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특권계층화에대한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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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요약입니다.

namazaki: 지금 서울대의 구성원은 과거와 달리 돈들여 공부한 학생들이 고학생보다 더 많은 경향이 있다. 그것은 서울대학이 귀족대학이 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는다.

Aragorn: 그냥 사회 전반이 부유한 상황으로 변한 것이지, 서울 대학이 귀족대학이 되는 것이 아니다.

지원: 공교육의 문제가 지금의 돈들어간 서울대생을 만들었다. 귀족화라고 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
JongHoon : 동감이다.

기린: '서울대 여학생의 70%가 서울의 강남출신' 이란 근거가 이상하다. 강남 쪽에는 고학력의 부모가 많다. 당연히 그것은 지적분위기의 대물림일뿐, 특권계층화라고 할 순 없다.



1. 서울대의 특권계층화

서울대를 만드는 것은 서울대 학생들이다. 서울대학생들의 구성이 시대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많이들 간과한다. 예를들어 10년전, 그리고 20년전의 서울대생 생활기록부를 본다면 그것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대략 92년을 기준으로(이때가 신세대론이 처음 나오던 때다) 서울대학에 입학했던 학생들의 비율은 농-어업-생산직 부모의 자식들이 70%차지하던 것이 30~10%로 줄어버렸다 부모들의 학력도 중-고졸이 대부분이 었다가 이제는 대졸 이상이 극히 대다수다. 그렇다 92년도부터 학력고사가 쉽게 출제되었고, 이후 김영삼 김대중정권이 해놓은 일이란 고작 대입입시를 쉬운문제들로 바꾸고, 외국어나 몇가지 특기를 가진 학생들에게 특례를 주는 길을 마련한 것 뿐이다. 그렇다 과외시키고 돈들이고 어려서부터 고생시키면 누구든지 자식들을 서울대에 보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기억은 하는가 농민의 아들딸들이 서울대 수석을 년년히 해내던 때가 있었다. 그 비교육적이고 어리석은 학력고사식 사지선다 문제들이 난무하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노력하면 누구든지 남보다 앞서가던 시대. 군사정권들이 이 땅의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던 엽기적인 시대. 그런 수석합격자들이 그토록 노력해서 얻은 기득권을 자진해서 가져다 버린 시대.

2000년대에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보는 기울어진 시각은 한편으로, 경제력이 있으며 교육 잘받은 부모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선입견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학생들에 대한 악의적인 시선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기도 하다. 문제는 서울대학교 존재 자체가 아니라, 국립대학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내는 점이라는게 문제다. 서울국립귀족대학교가 아니라면, 국민의 70%를 차지하는 생산직노동자의 아들 딸들이 서울대학교의 70%를 차지해야 하는 것이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여학생의 70%가 서울의 강남출신인 현실은, 더이상 국립서울대학교가 국민들의 학교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자기들의 기득권과 부를 그대로 재생산하려는 부모의 욕망에 떠밀려 서울대에 들어온 학생들은, 착하게도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는데에 자신들의 모든 진지한 노력들을 경주한다. - 이게 2000년대 서울대학생들의 현실이다. 얼마전에 학부 2학년 후배가, 선배도 교수되려고 대학원에 갔죠?하는 걸 들었다. 같이 먹던 떡볶이에 얼굴을 쳐박아주고 싶었다. 그래 너는 부모에게 효도하려고 인생을 사냐? 제가 나와 사는 집이 전세인지 자기 소유인지도 모르는 후배는 교수로 출세하는 길과 고시로 출세하는 길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
그 꼴을 보면서, 서울대 입시를 쉽게 하는것이, 서울대 망국론을 펼치는 것이, 자립형 고급귀족고등학교, 초고급 귀족사립대 중심으로 남한의 교육체계를 바꾸어버리려는 교육재벌들의 음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귀족 유치원 귀족 초등학교- 대한민국의 귀족들은 이제 제 말을 않듣는 시옷자 대문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다
아아 어둡고, 굴종이고, 침묵이다. 아아 대~한민국

2. Aragorn


요즘 농사짓는 집안에 어린 애들 있는 경우 있나? 시골에 가 보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애들이 줄었다.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집은 부모 중 한 사람이 도시 등지에 자리잡고 자식 교육 시키려고 시골을 떠난다. 아니 농사짓는 것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농사 지어서 먹고 살 수가 없다. 그냥 사회가 바뀐 것이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감상적인 접근과 과장은 버려야 한다.

