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아끼는 페이지에 DeleteThisPage가 붙어버릴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혼자 슬퍼하지만 말고 살며시 DontDeleteThisPage라고 써놓자. 아무런 피드백을 얻지 못해 슬퍼하며 페이지를 지우려던 글쓴이는 기뻐하며 페이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다.
노스모크에서 페이지지우기 혹은 글지우기를 통해 생길 수 있는 감정의 상처는 대부분 커뮤니케이션의 작은 오해에서 비롯될 수 있다. 마음만 옳게 먹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런 작은 오해가 생기지 않기 위해 소통의 미세한 부분에까지 귀를 기울이는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