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유성우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1. 2001년 11월 사자자리 유성우

{{|
2001년 사자자리유성우의 극대기는 모두 세 번에 걸쳐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각각 한국시간으로 18일 저녁 7시 1분, 19일 새벽 2시 31분, 19일 새벽 3시 19분으로 18일 저녁부터 19일 새벽에 걸쳐 일어나게 됩니다. 이중 18일 저녁 7시의 극대는 그 당시 사자자리가 아직 떠오르지 않아 관측이 힘듭니다.
하지만 사자자리가 자정 무렵부터 떠오르기 때문에 두번째 극대인 새벽 2시 31분과 세번째 극대인 3시 19분에는 관측에 지장이 없습니다. 이날은 달이 저녁 8시 전에 지기 때문에 달빛에 의한 방해도 없어 최적의 관측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가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 관측의 최적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http]펜탁스클럽 자유게시판에서 퍼 온 글

신병렬 (sby@korea.com) Access : 77 , Lines : 36
좋은 소식인것 같아 올립니다...별동별 쇼

(대전=연합뉴스) 이은파.이주영기자 = 오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 '성우(流星雨)의 왕'으로 불리는 사자자리유성우(Leonids)가 화려한 별똥별 우주쇼를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성우 연구 권위자인 미국의 조 라오 박사는 천문.우주 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 & Telescope)' 11월 호에서 "오는 18일 오후 7시(한국 시간)와 19일 오전 1시 30분 사이 별똥별이 시간당 1천-2천개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라오 박사는 이 가운데 19일 새벽 1시 30분께 나타나는 유성우가 장관을 이룰 것이며, 이 유성우 관측의 최적지로 동아시아를 꼽았다. 또 미국 태평양천문학회가 발행하는 천문학 잡지 '머큐리(Mercury)'도 18일 새벽 4-6시(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19일 새벽 1-3시(한국 시간) 동아시아에서 별똥별이 시간당 1천-2천개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성우는 우주공간에 떠 있는 혜성이나 소행성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며 빛을 내는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데서 생긴 말로, 사자자리유성우는 33.2년마다 찾아 오는 템플-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주인공이다. 사자자리유성우는 별똥별들이 동북쪽 하늘에 있는 낫모양의 사자자리에서 가장밝은 별인 '레굴루스'를 중심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템플-터틀혜성은 1865년과 1866년 프랑스인 템플과 미국인 터틀이 발견했으며 1366년과 1699년, 1833년, 1866년, 1965년 등 태양계를 찾아올 때마다 시간당 수천-수만개의 별똥별을 쏟아낸 적이 있다.

그러나 유성우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현상이어서 천문학자들도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유성우 현상을 일으키는 혜성이나 소행성 부스러기는 크기가 모래알 정도여서 정밀 관측장비로도 관측할 수 없는 만큼 별똥별 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날씨와 인공적인 불빛 등도 유성우 관측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 98년에도 국제천문연맹(IAU)은 11월 17일 동아시아에서 시간당 수천개의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 별똥별이 가장 많이 떨이진 곳은 유럽이었으며 그 숫자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한국천문연구원 김봉규 박사는 "유성우는 예측이 매우 어려운 현상이기 때문에 수많은 별똥별을 기대하기 보다는 초겨울 별자리를 감상한다는 기분으로 별똥별을 기다리는 게 좋다"며 "오는 18일 밤은 월령이 0.0일로 달빛이 매우 어둡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별똥별 관측에 매우 좋은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lver@yna.co.kr yung@yna.co.kr (끝)
|}}

2. 관련 그림과 사진





1913년 11월 새벽의 사자자리 유성우 출현 그림


1833년의 삽화 - 1시간에 무려 수십만개의 유성이 떨어졌다고 한다.


1966년의 사자자리 유성우 사진 - 시간당 10만개의 유성이 떨어짐.

그림/사진출처 : http://www.astrophoto.co.kr

3. 극대기


유성우를 볼수 있는 예상시간 충돌부위(먼지 궤도) 유성 예상 개수
2001년11월18일 19시01분 1767년의 먼지꼬리 2500개/시간
2001년11월19일 02시31분 1699년의 먼지꼬리 9000개/시간
2001년11월19일 03시19분 1866년의 먼지꼬리 15000개/시간

- 라이온

5. 이야기

2001/11/18
오늘은 좀 힘들고 내일 새벽에는 육안으로 볼 수 있을지...새벽에 동쪽하늘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lovelomo

2001/11/19
오늘 다른글을 발견. 다 아시는 얘기였군요..^^; 과연 볼 수 있을까요? 에구.. 그래도 로모로는 찍기 힘들지 않을까요? 훔훔.. --lovelomo

전 서울의 동남쪽에 살고 있는데 가까우면서도 유성우를 잘 볼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dotory


