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부존재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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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세계가 부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다. 저를 포함해서 몇몇분 있는거 같군요. 그래서 한번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합니다. 실패한다면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증명을 위해서 "세계가 존재한다"는 말을 "세계는 우리의 체험가능한 영역에 있다" 라는 진술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왜냐면 세계가 우리의 체험불가능한 영역에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 존재하는 것으로 볼수 없으며, 또한 우리가 존재하지 않고는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불가능 함으로 이렇게 진술을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존재에 대한 회의는 바로 이 "세계의 체험적 정의"라는데 대한 회의겠지요. 그러한 면에서 이 정의와 공리체계는 문제의 구체화일 뿐 문제의 해결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 gerecter

위 정의로 부터 아래의 4가지 공리가 성립합니다.

1. 우리가 존재한다.
2. 세계가 존재한다.
3. 세계는 우리가 체험가능하다.
4. 우리와 세계는 상대적 차이가 존재한다.

(왜냐면 체험 가능하다는 것은 체험하는 자와 대상이 서로 상대적 차이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온도만이 측정가능한 세계 즉 균일한 100도씨의 물에서 물분자들 상호간에 체험이 가능할까요? 불가능 합니다. 온도만 측정가능한 세계라면 오직 온도로써 구분이 되어야 하는데 물분자들은 모두 100도씨 이므로 상호작용이 존재할 수 없고 따라서 체험불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증명을 위해서 위 4가지 공리가 성립하지 않음을 보이고자 합니다. 이중 어느하나라도 성립되지 않는다면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거나, 또는 위 공리가 성립하기 위해서 제한조건들이 필요하다면 우리의 세계는 일정조건하에서만 존재함을 증명하는것이 되겠지요.)


먼저 위 공리체계가 옳은지에 대해서 검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증후에 논의를 진행하도록 하지요 ---munikang

우리는 세계의 부분 집합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존재가 곧 세계의 존재겠지요. --Heyz

나는 세계의 부분집합이므로 내가 없으면 세계가 없다. 고 생각합니다. --- 산우행

세계안에는 여러 부분집합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빠져나갔다고 세계가 없진 않을텐데요 ---munikang


저의 말은 세계와 나는 본질적으로 같은 가치를 가진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태양에서 빛이 나올 때 동쪽방향으로 만 나오고 서쪽 방향은 나오지 않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또는 수의 체계 중에서 1과 2 등 무수히 많은 자연수 중에서 1은 없고 2,3,4, 등등만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것은 평등하다는 말이지요. 즉 산우행의 뜻은 본질적으로 내가 존재하면 같이 세상이 존재하고 본질적으로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다는 말입니다. ---산우행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 gerecter

세계 존재에 대한 부정

부존재에 대한 증명은 되지 못하며, 다만 문제가 제기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세계가 부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밝혀 쓴 것

  • 유아론
5년전 p좀비라는 것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p좀비는 사실은 시체이지만, 겉모습이 생생히 살아있는 사람과 똑같고 원격조종에 의해 기술자들이 정확히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와 똑같게 조종되는 좀비를 말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결코 p좀비가 살아 있는 어떤 사람인지, 그 사람이 어젯밤 갑자기 죽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위장시킨 고깃덩어리 p좀비인지 구분할 수 없다. 그렇다면, 지금 이순간, 당신을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p좀비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상은 과학적인 말이 아니나, 사실 여부를 부정 불가능한 내용이다.)

