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사극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FrontPage애인이없는사람은모두정신질환을앓고있다노스모크분위기2011년에일어났으면하는일 대하사극

황원정은 대하사극을 많이 보는 편이다. 아마도 어린 시절 보았던 "조선왕조 500년"의 향수를 잊지 못하나 보다. 당시에(아마도 80년대 후반,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2학년 사이) 황원정은 월요일엔 "A특공대", 수요일과 목요일엔 "조선왕조 500년", 금요일엔 "블루문 특급(젊은 시절의 브루스 윌리스를 볼수 있던)"하는 식으로 주간 "계획표"를 짜놓고 밤마디 TV를 시청했었다. 그러다가 "조선왕조 500년"이 끝난 뒤에는 예술의 광장을 보았던가...하여튼 머나먼 옛날 이야기다. 강산이 1과3/4정도가 변하기 전의....그때 보았던 "조선왕조 500년"이 무지하게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지금도 황원정은 한복입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면 쉽게 채널을 돌리지 못한다.

황원정이 좋아하는 대하사극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대하사극 최고의 수명을 자랑하는 조선왕조 오백년. 조선왕조의 거의 모든 왕들이 다 소재가 되었을 것이다. 몇몇 존재감이 희미한 왕은 생략된 듯 하지만...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인형왕후와 장희빈". 황원정이 기억하는 가장 인상적인 장희빈이 이때 보았던 전인화씨다. 숙종은 강석우씨, 최무수리는 견미리씨, 인현왕후는 박순애씨였다....어쨌든 그때 보았던 전인화씨는 정말 대단한 미인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예쁜 사람이 있나, 하고 여동생과 황원정은 넋을 놓고 드라마를 보았다. 견미리씨도 그때 젊고 아름다운(지금도 예쁘지만) 여자 탤랜트였지만, 전인화씨쪽이 훨씬 예뻤다. 한마디로, 그녀는 너무 예뻤다 그래선지 그 포악함도 더욱 인상깊었으리라. 황원정에게 전인화씨는 영원한 "장희빈"이다. 그외 양녕대군, 단종과 사육신, 설중매, 연산대군, 정난정과 대윤소윤, 임진왜란, 광해군,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등, 방송 3사가 생각나면 만드는^^; 여러 사극의 주인공들이 모두 "조선왕조 오백년"에 등장했었다.

DeleteMe 인현왕후는 박순애씨였습니다. 본문 수정했습니다. --풀잎피리

한중록

"한중록"이란 제목의 드라마가 분명히 있었는데, 거기서 혜경궁 홍씨 역와 사도세자 역을 했던 탤런트가 누구인지는 당최 생각이 나질 않는다....아니, 그렇다기 보다는 헷갈린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혜경궁 홍씨와 사도세자들이 있었는지-.-;;; 또 비슷한 시기에 방송 2사에서 겹쳐가며 이 이야기를 드라마화 했던 것 같다. 하희라씨, 최수종씨, 이민우씨(이사람은 양녕대군이던가-.-;) 정보석씨...? 하여튼 가물가물한다. 어쨌든 간에 사도세자 이야기도 사극드라마 단골소재이다. 워낙에 비극적인 스토리라...

한중록에서 혜경궁 홍씨는 최명길씨가, 사도세자역에는 최수종씨였습니다. 그리고 이민우씨는 양녕대군 맞답니다. 용의눈물에서였죠. 이 당시 충령대군이 야인시대의 김두한으로 스타가된 안재모씨였습니다. 저도 사극을 좋아한답니다. 후훗. --풀잎피리

장녹수

장녹수 역을 했던 탤런트는 굉장히 예쁜 사람이었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은것은, 아마도 주제가가 아닐가 한다. "청산의 녹수야~~~"하던.....연산군은 워낙에 악명이 높고, 광해군처럼 후세에 재평가되는 타입도 아닌, "패악무도한" 폭군이고..."금삼의 피"라고 하는, 그 어머니의 스토리까지 얽히면 꽤나 여러모로 뒤틀린 이야기가 나온다. 재미있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드라마는 아닌듯 하다. 도대체 장녹수 얼굴말고는 생각나는 얼굴이 없으니...
비교적 최근에 했던(?) 드라마라면 장녹수의 주인공은 박지영씨 였을 것으로 봅니다.
박지영씨 맞구요. 연산군 역에는 유동근씨가 했습니다. 그리고 연산군이 희롱했던 대감집 부인으로 양미경씨가 나왔습니다. 결국에는 자살하죠. --풀잎피리