서울대입시에서 존재했던 불평등한 역사적 과오를 예로 들어 보일까요? 제가 알기로는 92년부터 농어촌 특별전형제도를 검토하고 시행하려 했으나, 결국 실현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1995년부터 외국어고등학교 특례입학제도가 무려 5년간 존속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외고출신 학생들은 내신성적은 무조건 수능성적에 따라 대부분 1등급을 받았고, 이 특례제도가 적용되는 불문과, 독문과, 서문과, 노문과 는 정원의 95%가 외고학생들로 채워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방 학생이 외고학생들보다 능력이 객관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들 사이에 차이나는 것은 부모들의 경제적인 능력 뿐이죠. 강남지역의 부모님들의 교육열이나 교육수준이 높아서 자연스럽게 여학생들이 서울대에 많이 들어올까요? 그렇다면 부모의 결정이나 의지가 자녀의 대학진학을 가부를 결정하는 일은 긍정적인 일인가요? 다른 지역의 부모님들은 무식해서, 여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필요없다는 식으로 의식이 후진적이어서 대학에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일까요? 지적분위기의 대물림을 긍정하는 것은, 마치 부의 대물림을 긍정하는 것과 같이, 불평등의 대물림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무개
객관적 사실과 완전히 거꾸로입니다. 서울대의 농어촌 특별전형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정원의 3% 이내에서 따로 우대하여 합격시킵니다. 농어촌 특별전형 비율을 확대하느냐 마느냐로 몇년전 왈가왈부한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농어촌 특별전형을 10% 이상 늘일 수 있다고 보시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외국어고등학교와 과학고에 대한 "비교내신제" 적용은 그 역사가 훨씬 더 이전부터입니다. 93학번은 분명 비교내신으로 입학했고, 비교내신제가 사라진 것은 99학번부터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비교내신제는 서울대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부의 특수목적고 육성의 정책입니다. 서울대와 하등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외국어고의 비교내신제는 어문계열에 한정되어 적용되었고, 과학고의 비교내신제는 치의대를 제외한 자연계열에 한정되어 적용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더. 외고학생들의 객관적인 능력이 지방학생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서울대 합격자의 대다수는 내신 1등급입니다(비교내신제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지방의 비평준화지역이라면 또다른 문제이지만.) 외국어고 학생이 모두 부유층 자제일 거라 말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편견입니다. 왜 외국어고 출신들이 주요 대학 어문계열을 독점했는지 아십니까? 단순히 외국어고의 숫자가 많아져서, 외고 졸업생의 숫자가 많아져서 그랬습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중후반까지 서울의 중학생들은 인문계 지망자는 외국어고, 자연계 지망자는 과학고로 진학하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그 시절 중학생들 가운데 학교에서 공부 잘한다는 애들은 대부분 특목고 시험보는게 관례였습니다.
--Aragorn

