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아접촉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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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평생 동안 도대아 무리에게 당한(i.e. 질문을 받아본) 횟수 (그 사람의 여타 다른 면들에 대한 척도로 쓰일 수도 있음) 만약 익명성을 원한다면 아무개패턴 사용.

누가몇번
김창준4
아말감20?
이옷15-20
빈이1
naya8~10
Ouyaa25-30
Roman10
홍차중독20
Astro5~10
surfrider25~?
라기라기25~30
씨엔0

Felix : 부지기수 (but A LOT more by 기나도파 than a few by 도대아) 당하거나 질문을 받은걸로 치면 5회를 넘지 않는데,그 이후의 횟수는 주로 저만치서 다가오려들고 말을 걸려드는 기나도파를 인식하고 기싸움을 하거나 따돌리느라고 드는 피해횟수임...이것도 꽤 쌓이는 일임.표적이 되었다는 점에선 뭐 마찬가지임)

흑.. 종로에서 한번 당했음. 내 뒷모습을 보고 쫓아오던 사람이 "저기요..."라고 말걸려던 찰나, 옆에 있던 24시 편의점으로 들어가 버렸음. 그 사람 황당했을 것임. (하지만 그 사람 때문이 아니고 원래 살게 있어서...) --김창준

날이 풀려서인지 어제오늘 유난히 거리에 도대아기나도파가 많이 보인다. 이곳에서의 정보덕분인지 지난날의 경험때문인지 나도 이젠 이들을 저만치서도 식별할 수 있다. 여전히 도대아기나도파들은 나를 표적으로 삼는 듯 하다...내 생각에 내가 다니는 구역은 행색과 무관하게 혼자걷는 것 자체가 표적1호인듯. 오늘은 글쎄 어떤 도대아여자가 가던길을 돌아서까지 (마주오며 분명 나를 지나쳤는데 갑자기 지나치고나더니 발길을 돌려 나를 따라오는 것 아닌가 -_-+) 나를 붙잡으러 오길래 왁!소리를 내면서 달음질쳐왔다. T.T 따사로운 봄볕아래 맘놓고 걷지를 못해요 걷지를. (내가 유난히 자주 들락거리는 신사역 브로드웨이극장 맞은편 거리에 이들이 많은데, 오늘 보니까 신사역 사거리 큰가에 단학선원이랑 이런종류의 도장이 꽤 있는듯하다...) -Felix

Kwon : 어찌하여 도대아에 한번도 걸려본적이 없군요.. 냠~ 아마도 기피대상으로 보이나 봅니다.. ^^ 원서쓰러 왔을때 네비게이토 선교회에 한번 잡혀보기는 했지만.. -ㅅ-;;

잃어버린안경 : 매일 종로통을 지나야 하는데 종3에서 광화문까지 하루 최소 편도 2번 (왕복 4번)은 꼭 걸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제일 물렁해보이거나 이빨이 들어갈 것 같은 만만한 사람들만 골라서 접근한다던데. --; 멘트가 바뀌었던데 예전의 '도나 기 믿으세요?' => '기가 참 맑으시군요'=> '조상님의 덕을 많이 보시는군요' 에서 요즘은 '푸셔야할 걸 못 풀고 사시는군요'라고 운을 띄데요. 내가 요즘 풀어야 할 건 카드대금인데 무슨 치성인가를 드리고 나면 카드대금 대납해줄 건지 묻고 싶은 걸 참느라 혼났습니다. ^^;

UeBerlin : 도대아 새내기 시절에는 하도 많이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살았습니다. 더 이상 잡지는 않고 서로 안녕하세요 만 하고 헤어지곤했죠. UBF가 더 열성적이죠...종교의 힘!!!

