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하는 친구한테 들은 사실입니다만 애들이 서로 눈병걸릴려고 난리를 친다는군요.
막 짜증내면서 (친구왈)
막 짜증내면서 (친구왈)
아, 결석처리 안한다니까 오늘도 7명이나 집에갔어!!
눈병걸린애 생기면 자기 눈 좀 만져달라고 그런답니다--;
물론 저 중고등학교때야
눈병걸리면 하나 찍어서
뒤에가서 눈 비빈후...누구게~! 했는데- -;
암튼 이얘기를 듣고 나서 뉴스에서 눈병이라고 엄청 무섭게 강조하던게 맥풀려버리는군요. seratti
눈병걸리면 하나 찍어서
뒤에가서 눈 비빈후...누구게~! 했는데- -;
아폴로 눈병 걸려서 학교 안 가고 있습니다. --;;
눈이 좀 빡빡하면서 뜨거운 느낌이 든다는 것과, 흰자가 새빨개진다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다행입니다. -- 진짜아티스트
저는 의무대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군에서도 유행성 결막염이 가끔 생기곤 합니다. 우리 부대는 식염수를 링겔병에 담아두었는데 바로 옆에 알콜이 같은 병에 담겨있었습니다(소독용 알콜은 75%를 씁니다만 보급은 100% 에탄올입니다. 그래서 희석을 해야하죠.). 약간 어리숙했던 제 고참이 식염수를 넣어준다는 걸 그만 에탄올을 눈에 넣어버렸습니다. 환자는 거의 돌아버릴 지경이 되었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2-3일 있다 그 환자가 멀쩡해서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혹 알콜이 유행성 결막염에 효과가 있는지 가벼운 의심을 했었죠. 원하시면 해보세요. 결과는 절대 책임지지 못합니다. 윤구현
눈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조퇴를 하기 위해 눈에 담뱃재를 넣는 일부 몰지각한 학생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발병은 되지 않고, 눈만 빨개진답니다. 그리고 30분정도 후에면 원상태로 돌아온데요 -_-;; -- 홍지미
발병은 되지 않고, 눈만 빨개진답니다. 그리고 30분정도 후에면 원상태로 돌아온데요 -_-;; -- 홍지미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눈비비고 일어나 눈병 걸리기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말을 들었답니다. 그런데 휴교령을 내려지면 방학이 그만큼 늦춰진다고 하니 그렇게 좋을 것도 없는듯 하네요 --Embryo
적당히 걸려서 단축수업을 해야지요 --너훈아
저도 현재 아폴로눈병으로 일주일째 학교를 안나가고 있습니다. 학교 가고 싶네요. 한 사흘 버티고 나면 안아픕니다. 다만 눈이 좀 쉽게 피로해집니다. 그치만 전염성이 엄청강한거 같아요. 애들끼리 많이 걸려서 휴교내는것 보다는 선생님을 타켓으로 잡자는 고약한 계획도 짰었더랬지만, 이상하게 선생님들은 안걸리시더군요. 흠흠.. --주민호
씨엔은 가족으로 부터 눈병이 옮았습니다. 가족 전체가 눈병에 걸렸습니다. 씨엔은 평소 병에 걸리지 않는 타잎이라서 다시는 걸리고 싶지 않군요. 눈병탓에 쉽게 피곤해지니 정말 짜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