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한번쯤은 조용한 독서실을 가봤을 것이다. 조용한 독서실에는 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추민재는 그런 유형들을 한번 정리해봤다.
- 재수생
- 수험생
- 시험때몰림형
- 공인중개사
어떤 유형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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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대 ¶
-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되면 우르르 몰려와서 이동할 때마다 무리지어 행동한다.
- 겨울쯤엔 코흘리게들이 와서 1분에 한번씩 콧물 끌어올리기(?) 운동을 한다.
- 독서실에 와서 문자를 보낸다. 문자소리와 진동소리가 엄청 귀에 거슬린다.
- 공부하는 척하다가 누가 지나가기만 하면 어김없이 고개를 칸막이 위로 빠끔히 쳐들고 그 사람을 쳐다본다.
- 왼손을 쭉 펴고 오른손은 불끈 쥐며 슈퍼맨이 되어 코를 골며 독서실을 지킨다.
- 규칙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 화장실과 휴게실을 돌아다닌다.
- 새우깡 같은 과자를 가져와서 녹여가며 먹는다. 그러나 그 녹이는 소리도 다 들리기 마련이다. 안쓰럽기 그지없다.
- 수능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한번 그 자리에 앉으면 밤 12시가 넘어야 일어난다.
- 밤 늦게 와서 잠바랑 가방만 던져 놓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정말 미스테리다.
- 정확히 밤 11시가 좀 넘으면 꼬르륵 소리가 마치 대본에 있다는 듯이 소리를 낸다.
- 옆에 누가 있으면 뭐 공부 하나 그 사람이 화장실 갈 때 몰래본다.
1.2. 재수생 & 공인중개사 ¶
- 항상 오면 한숨을 크게 쉬고 시작을 한다.
- 문제집 넘길 때마다 한숨을 쉰다.
- 화장실에서 담배 필때마다 온 분위기 다 잡고 핀다.
- 가끔 공인중개사를 보는 아저씨들 중에 트림과 방구를 연속적으로 하는 분이 있다. (이건 깡이다)
- 신문을 가져와서 계속 넘기면서 큰 소음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