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노스모크중독임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
- 다른 게시판에서도(내가 관리하는) 다른 사람의 글을 (주로 철자법 틀린것) 고치려든다. -.-; 글이 영 아니다 싶으면 메일도 안 보내고 막 자르는 수위가 높아졌다. see also 위키불감증
게시판뿐 아니라 신문 기사에 오타난것을 고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잠시후 그게 노스모크가 아닌것을 깨닫는다.--잡종
실제로 들어와서 볼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꽤 오래된 게시물조차도 고치려 든다.
- 다른 게시판에서도 제목을 나는 노스모크에서 너무 오래 살았다 대신 나는노스모크에서너무오래살았다처럼 붙여쓴다.
- 끼리끼리 놀기 위해 나이를 묻는 사람이 생기면 도무지 적응이 안 된다.
- Power of love 가 아니라 PowerOfLove라고 쓰는 버릇이 생겼다.
- 이메일을 작성하고 나서 (send 버튼을 마우스로 클릭하는 대신) Tab + Enter 키를 누른다.
- 업무 중에, 노스모크 페이지와 이메일을 동시에 보고 있다. 빨리 벗어나야 한다. 빨리...
- '누군가 해주겠지..' 하고 게시판 관리를 소홀히 한다..-0-;;
-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데 계속 '윤구현은~'으로 문장이 시작되려 한다. '나'라는 주어보다 '윤구현'이라는 주어가 더 익숙해진 것은 노스모크때문이다. --윤구현
- 펜으로 직접 종이에 글을 작성하는데.. 자꾸만 []로 링크를 건다. 메모 가득히 들어차있는 []를 보면 우습기 그지 없다..ㅡ.ㅡ --유리별
-_-를 [-_-]로 쓴다.
메모뿐만이아니죠.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자꾸 []이 나온다는
- 반대 현상도 있다. 링크가 아닌 다른 용도로 쓰인 []에 거부감을 갖는다.
- 갑자기 어느 매개체를 통하여 노스모크의 한 페이지 이름이 연상된다. (데자뷰!)
예:
전기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일렉트릭우먼의비애가 떠오른다. 그런데 그게 뭐였지? 아마도 RecentChanges에서 흘려 본 모양이다.
강의실 앞에 붙어있는 '물질전달 퀴즈' 라는 시험 공고를 보고 이중나선퀴즈가 떠오르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보면 개와고양이의프로토콜차이 가 떠오른다. --musiki
- 뭔가 검색할 일이 있으면 검색엔진 대신 일단 노스모크 FindPage를 이용한다. 혹은 노스모크의 특정 페이지를 참고할 일이 있어서 잠깐 접속 했다가 글을 읽고난 후에 X를 누르고 창을 닫는 대신 RecentChanges를 누르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아무개
- 게시판 리스트화면에서 북마크 타임스탬프를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nyxity
- 처음보는 페이지라고 생각하고 클릭했을때 내가 쓴글이 그곳에 있을경우 --잡종
- 누군가가 자신의 필명으로 남긴 글들을 지우고 있을 때 아무 느낌 없이 바라본다. 그저 "아... CleanYourRoomFirst하는 중이시구나" 정도. 처음에는 "앗, 이분이 노스모크를 떠나시려나?" 했던 기억이 있다. --PuzzletChung
- 내가 이런 글을 썼던가... --naya
- 내가 쓴 글이 매우 유치하게 느껴질때(이글도 유치하긴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잡종
- raw코드만 봐도 머릿속에서 렌더링이 될 때, 매트릭스의 코드를 읽는 기분; --최종욱
- 꿈을 꾸고 있는 중. 어두 컴컴한 터널도 통과 하고, 비탈 진 산등성이도 넘고, 깊고 푸른 산 절벽을 타고, 온 누리가 파란 빛과 풀 빛의 탁 트인 대자연 속. 그런데 이곳은 노스모크이고, 함께 한 사람들은 노스모키안. 글뭉치 하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노스모크이다. 맑은이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이윽고, 울엄마 오줌 눌 시간, 새벽3시. 맑은이 몸이 개미 기어가는 소리에도 번뜩 깰 정도의 고감도 센서이다. 다시 말해, 꿈 깼다. 그러나, 기억이 생생하다. 잠이 깨 버린 그 순간에도 맑은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눈 뜬 채 꿈을 꾸고 있었다. "다 눴다,가자"는 말소리에 그제사 잠이 확 달아나 버린, 맑은이의 노스모크 어드밴쳐 드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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