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과거 문명의 도시, 바빌론의 지혜가 현대에 다시 살아나, 돈이 없이 빚더미에 앉아 쪼들리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충고한다. 우리말로는 세기에서 "부자가 되는 황금 미끼",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에서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여담인데, 미국 애들이 제목 하나는 참 직설적으로 잘 짓는다.)
부자아빠가난한아빠 1권의 본문 중에 언급되어 있고, 읽어볼 것을 권유하는 책 중의 하나. 하지만 책 뒤의 추천 도서 목록에는 없더라.. 확인해 보니 본문중에 언급되어 있는 책 세 권 중에서 추천 도서 목록에 실린 책은 한 권도 없었다. 다른 것보다 그 사실에 약이 올라서 산 책. ^^;
이 책은 부자아빠가난한아빠 와 여러 부분에서 닮았으나, 정확히 같지는 않고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바빌론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와 부자아빠는 의견차이를 보인다. Inspiration이 목적이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야기 형식으로 써 있고, 실제 바빌론의 생활상을 잘 반영한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어차피 이 책은 바빌로니아의 독자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 현대의 독자를 상대로 쓰여진 책이다.
내용은 바빌론의 우화 형식을 빌어서 쓰여진,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재태크 상식이다. 재태크 열풍에 휩싸여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고 주식이니 뮤추얼 펀드니 뭐니 해서 돌아다니다가 쫄딱 망하고 세상 더럽다며 침뱉는 사람들(이런 사람들 실제로 있다..)은 이런 책을 먼저 읽어봐야 한다. -- CafeNo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