암행어사

이정길씨가 암행어사 역을, 임현식씨가 갑봉이라는 이름의 방자 역을 했었다. 무엇보다, 그당시엔 파격적인(?) 무술씬들이 기억에 남는다. 삿갓을 쓴 사람이 박문수가 위험할때마다 나타나서 놀라운 솜씨로 적들을 물리쳤다. 그 "삿갓"이 초가지붕위에 뛰어올라가는걸 보며 얼마나 놀라워했던가...내기억에 의하면 이것은 80년대 초반쯤에 했던, 정말 오래된 드라마다. 그래서 그 "삿갓"이 부리는 재주들을 어떤 쇼프로그램에서 자세히 설명해주곤 했다. 이건 스턴트고 저건 카메라 특수효과고...하며. 시원스럽고 통쾌한 사극드라마였다.^^

"삿갓"을 '상도'라고 불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에 따르면 흑백티비로 암행어사를 봤죠. 상도가 칼 쓰는 법이 너무나 멋졌죠. 아말감은 상도의 과묵한 서포터 캐릭터가 포청천의 전조,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로 이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상도'라는 이름 정말 반갑군요. 거참.. --안형진
'상도'가 아니라 '산도' 아닌가요? 양경일씨 만화 신암행어사에 보면 산도로 나오던데... 한문일테니.. 상이나 산 둘다 발음될 확률은 얼마 안될꺼 같은데 말이죠 - 광하랑
애들이랑 칼싸움할 때, "나는 상도다!" 그러면서 등짝에서 장난감 칼을 뽑았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흠... 산도라.. 그러고보니 산도가 먹고싶군요.. --안형진

적어도 최근 작품이 아닌 당시의 그 인물은 '상도'가 맞을겁니다. 상도 배역을 맡은 인물이 극중에서 사용했던 무술이 '안씨 가문 가전무술이자 전통무술'임을 표방하는 '정도술'이었고, 상도배역을 맡은 인물이 정도술협회 창시자 형제중 동생쪽인 안호해씨였다는건 기록에도 남아있는 일이니까요. 여담입니다만, 그밖에 독고영재씨가 정도술을 배웠다고 하지요. --ChatMate
사진의 인물은 상도역을 맡았던 인물 본인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적어도 안씨 일가중의 인물임은 확실합니다.
안호해씨 본인이 맞는 것 같은데요? 어릴 때 여성중앙인가? 그런 잡지에서 안호해씨 관련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시리즈 초반의 상도는 대사도 없이 삿갓 푹 눌러쓰고 스윽 나타나서 나쁜 녀석들과 싸워서 이기고는 얼굴도 제대로 안보여주고 다시 스윽 퇴장하는 역할 뿐이었는데, (실제로 초기에는 상도가 암행어사와 같은 장면에 나오는 경우도 드물었습니다. 상도가 암행어사의 수하인지도 애매할 정도죠.) 회가 갈 수록 연기력이 붙었는지 대사량도 늘어나더군요. (그래봤자 '예, 알겠습니다.' 하는 정도지만. :))

홍길동

비교적 최근에 했던(한 7,8년 된듯?) 사극 드라마...음..."대하"라는 말은 붙일수 없는 드라마이긴 하나... 김석훈씨의 데뷔작이다. 김석훈씨가 분한 홍길동이 날아다녔다. 김상중씨가 악역을 했었는데, 황원정이 보기엔 바로 그 악역이 최종 승자인듯했다. 어쨌든 사랑을 쟁취하지 않았던가. 김원희씨가 한 그 여주인공은 마지막에 그 악역을 선택해버렸으니. 게다가 해피엔딩도 아닌것 같다. 홍길동이 과연 무사히 떠났는지, 그걸 보여주질 않으니 말이다. 책에서야 "율도국을 세웠습니다"이지만, 드라마에선 조금 더 현실적이었고, 그래서 마지막 홍길동이 떠나는 뒷모습에 영 해피엔딩이 연상되질 않았다. 결국은 죽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엔딩이었다. 홍길동의 찌인~한 눈썹이^^; 인상적이었던 사극드라마였다.