3. 기린

'서울대 여학생의 70%가 서울의 강남출신' 이란 말은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현실은 개탄할 게 아니라 왜 그런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여자가 남자보다 고등학교에 오면 수학을 못한다느니 하는 말을 믿으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학교 성적을 위시한 지적 능력은 가정에서의 대우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리게 되죠. 단적으로 '서울의 대학에 간 오빠 학비를 대기 위해 상고에 가는 여동생' 신화가 존재했던 시대에 남녀지능차 운운하는 것은 웃긴 일 아니겠습니까. 서서히 그런 일은 없어지고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부모, 특히 어머니 쪽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가진(혹은 가졌던) 가정이 몰린 곳에서 일어나는 여학생의 학력상승은 당연한 귀결일 것입니다. 그런 곳에서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높다면 과외를 해서가 아니라 역할 모델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데요. 모든 사람을 신생아때부터 집단 훈육을 하지 않는 이상, 지적 분위기의 대물림이란 어쩔 수 없는 불평등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20년 사이에 대학에 간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는 현실은 간과하는 것 아닌가요. 어쩐지 숫자장난같군요.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부모님이 무식해서 여학생들을 교육시키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무식하지도 않고 보통 사람이겠으나, 지방에는 연대나 고대에 붙어도 굳이 부산대에 보내는 부모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학생에게 충분한 인센티브가 생길까요? 지적 분위기의 대물림이란 지능의 유전자적 측면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학력의 대물림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외고생의 스테레오 타입을 강남의 외고에 한정시키는 것 같군요. 강북의 대일외고, 서울외고 혹은 명덕외고에 가면 학생들 가정의 경제사정은 일반고와 거의 다르지 않은 분포입니다. (강남의 외고들도 주위의 일반고와 비슷하지요) 그리고 외고는 지방에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과천외고, 경북외고 등, 서울강남-지방의 이분법은 문제가 있다고 봐요

4. musiki


이유는 어찌되었든 그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서울대가 결국 특권계층화되고 있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그다지 한탄할 것만은 아닙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아이비리그가 특권계층화되어있지 않습니까? 반면 흑인들은 이에 반발해 흑인들의 하버드라 할만한 콜럼비아나 Howard대로 몰리기도 하지요. 아마 빌 코스비가 여기 출신으로 아는데... '코스비 가족 만세에서도' 딸이 Howard를 안들어가고 예일을 가겠다고 하자 가족간에 갈들이 빚어지는 스토리가 있었지요. 하여간 일류 대학출신 부모 밑에서의 자녀들이 이어서 일류대학을 점거한다는 것은 새로운 귀족 계층의 분화라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강남-지방은 어쨌든 분화되어있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기린님은 인정하든 안하던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 사고는 그렇습니다. 스스로 강남녀라고 믿고 있는 여자를 꼬신다는 것은 저같은 지방인에 비SKY 출신으로는 불가능으로 수렴하는 일입니다. 안병욱씨 사건인가... 서울대 출신들이 과외할때 일주일에 2번 이상 40만원 이하로는 해주지 말자고 담합하는 사건이 있었지요. 결국 그들의 사고관은 귀족관으로 분화됩니다. 서울대는 신분 상승의 몇안되는 방법중 하나구요. 실제로 물리적으로라도 강남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나 있겠습니까...
으으음.. ㅡㅡ; 서울대가 정말 정말 신분 상승의 방법중 하나인가요? ㅡㅡ;;; 전혀 느끼지 못하겠는데요.. ㅡ.ㅡ; 게다가.. 강남이 뭐 그렇게 대단한가요? 별로 잘 살지도 못하는 곳인데,, 다만, 이곳에 교육열이 높다는 것만은 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이고 저도 동감하는 바이고 그렇습니다. --아무개

5. 직감

서울대가 특권계층화된다고요? 특권계층화가 무슨 뜻인가요? 그것이 왜 잘못된 것인가요? 이 용어 자체가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는군요. 무엇을 특권계층화라고 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강남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올해 졸업하는 사람으로서 위에 언급된 강남 지역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강남에서 고등학교 3년간 다녔지만 공부 잘하는 애들 치고 학원 다녀서 공부 잘 하는 경우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혼자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이 공부 잘 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부모님이 의사나 교수 변호사처럼 고학력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요. 이것이 무슨 문제입니까? 부모가 고학력자인 경우가 많고 애들은 자연히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연구를 하고 책을 읽는 등의 모습을 많이 보고 자란 경우가 많죠. 이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이런 기회가 부당하게 얻은 것이 됩니까?
학원에 다니면 공부를 잘 하게 되나요?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야 공부를 잘 하게 되지요. 이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도대체 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지런하지 못함과 끈기 있지 못함을 탓하지 않고 남의 좋은 환경을 탓하는 것일까요?(이 문장에는 약간의 오류가 있지만 저의 의견이라 보시면 오류가 없습니다.) 지금처럼 정시로 서울대 웬만한 과는 다 갈 수 있는 아이도 수시로는 지원자격조차 안 되게 만드는 정책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요? 왜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갖춘 아이들에게 단지 좋은 환경과 좋은 부모를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주는 걸까요? 이것이 정의이고 평등인가요?
좋지 못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고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지금의 사회 현실에 대한 합리적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감정적으로 '부의 세습', '학벌의 세습' 따위의 자극적이고 추상적인 용어로 인식의 오류를 범하는 것은 대중들의 선망의 심리를 조장할 뿐입니다.