Ouyaa : 학교앞, 종로, 강남, 심지어 집앞에서까지... 주로 머리를 숙이고 다니거나 멍한 표정을 하고다니는 것이 그들의 목표가 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아 맞다!!! 드라큐라 언니들도 나를 좋아하는건 마찬가지다. 한번은 있지도 않은 여자친구와 약속시간에 늦었다며... 늦으면 혼난다는 횡수 변명으로 벗어난 적도 있다 - -V

Roman : 고속터미널 근처 등지에서 주로 걸려들었다. 한 때는 3번째의 도대아 누님에게 걸려서 입도식을 마치고 약 3개월 간 도장에 나갔던 일이 있었다. 이른바 신비체험도 하고, 주문을 외워서 도를 닦기도 했다. 건강에도 괜찮은 수련이라 생각했다. 다만, 이 현실이라는 시공과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들이 세계를 이해하고 있는 방식은 오래전 시대의 유물이었다. 세계를 다루는 어휘, 그리고 이해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보편이라는 주제와 떨어지면, 일단 이것은 '비인간적' 또는 '이상한 짓'정도로 불리울 수 있다. 그리고 도대아 중의 하나였다. 다만 속세로 돌아온 뒤부터는,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한손을 날을 세워 내리면서, '어~허'하는 심연의 한숨을 그들 앞에 뿌린다. 득도하겠다는 욕심이나 사회에서 제대로 서보겠다는 욕심이 도대체 차이가 뭐란 말인가? 방황이었다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지만, 현대사회의 한복판에서, 나름의 득도를 한 순간이었다라고 자위한다. '도'라는 것은 다차원적인 방향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누군가는 복잡한 이론과 더불어 '도'를 이해하고 누군가는 신비주의와 더불어 단순화된 방향에서의 해석으로 '도'를 이해한다. 도장에는 과학자도 있고, 시정 잡배도 있으며, 부랑아도 있고, 학생도 있고, 사업가도 있다. 그들은 나름의 이해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이며, 자기의 그릇 크기만큼 자신의 뒤로 사람들이 줄줄이 붙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는 도장에 불과 1-2명의 사람만을 데려 오지만, 누군가는 일주일이면 수십명의 사람들을 엮어 데리고 온다. 아, 도대아... 그들은 세일즈의 '도'를 또한 깨닫는 사람들인 것이다.

홍차중독 : 회사가 홍대입구역 앞에 있는데 말이죠. 퇴근길에 (지금은 이사갔지만...) 동교동 삼거리 린나이 건물쪽으로 쭈욱~ 직선이자나요. 거기를 가면서 2001년 11월에 10분만에 4명이나 만났답니다 T-T 프로젝트 마감중이어서 행색이 초라했는데 계속 묻더군요. 스타워즈의 마스터와 파다완 처럼 쌍으로 다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마스터는 약간 멀리있고 파다완은 다가와서 도에... 보통 이어폰을 끼고 그냥 무시하고 갑니다요.

surfrider : "영문을 아십니까", "정성좀 들이시면 잘되실텐데...", "하시는 일 잘되세요? 정성좀 들이시죠?" 평소에도 (어리버리 보여서) 아들에게 좀 잘 걸리는 편인데... 이번 2학기 들어서는 정말.. 그냥 넘어가는 주가 없다. 많을 때는 한주에 4번까지 잡혀봤다.(같은 두번잡힘) . 가까스로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주에는 "성경공부 안하시나요?" 아니면, "여러분, 지옥가지마세요." 들이 길에서 붙잡지 않으면 지하철에서 소리질러대는.. -_-;; 아 정말.. 가끔씩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정성좀 들이시면 잘되는 집안인데" 끄-윽 -_-;; (저, 홍대 다니는데요, 홍대앞에 정말 그런사람 많은 거 같아요. 그쵸? -_-;)

처음엔 순진하게 얘기 다 들어주고.. 음..한번은 논쟁까지 해본적이 있는데.. - 내후배 한명은 건대앞까지 끌려가서 5천원인가 내고(가진 돈이 그거밖에 없다고 그거라도 내놓으라고 했다네요) 제사까지 지냈다고 함. - 요즘은 그냥. "아, 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내 말로 그사람 말을 막아버리고 후다닥 뛰어서 도망가요. 나름대로 터득한 대응 노하우랄까.. 흑..

라기라기 : 주로 회사부근(선릉 KTF 부근에서 선릉역)과 집근처(홍대역에서 청기와 예식장) 사이에서 자주 접하곤 합니다. 특히나 홍대부근에서는 겨울철에 길거리에 휴대용 난로를 틀어놓고 도대아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 보기힘든 장면을 볼 수 있지요 -.-; 엊그제는 이른 아침 출퇴근 시간에 (대략 7시 30분쯤) 도대아를 만난 적도 있답니다. -.-

씨엔 : 아직까지 잡혀본적이 없네요. 제가 특이한건지 (..)

see also 기나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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