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프랑스 NapoleonBonaparte, 나폴레옹 3세 시기에 나타난 특징적인 정치현상. 혁명에 의해 시민계급이 집권했으나 그 지배체제가 견고하지 못할 경우, 군부 등이 사회체제 안정을 이유로 권력을 찬탈하는 것을 가리킨다. 선거가 실시되는 등 외형상 민주정치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모든 권한은 독재권력에 집중되는 권위주의 정치체제의 기형적인 모습을 가진다. 보나파르티즘은 20세기의 파시즘이나 스탈린주의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제오공화국 체제를 이해하는데도 원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