6. 자네도

특권계층화 : 1. 팔은 안으로 굽는다. 2. 알아서 긴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가 알아서 기도록 만든다.
저도 이 말이 거북하다고 생각하지만 진실을 덮으면서까지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제외하고서라도 초중교육예산보다는 적은 대학예산을 서울대가 상당부분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것은 분명히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없는 자는 다급하기에 없는 자의 자식은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학원으로 보내져서 자기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는 어떨가요. 자신이 더 부지런하고 끈기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좋은 환경을 탓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영재아동의 재능을 추적하는 연구결과에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성장 후에도 능력을 발휘하며 이는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은 영재교육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합리적 대안이 아니라 이미 했어야 할 일인데 문제는 권한이 있는 사람들 중 서울대 출신의 비율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책임을 다하고 권리를 얻었다면 '부의 세습', '학벌의 세습'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1.서울대가 대학에 관련된 정부 예산의 상당 부분을 받는 부분 : 이것이 왜 문제가 됩니까? 어떤 형평성의 문제가 있습니까? 말씀하시는 형평성이라는 용어가 무슨 뜻입니까?
2.세상을 있는자와 없는자로 나눌 수 있습니까? 그렇게 나눌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없는 자는 다급하기에 없는 자의 자식은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학원으로 보내져서 자기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에 대해 말하자면, 이것은 그 부모의 교육에 대한 무지함과 자식의 부족한 주체성, 수동적인 학습 태도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다른 사람의 탓입니까? 서울대 나온 사람들의 탓입니까? 말씀하시는 소위 정부의 서울대 출신 관료들 때문입니까? 만약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지나친 비약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싶군요. 자기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은 그 자신의 학습 태도의 문제이지 남의 좋은 교육 환경 때문이 아니지 않습니까?
3.영재교육의 예는 본 논의와 크게 관련이 없다고 봅니다. 서울대는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지 영재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저소득층의 '영재'가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하는 것은 서울대의 특권 계층화 때문이 아니라 관련 복지 및 교육 제도의 부재 때문이라 봅니다.
4.정부 기관 관료의 서울대 출신 비율이 높은 것은 서울대의 특권 계층화 때문이 아니라 서울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가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 기관 관료를 채용하는 절차는 법에 의해 공정한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압니다.(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이는 국가 제도에 위헌성이 있는 것이므로 헌법 소원을 내는 것도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대 출신 인재들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아서 채용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예는 서울대의 특권계층화에 대한 적절한 예시라 볼 수 없습니다.
5.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조성되지 못한 것이 '서울대' 탓이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너무나 많은 선결 문제를 요구하는군요. 이것 또한 너무 지나친 비약입니다.
--직감

  1. 예산 집행에 있어 타당한 이유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BK21 선정사업에 대해서 직접 조사해보시기 바랍니다. 엠파스 국어사전에서 형평을 '균형이 잡혀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2. 두 가지 모두 옳고 그름이 없는 주관적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원주의 사회에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강남에 거주한다고 해서 불이익을 가하는 데에는 반대한다는 걸 분명히 하고 싶군요.
  3. 네. 저도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교육부의 서울대 출신은 80%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4. (5번 참조)
  5. 그 많은 문제 중 하나만 풀면 되는데도 풀지 않을 건가요? 주제와 멀어지는 듯 한데 공룡이 된 정부는 제 몸무게에 눌리기 전에 몸집을 줄여야 합니다. 공무원이 회사원보다 경쟁이 덜 치열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6.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 논의이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을 토의라고 합니다. 설령 토의를 하고 있었더라도 따져 묻는 듯한 말투(최소한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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