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야마부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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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품으로 '우나기'도 있죠. 두편다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영화가 아주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치닫고 있을 때여서, 그의 영화가 가지는 생에대한 통찰과 인간영혼의 깊은 곳을 들여다본 감동 등이 더 가슴에 와닿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감독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친구한테 투덜거렸죠. 아마 그런 감독이 우리나라에도 분명 있을테죠. 다만 그런 영화를 못만들게하는 구조에 고통받고 있을뿐.... --zetapai

겨울날 코아아트홀에서 영화를 봤는데, 촉촉히 젖어가는 눈으로 눈이 펄펄 내리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나서 극장 밖으로 나와보니 어느새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Felix

'나라야마부시코'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과연 아름다운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을 책으로도 읽었고, 영화로도 봤다. 내가 사는 이 사회에서 금기시 되는 '죽음'과 '섹스', 이 두 가지를 이 사회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또 그 사회에서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그려내는 그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다소의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인가 끊임없이 내 머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었다. 점차 윤곽을 드러낸 그 문제는 바로 그 영화는 인간의 삶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었다는 것이다. 한 편의 영화로 인간의 삶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었다는 것. 말로하면 유치하기 짝이없어질 그 길면서도 짧은 말들을 한편의 영화속에서 전혀 진부하고 더럽지 않게 그려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문명이니, 문화니, 떠들고 있지만 내가 사는 삶과 그들이 사는 삶이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 자꾸 내 머리속에서 떠돌더라는 것이다. --n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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