당신은 분명히 자신의 마음이 느끼는 희로애락과 머릿속의 이성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희로애락을 느끼는 방식과 머릿속의 생각 흐름이 다른 사람과 같을까? 아니면 비슷하기라도 할까? 당신이 차가운 것을 만졌을 때 느끼는 느낌과, 다른 사람이 뜨거운 것을 만졌을 때 느끼는 느낌이 사실은 서로 같은 것일 지도 모른다. 다만 태어날 때 부터, 그 느낌이 차가운 느낌, 다른 느낌이 뜨거운 느낌이라고 각자 생각하고 살아 왔으니 뜨겁다/차갑다를 같이 말할 수 있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도 자신과 완벽히 똑같은 의식을 지닌 인간이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가? 물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은 비슷비슷하다. 그렇지만 내부의 의식, 마음 말하자면 영혼이 서로 동일한 형식으로 되어 있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하는가. 말과 글은 그 복잡한 반응이 만들어낸 아주 피상적인 생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 사람 중의 10%정도는 어쩌면 전혀 여러분과는 다른 방식으로, 말하자면 고성능 컴퓨터가 순차적 프로그램을 읽어들이는 방식으로 머리를 굴리거나, 감정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것을 여러분이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뇌 이식 수술을 한다고 해도, 그것만은 불가능하다.


뇌파 과학과 fMRI를 이용한 뇌 단층촬영을 통해, 이러한 타인의 의식을 부정하는 논리는 어느 정도 힘을 잃어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유물론의 입장에서 그럴 뿐이다. 영혼은 물질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절대적 유물론자가 아니라면, 다른 모든 것은 그저 고깃덩어리, 물체, 의식 없는 것일 수도 있다.

  • 회의론
우선 회의하기 간단한 것부터 따져 본다. 아주 자명한 외부 세계의 사실을 예로 들자. 지구는 둥글고, 지구는 태양을 돌고 있다. 그러나 아닐 수도 있다. 어떻게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믿는가? 증거는 많다. 마젤란의 항해나, 멀리 수평선 너머로 배가 점점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든가, 인공위성 사진이라든가.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믿는가?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짜고 사기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인공위성 사진은 NASA와 전세계 우주 항공 관련자들이 암묵적인 규약으로 조작한 것이라면. 마젤란의 항해를 비롯한 수많은 역사적인 항해들은 몽땅 다 사기라면? 수평선 너머 배가 점점 넘어가는 것처럼 사실은 보이지 않는데, 어린이용 과학책 작가들이 지어낸 이야기라면?

내 스스로 바다에 가서 배가 사라지는 것을 천천히 본다던가, 세계 일주 항해를 해 보았다던가, 인공위성 궤도에 나가서 지구를 보았다면 좀 더 신용할 수 있을 만한 사실이 된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완벽히" 믿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잠자는 사이에 MIB들이 세계 일주 항해를 하는 나의 배를 평평한 지구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 몰래 램제트 초음속 우주선에 실어다가 옮겨 놓았을 수도 있다. 우주선에 타서 창밖을 보며 신나하지만, 사실 그것은 우주선 창문에 장치된 입체 영상 기계를 보고 좋아하는 것일른지도 모른다.

이러한 면에서 더 믿기 쉽고, 더 믿기 어렵고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세상의 모든 사실과,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상의 모든 존재를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 세상이 완벽히 객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실체가 아닌 이상, 어느날 갑자기 이 세상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나는 E.T.를 닮은 묘한 존재가 기묘한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든가, 아니면 장자가 나비를 꿈꾼 후에 아직도 사실은 못깨어난 것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 우주 시뮬레이션 이론
우주 자체가 일종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라는 이론이다. musiki는 이 이론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본 바 없으나, 우주의 기반을 이루는 동역학이 수학적 방정식 하에 이루어져 있으며 시공과 에너지가 양자화되어있다는 현실이 이러한 의문을 제기할 만한 기반이 되더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심지어는 우주가 신에 의해 현재 모습대로 과거의 모든 것이 조작된채 5분전에 창조되었다(?)는 비꼼의 이론도 있다. --musiki
5분전이든 5초전이든 5아토초전이든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믿고 있는 사실이 진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가능성은 어느곳에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 한가지로 확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Khaosmos


유신론적인, 세계의 부존재 증명

그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는, 영원한 옛날, 태초부터 존재한, 무소불위 전지전능의 신이 있다고 가정하고 논의를 전개한다. 그러나 유의할 점. 사실 이하의 논의는 증명이 아니라, 유머분류에 가까운, 오류에 근거한 궤변에 불과하다. :)

무한불사, 전지전능의 신은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지구나 태양계를 만들기도 하고, 은하계를 충돌시키거나 드래곤볼을 만들지도 모른다. 구체적으로 뭘 할지는 자기 마음이겠지만, 전지전능의 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여러가지가 있음에는 틀림없다. 편의상 신이 하는 일을 가상적인 목록으로 정리해보자.

