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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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와 "도데체" 가운데 어느 게 옳을까요?

"도대체"가 옳습니다.

그리고 이건 순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어 "都大體"입니다. 뜻밖이죠?
민간어원설 아닌가요?
단어가 생길 때 살지 않은 이상 누가 알겠습니까만, 도(都)의 뜻과 대체(大體)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이상할 것 없죠.

그런데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글에는 "도대체"가 아니라 "도데체"라고 쓰고 있습니다.

무식한 넘들? ^^;

뭐... 무식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만히 들어보면, 이 단어를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도대체/가 아니라 /도데체/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한번 소리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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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발음한 다음 입 모양이 변하지 않고 "체"를 소리내셨습니까?

그렇다면, 방금 /도데체/로 발음하셨습니다. ^^;

사람들이 "애/에"를 마구 헷갈려 하고 있음에도, 희한하게도 "도데체"라는 표기는 "애/에"를 정확히 구별해서 나타낸 것입니다.
지역과 세대에 따라 발음과 인식의 차이가 큰 경우는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ㅐ, ㅔ", "ㅚ ㅞ", 경상도 일부 지역의 ㅆ 발음 등이 그것이지요. 새삼스레 짚고 넘어갈만한 일일까요. --ChatMate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집스럽게 도데체라는 표기를 한다는 점이죠. 도대체가 아니라. 신기하지 않습니까? ^^ --Puzzlist
거의 그런 사람은 못 봤습니다만, 일부라도 그런 표기를 고집한다면 신기한 일이지요. :) --ChatMate
주로 "애들"이 쓴 글을 보시면 도대체를 찾기가 더 어려울 걸요? :)
아, "애들"요. 그렇다면 신기한 일이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연구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논문을 이걸로 해볼까) 앞서 드린 지역과 세대에 따라 발음과 인식의 차이가 큰 경우는 많습니다.라는 말씀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애/에"를 마구 헷갈려 하고 있음에도, 희한하게도 "도데체"라는 표기는 "애/에"를 정확히 구별해서 나타낸 것입니다.라는 Puzzlist님 말씀과도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면, 아이들은 발음을 스스로 인식하는대로 솔직하게 표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한번 제대로 연구해보게 되면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조사를 해야하는 공시적인 연구라 잘 안하고 넘어갈 확률이 높지만요. :( --ChatMate
@ 진지한 글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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