지금 보고 오는 들어왔습니다! 근처에 산이 있어서 산 근처에 가서 이십분 정도 기다려서 하나 봤어요~!이얏! 정말 기분 좋네요. 저 별똥별 처음 보거든요. 소원도 빌었습니당~ 산꼭대기에서 보면 더 많이보일 것 같은뎁. 무서워서 못 올라가겠어요. 아직 안 자고 있는 집도 많고, 가로등도 전에는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무지 밝군요. 흠흠~ 산 근처에 사시는 분은 나가서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꽤 추우니까 두꺼운 옷 입고 나가셔요. 저는 코트는 챙겨입었는데 바지에 구멍이 있어서 무지 추웠어요. 힛. 이따가 새벽에 불꺼지면 더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야~ 정말 기대됩니다요~ 망원경이 있으면 참 좋을텐뎁. 로모를 들고 나갔는데(로모렌즈 윗부분를 거꾸로 보면 망원경 역할을 하거든요) 아무 도움이 안되더군요. 로모로 유성을 찍을 수 있을지..그건 모르겠네요. 오늘은 필름도 없고..달도 잘 안 찍히니까 별똥별도 아마 잘 안 찍히겠죠. 흠흠. --lovelomo

2001/11/19 1:52
흠. 아까 나갔다와서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좀 외진 곳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2시 31분 3시 19분이 극대기라니까 그림과 같은 광경을 볼 수 있을지.. 그때 보면 알겠죠! --lovelomo

5.1. 목격자 생방송 :)

새벽 내내 김장 속 넣던 엄마를 조르고 졸라 둘이 10여분동안 짬을 내어 아파트 앞에서 쌍둥이 파카 차림으로 별똥별 보고 오다. 별 보러 나온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_-;; 왕건이 하나씩 보고 대략 열개정도 봤는데 엄마한테 소원을 빌어보라니까 다 소리내어 말씀하셔가지구 다꽝됐다아 -ㅅ- 엄마랑 보는 내내 '오옷~' '캬악' '우와아~' 를 연발. --미야코

히힛~ 저도 보고 다시 들어왔어요. 조금 후에 다시 나갑니다. 저희 동네엔 저 말고도 두 명 있던걸요? 서울이 아니라면 더 많이 보일 것 같은뎁. 띄엄띄엄.. 그래도 처음 나갔을 때보다는 시간간격도 줄고..히힛~ 스무개까지 세다가 그 뒤로는 포기. 목이 엄청 아프네요. 돗자리라도 가지고 나갈걸.. 나중에 옥상이 있는 집에 살아야겠어요. 흠흠. 이것참. 춥고..출출하고..손 시리고..계속 서있으리니 말이죠. 서울 하늘에도 별이 참 많네요. 히힛. 부모님은 지방 갔다오셔서 주무시궁.. 같이 나갔으면 더 좋았을텐뎁. 부럽군요~ 미야코님. 흠흠..소원은 제대로 못 빌었어요. 워낙 찰나라서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 첫번째 소원을 확실히 빌었으니깐.. 히힛~ 흠. 그럼 전 다시 나갑니다요~ ^___^--lovelomo

두시간 반동안 하늘보다 들어왔습니다- 아, 많네요.. 큰별이 지나가면 하늘이 한번 환해지고 그랬어요 T-T 세시반 넘어가니까 휙휙휙 서너개씩 지나가고.. 모르는사이에 별이 조금씩 움직여서, 들어올때 되니까 처음 있던 자리에서 한뼘이나 옆으로 가있고. 아, 감동.. 그나저나 지방사시는 어떤분은 정말로 '비'가 오는걸 보셨대요. 저는 오늘 네온사인과 가로등의 위력을 깨달았습니다.. -_-; 별마다 소원을 다 빌었으면 오륙십개는 이뤄졌을까요? ^^; 그런데 별이 지나가는 걸 보면서 감탄하느라, 소원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어요. --swallow

헉. 지방 사시는 분. 부럽군요. 내년에도 많이 볼 수 있다면 아예 서울을 떠날까봐요. 위의 사진이 과장이 아니군요. 50개는 넘게 본 것 같은뎁. 세번 나갔다 들어왔다 했거든요.; 20개부터 세지 않았거든요.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떨어지기도 해서 시야가 넓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이리저리 목운동도 하고 좋았네요. 이렇게 글 많이 올리기도 첨인것 같구요. 기분 최고에요~! ☆☆ --lovelomo

dotory도 방금 들어왔습니다. 저만의 장소에 갔었죠. 불꽃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유성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별의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한 것 같았습니다. 살아있는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저 별똥별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이, 추워. 콜록콜록. 오늘 네시부터 이 별보기운동에 대한 선전문구를 떠들고 그리고 토의 했는데 결국 학교운동장에 가서 본 것 뿐이였어. 꼭 방공망에서 지나가는 적기들을 쉴틈없이 노려보는 군발이가 된 기분이였다구. 모 나쁜 기분은 아니야. 디멘션게임을 즐기는 것같았으니. 2시30분 피크하고 3시 19분 피크까지는 모 계속 있었지. 친구랑 커피마시고 라디오 틀어놓고 봤는데.. 원 차가운 커피 마시니까 더 춥더랑. 아 그래도 학교운동장에도 어찌나 시야에 걸리는 것이 많은지. 이때 정말 에너르기파로 건물을 부쑤고 싶었다니까. 강가 풀밭에서 낚시하면서..보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그리고 산꼭대기에서 보겠다는 것도...뜻대로 되지 않았네. 적어도 산에서 보았다면 시야에 걸리는 것은 없을텐데 말이지. 음 별 떨어지는것을 50번이상 봤나...너무 많이 봐서 세는 것을 그만뒀어. 별 떨어질때마다 "사랑하게 해주셔요 사랑하게 해주셔요..."했는데 이게 남녀간의 그렇고 그런 사랑이라면 도대체 몇번을 사랑을 해야하는것일까. 아 콜록콜록. 넌 어땟어?" --rururara

