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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Page레몬소주

은 이 시대의 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의 방향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대한 존재가 되었다. 수단이었던 돈은 어느새 목적이 되었다.

돈은 언제나 신이었다. 시공간적으로 그 모습을 달리 했지만... 과거, 현재 신들을 살펴보면 모두 우리에게 풍작을 비롯한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성공과 권능을 주신다. 지금은 그런 것들을 돈이 해 줄 수 있는데... 돈이 그런 것들에 대한 믿음직한 교환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돈이 수단일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수단인데 목적으로 오도되고 있다고...? 어쩜 과거의 돈은 신이었고, 지금의 돈은 돈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수단과 목적이 다르다는 사실에 대한 거꾸로읽기를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 수단과 목적이 다르지 않다면 어찌되는 것일까? 특정 수단을 사용할 때 특정 목적이 믿음직하게 달성된다면 어찌해서 나눌 필요가 있는가?

우리는 흔히 목적이 설정되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강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맑스는 우선 수단이 있어야 그 수단으로 달성가능한 목적을 찾는다고 했다. 달성가능한 수단이 없는 목적은 목적이 아니라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수단이 있는 목적에 있어서 목적은 어쩜 수단인지도 모른다.


See Also 수단과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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