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어떤 대상에서 '하나의 패턴'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모든 형이상학에 대한 회의
Dear JongHoon ¶
ㅎㅎ 저를 기억해주시니 감개무량...** 감성공학이라... 혹시 공대이신가요? 아닌 것 같기두 하구... 만일 공대이시라면 가히 존경스럽습니다. 심리학에 손을 뻗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어느 학과인지 무지 궁금합니당... ^^;; 근데, 이거 아시나요? 바로 그게 저의 목표이기도 하다는 것 말이예염...**--석
문제제기하신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리 설득력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안티조선일보를 하는 이유는 첫째로, 미제반미운동 등을 통하여 미국에 압력을 넣는 등의 행동은 거의 무의미한 반면(무의미하다는 뜻은, 현실적 효과가 제로에 가깝기에 헛수고라는 말입니다.), 조선일보를 아예 없애버리거나 개혁하거나 간의 시도를 한다고 칠 때 그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둘째로, 조선일보는 우리나라의 '최대' 언론이기에 언론으로서 충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이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문제제기를 할 권리가 독자들에게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조선일보와 같은 수구언론이 성장할 자생적 토대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선일보가 현재 지금 우리 사회에 병폐를 불러일으킨다면 그것에 대한 자정작용으로서 '안티조선'운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JongHoon안티조선일보를 하는 이유는 첫째로, 미제반미운동 등을 통하여 미국에 압력을 넣는 등의 행동은 거의 무의미한 반면(무의미하다는 뜻은, 현실적 효과가 제로에 가깝기에 헛수고라는 말입니다.
미제반미운동? 전 이런 말 한적없고, 그것을 통해 미국에 압력을 넣고자 한 적도 없습니다. 우리가 단결력을 보여주기 위해 정말 멋진 모습은 바로 그것이라는 거죠. 국민이 단결해서, 미국제품을 사지 않고, 나라의 지도자나 언론사들은 '야 제발 미국것좀 사라. 응?' 이것이 진정한 멋진 진보적이며 동시에 보수적인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헛수고요? 포르쉐라면 눈이 커지면서, 양키 고홈이란 말이 입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헛수고겠죠.
조선일보를 아예 없애버리거나 개혁하거나 간의 시도를 한다고 칠 때 그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다고 무조건 포맷을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사람의 선택이죠? 문제가 있다면 차근차근 풀어야죠. 무조건 없애버리고, .. 그런 논리는 혁명적인, 급진적인 사고 방식이고, 말하자면, 문제만 생기면 포맷하는 사람의 선택입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에는 물론 여러가지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포맷하기전에 우선 모든 것을 점검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남의 생각, 남의 지평에서 나온 근거들로 주장합니다. 모든 지평을 자신의 것으로 먼저 자리매김 한 후에 다시 논리를 전개하십시오.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면, 일단은 자신의 모든 주장을 접고 깊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결국 자기 스스로 남의 노예가 되는 길을 택한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자신의 지평에서 자신의 가치관으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제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우리나라의 '최대' 언론이기에 언론으로서 충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이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문제제기를 할 권리가 독자들에게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그것에 대한 자정작용으로서 '안티조선'운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안됩니다. 물론 안티조선이란 것이 이 세대를 만든 기성세대의 예측하지 못한 작품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맘에 들지 않는다고 무조건 안티를 들고 나오는 것은 아까 말했듯이,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없습니다.--n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