그렇다면, 이 목록에 들어갈 수 있는 "신이 하는 일"에는 별별 일들이 다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신이 곰을 여자로 만들어 나라를 세우게 하는 일이 들어갈 수 있다. 신이 이런 일을 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오만년, 오천년에 한 번 정도? 어쨌거나, 이런 일을 할 확률이 아주 조금이지만 있을 것이고, 아주 오랜 시간동안 신이 이일 저일 하다보면, 곰을 여자로 만드는 일을 한 두어번 쯤 해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신이 세상을 종말시키고, 자신도 자살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럴 확률이 아주 극히 낮다고 해보자. 예를 들면, 여자로 변한 곰이 나라를 만드는 일을 수백억번 행할 동안에 신이 자살할 확률은 한번 할까말까 쯤 된다고 보자. 아니 그보다도 훨씬 낮다고 치자. 아니 그 훨씬 낮은 것의 구천구백억 분의 일정도로 아주 작은 확률밖에 없다고 치자. 그러나 신이 자살할 확률은 극도로 작은 확률일 지언정, 결코 0이어서는 안된다. 확률이 0인 경우, 즉 어떤 일을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할 가능성이 없다", "아무리 어떤 경우라도, 도저히 그런일은 행할 수 없다"라고 한다면, 그 신은 그 일을 결코 하지 못하는 신이므로,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니까.

따라서, 신이 자살하고 세상을 없애 버릴 확률은 아주 아주 극히 작은 값이되 0이 아닌 값이다. 그런데, 신은 무한히 옛날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즉, 신이 세상을 살아온 시간은 무한하게 주어져 있다. 신이 자살하고 세상을 없애 버리는 일이 천억년이 천억번씩 천억번 지나갈 때, 일어날 확률이 천억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도, 신은 영원한 과거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닌가? 신이 존재한 시간은 천억의 천억배를 천억번 천억배한 것을 천억번 제곱한것보다도 길다. 사실 그런 유한한 숫자와는 비할 수 없는 무한의 시간동안 존재했던 것 아니던가.

따라서, 신이 자살하고 세상을 없애 버릴 확률이 아무리 작다고해도, 무한한 시간이 주어진 다음에야, 그 일은 반드시 한 번은 발생할 것이다. 잠깐. 그 일이 두 번 발생할 리는 없다. 왜냐면, 그 일이 한 번 발생하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신이고 세계고 뭐고 다 없어졌을 테니까. 그 일이 일어난 직후부터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영원한 옛날부터 존재했던 전지전능한 신이 있다면, 아마도 현재 세상이 존재하지 않을 확률은 100%이다. 그리고, 그 신 또한 지금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gerecter

