한 것 같구. 아 물론 문명게임의 각종 설정은 일종의 조크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겠다는..^^

CafeNoir가 가장 좋아하는 건 2편입니다. 게임 룰을 마구 뜯어고칠 수 있는 자유도 덕분에, 몇 년간 이 게임에 빠져 있었죠.; (지금 그때 만든 게 다 어디갔나 모르겠네. 설마 지워버렸나;;) 그 덕분에 그래픽까지 다 뜯어고쳐 StarWars 문명이 나오기도 했고..(할 만 합니다) 시나리오 제작에 있어서는 3편보다는 2편이 훨씬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
3편의 문명 특수유닛, 특히 독일전차부대는 너무 매력적.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전차러쉬를 들어가는 손맛(?)을 떨쳐낼 수가 없군요. -_-; 다른 문명과 달리 특수유닛이 산업화 이후, 영토내 각지에 철로가 깔린 상태에서 특수유닛이 나오니..; 항공기와 더불어 총력전에 들어가면 상대 문명을 초기 몇 턴 내에 무력화시키는 게 가능해집니다.

시드 마이어가 문명시리즈에서 쫓겨나 만든 AlphaCentauri도 분명 문명시리즈입니다. 문명2에서 이주한 우주개척자들이 알파센타우리를 바꾸어 갑니다. 숲을 만들는 것과 토착생물군들 사이의 생산성과 환경오염등의 관점이 인상 깊더군요.

머지 않아 시드마이어의 문명4가 새로 출시될 거라고 합니다. 그래픽 이외에 더 나아질 것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그만큼 대단한 게임인듯) 시드마이어니까... 기대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출시가 될런지..) --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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