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하류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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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Fall - 나의 하류를 지나

나는 이미 찾는 이 없고
겨울 오면 태공들도 떠나
해의 고향은 서쪽 바다
너는 나의 하류를 지나네

언제 우리 만날수 있을까
어스름 가득한 밤 소리

'모든게 우릴 헤어지게 했어'

모든게 우릴 헤어지게 해
모든게 우릴 헤어지게 해

종이 배처럼 흔들리며
노랗게 곪아 흐르는 시간
어떻게 세월을 거슬러
어떻게 산으로 돌아갈까

너는 너의 고향으로 가네

나의 하류를 지나|}}


길고 가느다란, 늘 위태위태해 보였던 하지만 잘 웃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내게 감수성을 주었던, 트래비스와 제프 버클리를 알게 해주었던 그 아이는 지난 겨울, 전화통 너머로 이 노래를 그 사느란 목소리로 나즉하게 불러주었다. 조용조용 노랫말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그때 그아이의 목소리가 떠오른다. 그녀가 곱씹었던 노랫말들, 모든게 우릴 헤어지게 했어.. --swallow

루시드폴 이 앨범 전체적으로 참 좋죠..^^ 특히 이 노래 정말 좋고.. --우산
예 좋죠, 이 앨범 이전의 '미선이' 밴드도 정말 좋았어요. 이분 쓰시는 가사는 정말.. 이런 가사를 쓰는 사람은 필경 아름다운 사람일것이다, 하는 생각을 늘 하곤 한다는.. ^^; --swallow

조윤석님이 공돌이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이 있더군요^^; kuroko
옷? 무슨 얘기인가요? @_@ 조윤석씨 백그라운드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조윤석님은 서울대 공대생(화공과던가)이랍니다. 미선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가사의 뛰어난 서정성과 일반적인 공대생의 이미지와의 괴리에 충격을 받았다는 말이...*_*

윤석이는 어렸을 때부터 원래 공대 분위기랑은 거리가 멀었죠. 근데 이런 가사를 쓰는 사람은 필경 아름다운 사람일것이다를 보면 좀 역하다는... ㅋㅋ :) --김창준

ydhoney는 개인적으로 미선이/Lucid Fall의 노래를 좋아라 합니다. 그냥 단순히 좋아라 하는것이 아니라 남들이 보면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다른 노래들도 좋아하지만 조윤석씨의 노래스타일은 정말 사람이 중독되게 합니다. 뭔가 하여간 가슴아플때나, 혹은 어디 한군데 멍하니 취해있고 싶을때 들으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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