일지매

역시 "대하"는 아니지만 사극드라마.^^;; 장동건씨가 일지매역을 했었다. 하얀 옷 입은 선녀같은 여자가 나무위에 앉아 빨간 피리를 불던, 어떻게 보면 촌스럽고 어떻게 보면 신비스러운-.- 장면이 인상적이다.(이거 홍길동이었나?) 마지막에 아버지를 죽인, 천륜을 거역한 자기 죄를 괴로워하던 일지매가 거의 자살할뻔 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다시 살기로 마음 먹기는 하나...거기다 대고 황원정은 "죽으면 더 비장미 넘치는 드라마가 됐을텐데...아깝다"라고 말했다가 엄마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女"라고 한소리 들었다. 하나쯤은 비참한 결말을 보여주는 "only 비장미" 드라마가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생각해보니 임꺽정이 있다) 아직도 아깝다고 생각한다.

전설의 고향

물론 "대하"가 아닌;; 이건 "판타지"사극 드라마일 것이다. 그러나 전설의 고향을 어찌 빼놓을 수 있나. 그 유명한 "구미호" "내다리 내놔라" "서방니임니임니임...억울하옵니다아아아아..."을 내놓은 이 드라마를...밤에 불꺼놓고 보면서 무서워서 어쩔줄을 몰라하던 기억이 난다. 뱀사골 스토리와 구미호, "내다리 내놔라" 스토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참. 아주 힘이 세고 덩치가 큰 여자가 사고만 치다가 나중에 여자 포졸이 되어 해피엔딩이 된 에피소드도 있었다. 그이야기가 참 좋았다. 여자 포졸... 마음에 들었었다..**

여인천하

정난정과 문정왕후, 강수연씨와 전인화씨. 강수연씨가 드라마에 나온다는 놀라운(?) 이슈와, 전인화씨의 "카리스마"때문에 한동안 들러붙다시피 하며 보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식상해졌다. 원래 문정왕후가 15~6세의 어린 소녀인 것을 알고 있던 황원정에게 전인화씨가 주는 이질감도 상당했었다. "헉~ 저 아줌마가 15세? 좀 너무한거 아냐?"란 생각을 볼때마다 했다.(비슷한때 시작한 이제마의 최수종씨에게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역"이라는 좋은 제도^^;를 왜 쓰지 않는지. 카리스마도 좋지만 뻥이 심하면 사극이란 재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지금 KBS에서 하는 "장희빈"처럼.(개인적으로 "장희빈"은 사극드라마가 아니라 판타지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상상력이 어찌나 빛나는지...)

상도

안타깝게도 이 드라마가 시작되기 직전에 황원정은 책을 읽어버렸다. 주절주절 주석이 너무 많아서 "소재는 재미있는데 읽기는 짜증나던" 책이었다. 어쨌든 그 "이야기들"을 모두 알고 봐버리니 재미가 반감해버렸다. 임상옥이 부활할까, 어떻게 부활할까....하는걸 지켜보는게 그 백미일텐데, 그걸 모두 알아버렸으니...어쨌든 상인에 관한 "사극드라마"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소재가 다양한 것은 좋은 것이다.

대망

퓨전사극을 표방하고 나선 이야기인데, 처음엔 자주 보았는데 요즘은 보지 않는다. 조선시대인듯 하나 전혀 다른 시대, 공간의 이야기이다. 꽤 재미있을 법도 한데, 왠지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이제좀 빠르게 몰아칠때도 됐는데 아직 느릿느릿 간다는 느낌... 게다가 결정적으로, 한재석은 긴머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어울리지 않는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끔찍하다-.-;;

