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좋아하거나 정성들여 키우고 있는 식물 이야기. 봄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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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
- 해바라기: 후배가 영진닷꼼에서 자바 바이블을 샀는데 부록으로 원터치캔을 주었다. 그 안에 해바라기랑 흙이 들어 있었다. 그놈은 너무 빨리 자라서 한달인가 두달도 안됐는데 벌써 내 허리만큼 자랐고 자고 일어나면 이만큼 더 커 있다. 벌써 화분도 2번이나 갈아줬는데 지금 것도 걱정이다. 더 커지면 학교 화단에다 심어야 할거 같다. 가을이 기다려 진다 ^^*
- 해바라기: 후배가 영진닷꼼에서 자바 바이블을 샀는데 부록으로 원터치캔을 주었다. 그 안에 해바라기랑 흙이 들어 있었다. 그놈은 너무 빨리 자라서 한달인가 두달도 안됐는데 벌써 내 허리만큼 자랐고 자고 일어나면 이만큼 더 커 있다. 벌써 화분도 2번이나 갈아줬는데 지금 것도 걱정이다. 더 커지면 학교 화단에다 심어야 할거 같다. 가을이 기다려 진다 ^^*
- 우산의 봄나기:
- 허브: 한참 유행이 지났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허브를 두 종류 키우기 시작했다. 무엇을 고를지 몰라서 무척 갈등하다가 택한 것은 부채꼴잎 민트와 로즈마리. 민트는 튼튼해서 관리도 쉽고 아주 잘 자란다고 한다. 여타의 허브들보다도 향기가 무척 강한 편이어서 가만히 놔두어도 향기가 날 정도다. 로즈마리는 향기가 은은하고 푸른색꽃이 핀다는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허브는 무엇보다도, 꽃이 아닌 초록색잎에서 향기가 난다는 사실이 매우 매력적이다.
- 페페로미아: 관엽식물의 하나인데 종류는 한 50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고 한다. 내 식물은 짙은 녹색 바탕에 연한 연두색 줄무늬가 있는 페페로미아인데 컴퓨터 옆에 두고 계속 보고 있다. 자줏빛 줄기를 따라 세 갈래로 잎이 난다. 잎의 색깔도 맘에 들고, 부채꼴의 아기자기한 잎모양과 줄기가 뻗어가는 모양이 아담하고 너무 귀여워서 행복하다.^^
- 나도풍란: 참숯 위에 나도풍란을 심었다. 이름도 참 이쁘다. 세상을 향해, "나도 풍란이야~"라고 조그맣게 외치는 나도풍란의 그 애틋한 심정이란! 이것 역시 컴퓨터 옆에 두었다, 참숯이 전자파를 막는다고 울엄마가 일부러 배려하신 것. 보통의 풍란은 잎이 가느다란데 이것은 잎이 좀 두텁고 늘어진 타원형처럼 부드럽게 넓적하다. 풍란보다 색이 조금 더 다채로운 꽃을 피운다는 모양이다. 공기 중의 습기를 먹고 자란다는데 실내에 습기가 적어서 좀 걱정이다. 여름에 꽃을 볼 수 있을 때까지 부디 잘 키워야할텐데...
- 허브: 한참 유행이 지났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허브를 두 종류 키우기 시작했다. 무엇을 고를지 몰라서 무척 갈등하다가 택한 것은 부채꼴잎 민트와 로즈마리. 민트는 튼튼해서 관리도 쉽고 아주 잘 자란다고 한다. 여타의 허브들보다도 향기가 무척 강한 편이어서 가만히 놔두어도 향기가 날 정도다. 로즈마리는 향기가 은은하고 푸른색꽃이 핀다는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허브는 무엇보다도, 꽃이 아닌 초록색잎에서 향기가 난다는 사실이 매우 매력적이다.
- 선인장! 자취생의 필수 양육식물이다. 전자파도 잘 빨아 들이고, 요즘엔 예쁜 색색갈 선인장도 많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한달에 한번 촉촉히 젖을 정도로만 물을 줘도 지 혼자 잘 자란다. 이는 자취생의 자생력을 상징하는 바 ; 하여튼 이쁘다. 물 마시다가 컵에 남은 물 조금씩 주면 따로 물 줄 필요도 없다. 붉은눈의시체는 현재 세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요 놈들이 참 앙증맞다. 빨간애, 분홍애, 희멀건한 친구를 컴퓨터 주변에 산개 시켜 놓았다. 얘들을 보면서 Ukulele를 연주하면, 그야말로 극락. '판쵸를 줘~' 흙 먼지 피어오르는 멕시코에 와 있는 기분이다.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기회가 되면 야자수를 키워보고싶다(?)!
DeleteMe 하하하하.. 재밌네요. 그 모습이 눈앞에 선해가지구 자꾸 웃음이 나고.
- 물잔디 가격에 3000원으로 싸기에 한번 사봤는데 이게 의외로 괜히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앙큼한 것이다. 솜에 잔디씨를 놓고 물을 뿌려주면 3일내에 싹이 난다. 볕이 잘 드는 곳에 놓고 적당히 물을 주면 3달은 간다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매우 작아서 손바닥만하다. 학교나 회사에 갖다둬도 좋을 듯. 텐바이텐(http://10x10.co.kr )등의 디자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3개월 뒤에는 어떻게 되나요?
- 겸둥이
- 캘랜쵸이 피나타 선배 언니가 분양받아 기르던 피나타를, 언니의 졸업과 함께 내가 맡게 되었다. 잎사귀 끝에 새끼 캘랜쵸이들이 맺혀 마법의 잎사귀라고 불린다는데, 이 새끼 캘랜쵸이들이 땅에 떨어지면 다시 뿌리를 내려 성장한다고,, 예전에 뭐 이렇게 생긴 식물이 있나 싶어 무관심 속에 방치해 둔 한달, 그 동안 거의 말라죽게 된 캘랜쵸이에 꾸준히 물을 주고 화분을 갈아주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더니 드디어 귀여운 새끼들이 잎사귀 끝에 맺혔다. 지금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알고 봤더니 이 녀석 인터넷상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식물이였다. 캘랜쵸이를 기른다는 게시판마다 분양받고 싶다는 댓글이 서너개씩 달려있었다.
- 파인애플 세이지 생애 감각을 흔들어 주는 향기의 소유자. 사실 허브 종류는 생김새도 향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교실 환경정리를 하면서 구입한 이 녀석은 향기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는 사이 사랑하게 되었다:) 다음주 쯤에 꺽꽃이 번식을 시도해봐야겠다. 세이지를 정원에 심어 놓은 집에서는 죽은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는데 많이 자라면 허브차도 끓여 먹어 봐야지
- 캘랜쵸이 피나타 선배 언니가 분양받아 기르던 피나타를, 언니의 졸업과 함께 내가 맡게 되었다. 잎사귀 끝에 새끼 캘랜쵸이들이 맺혀 마법의 잎사귀라고 불린다는데, 이 새끼 캘랜쵸이들이 땅에 떨어지면 다시 뿌리를 내려 성장한다고,, 예전에 뭐 이렇게 생긴 식물이 있나 싶어 무관심 속에 방치해 둔 한달, 그 동안 거의 말라죽게 된 캘랜쵸이에 꾸준히 물을 주고 화분을 갈아주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더니 드디어 귀여운 새끼들이 잎사귀 끝에 맺혔다. 지금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알고 봤더니 이 녀석 인터넷상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식물이였다. 캘랜쵸이를 기른다는 게시판마다 분양받고 싶다는 댓글이 서너개씩 달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