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o Recipro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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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Reciprocans (호혜주의적 인간) : n. Homo (인간속) + Reciprocity (호혜주의).

인간사회에 빈번한 협동의 진화에 관해서는 [http]Nature[http]Science 에 경제학 논문이 간간히 실린다. 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를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로버트 악셀로드는 최근 네이쳐에 Evolution of cooperation without reciprocity 라는 논문을 실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우재


인간이 특이한 종(Species)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대단히 조직화된 협동양식이 사회전반에 걸쳐 존재한다. 홍적세의 원시인류가 사냥을 하고 그 고기를 분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을 이 협동양식의 진화에 대한 다양한 진화론적 설명들이 존재한다. KinSelection Theory는 친족선택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사회적 곤충들의 협동사회와 일가친척간의 이기적이타주의에 관해 설명할 수 있다. Reputaion(명성) 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면 친족이상의 범위에서 혹시라도 후에 만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 이타주의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전혀 연관되어 있지도 않고, 나중에 만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간은 협동한다.

그렇다면 이곳에 Punishment(처벌)의 개념을 도입해보자. 정확히 말하자면 AltruisticPunishment인데, FreeRiders (무임승차자)를 처벌하는 Punisher(처벌자)의 경우 결과적으로 자신에게는 이익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240여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PublicGoodsGame 에서 이러한 이타적처벌자가 Pool내에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즉,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곳곳에 이타적 처벌자들이 숨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발적인 이타적 처벌자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AltruisticPunishment를 제공하는 동인은 NegativeEmotions(부정적인 감정) 이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즉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없을지라도 FreeRiders 를 처벌함으로서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할 수 있다면 인간은 기꺼이 이타주의자가 된다.

이러한 사회의 보이지 않는 견제들이 인간사회의 협동을 구축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움직이는 것처럼...

인간의 이타적행동의 진화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Genome의 저자 매트리들리가 저술한 이타적유전자를 일독하기를 권한다. 이기적유전자의 인간들이 모인 사회가 왜 카오스가 되지 않고 카오스의 가장자리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우재


See aslo HomoCombot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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