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시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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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26시간으로 살아가는 모드. 잠 자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 드는 시간만 매일 그 전날에 비해 2시간씩 밀리는 생활 패턴. 가령, 매일 8시간 잠을 자는 사람이 26시간 모드에 들어가 있을 경우, 여전히 매일 8시간을 자도, 5일 마다 10시간씩 벌게 된다. 대략 두 주가 지나면, 다른 사람들의 달력과 하루가 차이가 나게 된다.

실행 방법은 간단하다. 시계를 보고 잠드는 것이 아니라, 잠이 와서 노곤하게 잠들때까지 계속 즐거운 작업을 행한다. 활달한 상태를 위해 약간의 카페인도 도움이 된다. 그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 있으면 저절로 들어가게 되는 그런 모드. 생활이라는 제어장치가 없으면 몸의 패턴이 한없이 깨뜨려지는 위험이 있다. ListenToYourBody 하면서, 깔끔하게만 행할 것. 몰입의 자동적인 결과가 아닌, 몸에게 강요하는 26시간모드26시간모드가 아니다.

26시간 정도가 무리없이 늘릴 수 있는 하루의 한계라는 속설이 있다.
시계도 없고,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없는 방 안에 오래 있으면 시간패턴이 몸에 배이지 않은 사람들은 생활리듬이 약 25시간 주기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더라통신


장점
  • 일에의 굉장한 집중. 허공에서 빌려오는 시간.
  • 생체시간과 일치된 하루.

단점
  • 24시간 사회의 일반 생활과 시간패턴이 완전히 불일치. 그로 인한 사교성 하락.
  • 건강의 잠재적 위험.

오.. 저의 생활습관과 같군요.. 쩝.. --oltros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고 하루가 24시간이라는것도 변함없는데 어떻게 두시간이 늘어났죠? 하루를 24시간 대신 26시간으로 산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게 되면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 의미가 없을것인데.. 하루의 시간을 2시간씩 벌었다 해도 어차피 12일이 지나면 하루를 잃게 되지요. 아니, 잃었다는 말과 얻었다는 말은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겠네요.. 하지만 2시간씩 늦게 자는것은 매일매일 생활패턴이 틀려지기 때문에 안좋을 수가 있고, 결국은 6시간씩 자고 일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Nainu

왜 이렇게 해서 적게 자는가?... -_-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은 태양력에 기초한 인간의 시간관념이고 신체가 이곳에 적응했는데, 인위적으로라도 늘어난 시간을 기반으로 한 주기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건강에 무리없이 활동시간을 늘일 수 있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고에 기초한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ANet

스티븐레비의해커를 보면 5,60년대 MIT해커들의 생활패턴은 하루28시간 주6일의 패턴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일반인들의 그것과는 아주 동떨어져버리지만, MIT해커라는 집단속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으니 아주 멋져보이더군요. 실제로 스카리도 얼마전까지 만 4개월동안 하루28시간 주6일의 생활을 해왔었는데 직장인의 신분으로 그런 생활을 계속하는것은 조금 힘들더군요. 얼마전부터는 현실과 타협하여 하루24시간에 맞춰 살아갑니다. 일에 대해서는 엄청난 집중과 그에 따른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지만 사회생활에는 일만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머들이 동경하는것일지도..) 섣불리 도전하지 마세요. --스카리

제임스 글리크의 카오스를 보면 프롤로그에 미첼 파이겐바움이 '하루 26시간의 생활'을 실험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간략하게 나옵니다. 로스앨라모스 연구소에서 근무할 때 소장 해롤드 애그뉴가 퇴근할 때 출근한 적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26시간모드가 가능한 직장인 듯 합니다. --ireen

musica는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틀에 한번씩 잤습니다. 하루가 48시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물론 한 번 잘때도 6시간 이상은 안잤습니다. 다들 신기하게 보길래 좋은건줄 알고 자랑스럽기까지 했었지요- 하지만 "너 그렇게 살다 죽는다"란 말을 몇번 듣고부턴 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_- 고치기로 했습니다. 정말 결정적인 계기는 학교 연못에 빠져 기절했을 때였습니다. 그 날 이후론 갑자기 온 몸이 피곤하여 하루에 한번씩; 자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지금은 잠팅이가 되었습니다. 제 결론은 "26시간이 아닌 48시간모드가 되어도 습관화되면 괜찮더라는 거지요^^

오래 살려면 잠을 많이 자야합니다. 현대인은 전등때문에 수명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에디슨이 전등을 발명해서 밤에도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지만 이것은 생산과 효율의 관점으로 보면 환영받을 일이지만, 건강의 관점에서 보면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는 밤 11시를 늦은 시각으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들 틈에 끼어있습니다. 술먹으면 2시 3시까지 가는 일도 많지요. 직장인의 경우에는 늦게까지 술먹거나 늦게까지 일을 하고 다음날 똑같은 시간에 출근합니다. 잠을 많이 못자게 되는 것이지요.

제가 1년전까지는 국선도를 했습니다. 저녁 8시반 타임을 많이 나갔지만, 가끔 새벽 5시40분 타임도 나갔습니다. 새벽타임을 하면 잠을 많이 못자도 수련이 잠자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니까 몸이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장모님이 애들을 재우느라고 저녁 9시만 되면 불을 다 끄시기 때문에 어른들도 그 시간에 잔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9시부터 5시까지 자는 일이 많았습니다. 국선도 때문인지 잠을 많이 자서인지 전에는 몰랐는데 요즘 게을러져서 국선도 전수장에 안 나가게 되면서 아~ 잠을 많이 자서 피곤하지 않고 감기에 안 걸렸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요. 오래 살려면 잠을 많이 자야합니다.
흉악무도한 사람들이 잠을 덜 자려고 노력하는 페이지가 있길래 써봤어요. 아, 이 페이지도 잠을 덜 자려고 노력하는 페이진가요?---경식

한때, 아침 6시나 7시에 자러 들어가서 점심때쯤 학교에 나오는 생활을 6개월정도 한 적이 있었는데요..(아무도 없는 조용한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몸이 안좋아지는 것은 둘째치고, 아침에 강렬한 햇살을 극복하면서 잠을 자야하는것이 가장 큰 곤욕이었습니다. 커텐사이로 날아들어오는 햇살...사람 몸은 태양의 뜨고 지는 것에, 빛의 강약에 익숙해져 있는 모양인데, 26시간모드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걸 극복하는지 궁금하군요? 지하에서 생활하시나요? 아니면, 창문을 완죤히 막아버리나요? 아니면, 햇볕과 무관하게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득햏하셨는지....--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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