궤변이 아닌한 세계의부존재증명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듯 합니다. 어쨋든 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그냥 두서없이 적겠습니다. 먼저, 가정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렁이가 보는 세계와 내가 보는 세계가 같은가? 분명 다를 것입니다. 왜냐면 지렁이가 우리와 같이 복잡한 방법으로 세상을 시각적으로 지각해 낸다면 그것은 지렁이의 신경계로써는 감당할 수 없는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렁이가 지각하는 것 중에는 우리보다 훨씬 섬세하고 놀라운 기능들이 있을 것입니다. 땅속이라는 세계에서 살기위해서 발달한 기능들이겠지요, 따라서 우리의 세계와 지렁이가 보는 세계는 분명다릅니다. 같은 이유로 토끼가 보는 세계도, 개미가 보는 세계도 모두 다를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지각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선입견을 버린다면, 세계는 수많은 다양성으로 이뤄지고 세계의 어떤 부분들이 생명체마다 서로 다른 세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좀더 확장해 본다면, 우리가 인식하는 이 공간과 시간이라고 하는 것 자체마저도 우리가 세계를 지각해 내는 한 방법일 뿐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즉 공간과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 세계가 공간과 시간으로 이뤄져 있다고 지각해 내는것과 다름없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세계는 공간과 시간이 있지만 이는 우리가 인식할 뿐 세계안의 다른 모든것들에게도 공간과 시간이란 것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예를 들어 봅시다. 우리는 3차원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재미있게도 3차원 공간의 모든 정보는 2차원 평면에 사상될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효과를 이용하면 3차원 상의 모든 정보를 2차원 평면으로 기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세계는 3차원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감각과 지각의 편의상 3차원으로 이해하고 있을 뿐이며 세계는 2차원으로써도 충분히 표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는 어떠한 인식의 틀을 강요하고 있지 아니합니다. 1차원이든 2차원이든 10차원이든 차별이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필요에 의해서 선택되어질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3가지 개념으로 사건의 원인과 현재 결과를 판단하거나 예측하거나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들간에 인과성이라고 하는것은 없을 지도 모릅니다(기회원인론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렇게 인지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편리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나무에게 있어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개념이 필요할 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주어진 환경에 맞춰 항상 현재에 적합한 기능을 이끌어 내는 것일뿐입니다. 해볕이 늘어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그 반대이면 낙엽을 떨어뜨릴 뿐입니다. 나무들의 신체적 기능은 오직 환경에 일치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날씨가 어떻게 되기를 원하거나 전에 날씨가 어떠했는지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시간적 상황을 기억하고 예측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어떠한 면에서 우리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세계는 시간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그렇다고 해도 괜잖을 따름이라는 것이지요. 더우기 시간이 항상 과거와-미래로 나눠서 생각하는 것 역시도 우리의 편의에 의한 것일뿐, 시간은 무제한적 차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의 시간은 항상 하나의 흐름밖에 없을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르마(업설)라고 하는 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카르마론에 의하면 세상의 존재하는 것은 모두 업으로써 있는 것이고 그 업은 절대 비켜가거나 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보는 세상은 우리의 "업" (공업이라고함)에 의해서 설정된 것입니다. 개개의 존재들이 모두 다르게 세상을 지각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같은 세계에서 인식되어질 수 없습니다. 즉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그러나 현재 우리의 세계는 많은 다양한 것들이 존재합니다. 이 존재하는 모든것들은 하나의 공통된 업 "세계인식방법"에 속해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 생명체마다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같은 세상에서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공업"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지요. 우리의 공업이 바로 시간의 흐름을 일방향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바둑의 규칙과도 같이 한사람이 놓기전까지 자신이 돌을 놓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건들은 이렇게 엮여 있으며 이것이 시간이라고 하는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무제한적 차원속에 놓여진 사람이 있다면 그가 보는 사건은 무한히 다양한 사건을 한순간에 다 볼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무차별적 사건들에 대해서 영향까지 미칠 수 있다면 그는 바로 신적존재가 되겠지요.

세계는 바로 우리의 인식의 틀내에서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계의 존재방법에 대한 하나의 변용일뿐입니다. 그 실체는 무제한적이며, 무차별적이며 무시간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게 인식되지 아니합니다. 만약 인식된다면 그는 우리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볼 밖엔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결론에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세계는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세계의 변용일 따름입니다.). 다만 우리가 존재하므로 이런 세계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munikang


제목을 바꿔야 될 것 같은데요. 결국 증명이랑 상관 없는 얘기들이 오갔고.. 제목을 바꾸는 게 글 전체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제목이 있다면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더욱이 이 페이지를 편집까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로써는 엄두가 안나는군요. ---mun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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