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데이'? 첨듣는 말인데 언제 그런 게 생겼나봐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다음부터 있는 5,6,7월.. 매달 14일마다 '무슨무슨 데이' 라는게 있더군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생겨나고 또 장사치들이 반기는 그런. 그럴싸한 핑계들도 다 있던데.. 발렌타인과 화이트데이에 사탕 초콜렛 못받은 사람들은 4월 14일에 짜장면을 먹는 블랙면데이라던가 (애인 있는 사람은 짬뽕 먹는댑니다), 5월 14일은 장미선물받는 로즈데이, 아마 6월 14일은 링데이(반지선물), 7월 14일이 키스데이 일겁니다. (커플 달력 겸 일정표인가) 11월 11일이 몇년전부터 등장한 '손가락보다 두껍고 커다란 엽기 빼빼로' 가 노점상에 등장하는 빼빼로데이 인건 대충 다 아시죠? 전 선물 받고 주는것 참 좋아합니다만.. 아무리 예쁜 선물이나 비싼 것을 받는다해도 고르고, 주고 받을때의 설레임과 기쁨에는 결코 비할 수가 없죠. 선물은 그저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촉감과 시각을 만족시켜주는 도구랄까.. 약간은 이상한 이벤트문화에 쪄들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몇월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늦은 달 14일에 '블루데이'도 있답니다.. 그동안 연인을 못 만든 사람은 그날 '청산가리'를 먹고 죽는 날이죠.. -.-;; 음.. 전 불사신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14일 이벤트'들을 즐기지는 않지만요.. --picxenk
저도 무슨 무슨 데이라는것에 대하여 잘 즐기지는 않지만 꼭 그것을 상인들의 상술에 이용당한다는 부정적 관점에서만 볼 필요가 있을까요. 기념일이라는것을 만들어서 그날 특별한 행사를 하는것은 오랫동안 인간들이 해온일이니까요. 현재 우리에게는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만이 있을뿐 일반 시민들이 축제 처럼 즐길만한 날들이 참으로 적습니다. 그런 빈공간들을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월드컵때 그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했던것은 축제를 상실해 버린 우리에게 축제를 제공해주었던 측면도 있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만.... -잡종
저도 무슨 무슨 데이라는것에 대하여 잘 즐기지는 않지만 꼭 그것을 상인들의 상술에 이용당한다는 부정적 관점에서만 볼 필요가 있을까요. 기념일이라는것을 만들어서 그날 특별한 행사를 하는것은 오랫동안 인간들이 해온일이니까요. 현재 우리에게는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만이 있을뿐 일반 시민들이 축제 처럼 즐길만한 날들이 참으로 적습니다. 그런 빈공간들을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월드컵때 그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했던것은 축제를 상실해 버린 우리에게 축제를 제공해주었던 측면도 있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만.... -잡종
아쉬운것은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할만한 축제라기 보기엔 힘들다는 거죠. 10대의 코묻은 돈 부터 20대 까지가 타겟이 아닐까요. --씨엔
See also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