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ya's
Dear naya ¶
형님 오랜만입니다.
형님이 떠나신지 곧있으면 한달이 다되어 가는군요.
형님이 떠나신지 곧있으면 한달이 다되어 가는군요.
어제 형님 어머님과 동문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사람들 어머님께서 밥사주신다고..
아마 형이 그렇게 해달라고 가시기 전에 말씀하신듯 싶네요..
그동안 고생한 사람들 어머님께서 밥사주신다고..
아마 형이 그렇게 해달라고 가시기 전에 말씀하신듯 싶네요..
모든사람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지만..
형님과의 헤어짐은 왠지 서글퍼집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그냥 예전에 알았던 한 사람으로 잊혀질까봐 안타깝습니다.
형님과의 헤어짐은 왠지 서글퍼집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그냥 예전에 알았던 한 사람으로 잊혀질까봐 안타깝습니다.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한번도 못가봤네요.
그때는 그냥 지나쳤는데...지금은 많은 후회가 됩니다.
그때는 그냥 지나쳤는데...지금은 많은 후회가 됩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토론을 좋아하시던 형이 아무 생각없이 있으시지는 않으시겠죠?
그렇게 토론을 좋아하시던 형이 아무 생각없이 있으시지는 않으시겠죠?
아마 이글을 볼수 있는 사람은 없을 듯 싶습니다.
오직 하늘에 있는 형만이 볼수 있으실듯...
오직 하늘에 있는 형만이 볼수 있으실듯...
전 또 이글을 쓴지도 잊으면서 일상에 쫓겨 살아가겠죠..
슬픕니다..
슬픕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떠나신지도 몰랐습니다. 토론하면서 뭔가 해소되지 않는 앙금 비슷한 것이 남아 있었던 것 같은데, 풀지 못했던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소중한 것을 다시 한번 배우고 깨닫고 가는 것 같습니다. 이곳이든 저곳에서든 토론하는 그 사람도, 나도 결국에는 죽을 운명인데, 생각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미워하기 보다는 서로 보다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naya님의 보다 솔직하고, 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졌던 이야기들 계속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편안히 잠드시기를 바랍니다. -- Roman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무로
오랜만에 노스모크에 와보니 고인이라는 표현이 보이네요. 노스모크에 왔다가 떠난 사람은 많이 봤지만 이 글을 보면 naya님이 노스모크라는 온라인 세계가 아니라 실제 세계에서 떠나셨다는 것 같기도 하고...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맘이 이상해지는 군요...--세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ania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밤톨
6년전 안티노스모크토론으로 아주 잠깐 물의를 일으켰던 오티움입니다. 몇년만에 갑자기 노스모크가 생각나서, 또 옛날의 치기어린 행동이 생각나서 들러봤는데 naya님이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 저는 naya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지만 안티노스모크 사건 당시에 저를 가장 옹호해주시고 또 페이지의 사수와 논의의 유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셨던 분이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슬프네요. 그때 떠나지 않고 노스모크 활동을 했다면 좀더 친해질 수 있었을 텐데... 사실 슬프다기보다는 너무 허무하네요. --오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