암행어사 박문수

너무너무 좋아하는 배우 유준상씨가 나온다.*^^*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유준상씨의 팬인 황원정은 그의 능청맞은 표정만 봐도 즐겁다(황원정은 이사람이 오페라의유령 주인공이 되길 간절히 기원했었다...결국엔 안이뤄졌지만). 게다가 가끔은 "사극이 아니라 코메디 아냐?"라 착각마저드는, 등장인물들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는 엄청 신선하다....어느 사극을 이렇게 웃으면서 봤던가...가끔은 오버라는 생각도 들지만. 80년대 초반판의 암행어사와 파티구성(박문수-졸개 한명-삿갓)은 비슷하다. 호남과 영남을 암행하는 박문수의 이야기와,한양의 영조와 권신들, 한양주민들에 대한 두개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사도세자이야기에서 늘 보던 "무시무시한 영조"와 달리 호탕하고 백성들 생활을 노심초사 생각하는 영조도 신선하다. 현재 진행중인 사극드라마중 가장 좋아한다.

잡종의 사극에 대한 생각들


소재에 대한 불만

잡종은 사극을 많이 봅니다. 사극을 열심히 보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사극의 소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소재가 몇 주제로 한정되어 있고 이점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소재를 확장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잘 안다루어졌지만 다뤄 볼만한 소재로는 장보고,소현세자, 세종대왕 정도를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섬출신으로 골품제 사회에서 장군의 지위까지 올랐다가 비극적으로 부하에게 암살당해 사라져갔던 장보고는 충분한 드라마의 소재거리가 된다고 봅니다. 소현세자역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인물이죠. 역사적 상상력으로 역사를 왜곡해선 안되겠지만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사극 소재의 다변화를 시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역사 드라마는 크게 두가지 패러다임에 관련 되었는데 하나는 왕권 신권의 대결이고 또하나는 주체적 여성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역사입니다. 전자의 대표작으로는 용의눈물이 있고 후자는 장녹수 장희빈 여인천하 명성황후(개인적으로 이 사극들에 대해서는 낮은 평가를 하지만)등의 드라마가있는데 과거에는 이들을 단순한 요부의 전형으로 그렸다면 현대에 있어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성상으로 전환 하여 다시 드라마를 그려 본다는 차이가 있죠. 소재의 다변화는 두가지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극을 열어가리라고 봅니다. 덧붙여서 오마이뉴스에 어느 시민기자가 태백산맥을 드라마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쓰신분이 있던데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빨갱이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현 시점에서는 좀 무리가 될수도 있겠지만...) 소재가 다양해져서 새로운 사극이 많이 나타나길 기대해 봅니다.

소품과 대사에 대한 불만

사극의 대사와 소품의 격을 향상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된일인지 조선 시대 사극을 찍어도 고려 시대 사극을 찍어도 삼국 시대 사극을 찍어도 쓰는 단어와 말투 등의 차이를 느낄수 없다. 그리고 연기력도 의심스러운 일부 배우들에게 비싼 출연료를 주기 보다는 소품 의상 주택등을 잘 만들어서 사극의 질을 한단계 향상 시키기를 기대한다.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궁핍하여 다른 생업을 병행한다는 것은 가슴아픈일이다. 최근 영화 스캔들에서 소품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점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잡종은 더 완벽하게 소품과 영화세트장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상깊은 사극 드라마

또 어떤 사극들이 있었을까...

풀잎피리왕건, 허준(이건 집념, 동의보감, 허준 등 시리즈만도 여러편이 되지요), 제국의 아침, 정선경의 장희빈 등등이 퍼뜩 떠오르는군요.


나는 사극이 싫다


rururara도 우리나라 사극을 잘 보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가 무엇때문인지. 1. 소모품들이 조잡스럽다. 2. 극장소에서 리얼리즘이 전혀 안생긴다. 한국민속촌처럼 깨끗한 곳에서 찍어서 그런가 맛이 없다. 3. 스투디오씬이 더 정형화되어있다. 4.... 음.

진짜아티스트는 짧은 인생 18년동안 단 한 번도 제대로 본 사극이 없습니다. 애초에 TV 자체를 거의 안 보는 데다가, 텔레비전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사극이 나와서 보고 있노라면 10분 후에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노스모크에 저처럼 사극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괜히 궁금해 지네요...:)
저요. 저도 TV를 거의 안봐요..(TV프로그램 시간맞추기 귀찮아서..그냥 아예 안보게되더군요..)그래서 대하사극 제대로 본적 한번도 없어요. nyxity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