음...참 많이도 봤습니다. * 아말감네 집은 산옆이라 그래도 좀 보이거든요..굉장히 졸렸지만 시고니위버가 마녀로 나오는 백설공주 영화를 인터넷에서 보다가 잠을 안 자게 된 바람에..동생이랑 나가서 벤치에 누워(홈리스폼...;) 보다가 몇개 보고,, 나중엔 아예 과천 대공원 쪽으로 거하게 움직여서.. 그렇게 크게 가로질러가는 별똥별을 이렇게 많이 보게 되다니.. 요즘 사는 우리는 운이 좋은 사람들인듯해요. 하도 많이 봐서 소원도 세세하게 빌었답니다..^^; 근데 그 순간은 아득하니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넘 졸려서그런지..


과천집에서 별똥별을 보았습니다. 2시 20분경부터 3시직전까지 약 30개의 유성을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재작년인가에는 중학교 운동장에서 동생과 같이 유성을 기다린 적 있었는데 그 때는 1시간동안 기다려서 겨우 2개정도 보았었습니다... 이번 별똥별들은은 주로 동쪽 하늘에서 나타나 서쪽으로 사라져 나갔고 가끔 남에서 북으로 스쳐간 것도 있었습니다. 어떤 것 하나는 마치 벼락이 떨어 지듯 선명한 빛을 내며 급강하하였는데 둘째 여동생과 같이 보면서 저 중에 하나가 우리에게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소원을 마음 속에 외면서 별똥별이 나타날 지점의 하늘을 향해 목을 빼고 눈동자를 굴린다는 것은 인베이더나 갤러그 속에서 빔을 쏘아대는 것 이상의 짜릿함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CyberLaw

5.2. TV에서 유성목격자

에구, 유성이 떨어지긴 했구먼...TV에서 보여주는 별똥(별) 보면서 소원 빌어두 되남..잠깐만..소원이 뭐더라...뭘루 할까..에구구..잠깐만...아무래두 녹화해서 소원 빌어야 겠당~ -- 하늘에서 난리가 나더라도...잔다..게으른 라이온

5.3. 책에서

왕자와 거지였던가, 유서깊은 "소년소녀세계명작동화전집"의 마지막 권(아니, 마지막은 집없는 소년이었던가)인 바로 그 책. 그 도입 부분에 주인공이 사자자리유성우를 보는 장면이 나온다. 동네 연병장 구석의 나못더미에 올라가서 하늘을 보는 모습, 썩 멋있었다. 그 전집 특유의 이단 첨자 주석(지금껏 다른 어느 책에서도 본 적이 없다)에 뭐라고 설명이 있긴 했는데, 지금도 그렇든 그때도 꿈같은 소리였다. 근래의 유성우 소동에 나는 끼어들지 않았다. 하늘 우러러 별 보고 아름답다 멋지다 하는 것은 사람의 소치이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바다. 딱히 날 잡아서 대단한 것처럼 수선떠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kz
허거걱.. '연병장'.. ^^;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죠.. 하지만.. 별은.. 누구에게나 보이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건 아닌걸요. 그런 사람들이 별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런 천문이벤트가 있지 않고는 많지 않죠. --Astro

5.4. 질문

어째서 사자자리유성우는 매년 11월 즈음에 나타나는것인가요? 어째서 주기가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그저 적당히 딱 운이 맞아떨어져서?;; (왠지 바보같은 질문;) --naisis
유성우라는건 대략 우주공간에 혜성이 뿌리고 간 먼지가 떠 있고, 그 속으로 지구가 들어가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시기에 나타나죠~ : ) --Albireo
지구는 태양 주위를 공전합니다. 1년에 걸쳐 한 바퀴를 도는 데, 그렇다는 건 매년 같은 날짜에는 배경의 별들에 대해 지구가 같은 위치에 온다는 것이 되지요. 적어도 2차원적으로는.. 이곳에 혜성이 지나간 흔적(먼지찌끄래기)이 남아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 대기에 부딪혀 유성우를 만듭니다. 이게 유성우의 원리이구요. 만약에 지구가 지나가는 자리와 유성우의 흔적이 3차원적으로도 일치한다면 2001년의 사자자리유성우처럼 장관을 만드는 겁니다. 사자자리유성우 외에도 용자리, 페르세우스자리 등의 유성우들이 있습니다. -Astro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