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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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적 분석

여성미를 단순히 문화의 산물로 보는 견해가 많은 가운데 하버드 의대교수 출신의 저자가 진화심리학(EvolutionaryPsychology)에 바탕을 두고 가장예쁜유전자만살아남는다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은 여성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은 개체의 생명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여자가 태어났을 때, 넌 예쁘니까 살고, 넌 미우니까 죽어! 이런 게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선조가 번식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그 선조들이 번식에 성공했다는 것은 예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그 유전자를 우리에게 물려주었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 지금 살고 있는 여성들은 가장 예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쁜 사람들만 모아 놓아도 차이가 생기기 마련. 누구는 더 예쁘고 누구는 덜 예쁘다. 우리가 성공적인 선조들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성공적인 선조가 되지는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존재한다. 우리 중의 누구는 번식에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게 된다. 그게 아니라면 누구는 크게 성공하고 누구는 미미하게 성공할 것이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있겠으나 여성에게는 얼마나 예쁘냐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이 과정이 10만년, 100만년 되풀이된다면 결국 가장 예쁜 유전자만 살아남았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자들은 계속 더 예뻐질까?


위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를 기준으로 해설했기 때문에 마치 미래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진화를 통해 생긴 결과일 뿐이다. 슬프게도 그 몇만, 몇십만년 후에 진화가 어느 방향으로 일어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즉, 여태까지 여자들이 갈수록 예뻐져왔다고 해서 앞으로도 더 예뻐지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인류 남성의 대다수가 예쁜 여성을 선호하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마도 그럴 공산이 크다고 할 수는 있지만, 태고적부터 진화가 하나의 방향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 환경에 적응하는 개체만이 살아남아 번식에 성공했고 그 개체가 가졌던 유전자들이 살아남았던 것이다. 앞으로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진화의 방향을 예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과학이 가지고 있는 많은 한계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오차를 제로로 만들 수 없는 한 예측은 정말 말 그대로 예측으로 끝날 수도 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여태까지 여자들은 계속 더 예뻐져 왔다'라는 것뿐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아마도 계속 예뻐질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더 먼 미래는 알 수 없다.
contributed by 이카,
뱅기는 앞으로도 여자들은 주욱 예뻐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쁘다의 개념에 변화가 생기겠죠. 지금의 미의 기준과 과거의 미의 기준은 서로 달랐던 것처럼 말입니다. 샘울학적으로는 앞서 진화심리학적 분석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예쁜 여자가 자신으 자손을 많이 퍼뜨릴 가능성은 무한히 높습니다. 다만 시대가 흐르면서 예쁘다의 개념도 지금과는 같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더이상 여성이 수유를 할 필요가 없고, 아이를 직접 나을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면, 큰 가슴과 엉덩이는 더이상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게 될수 있다는 거죠. 오히려 큰 머리와(왠지 머리 좋아보일 듯한) 밋밋한 몸매가 더 선호 될 수도 있겠죠. --뱅기


아말감: 여자들이 예뻐지는 것을 '어린애같은 얼굴로의 진화'라고 했을 때, 지금처럼 턱이 계속 작아지다가는 언젠가는 그 반동이 올 것이라고 아말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린애같이 아래로 갈수록 작아지는 얼굴은 귀엽고 만만한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몹시도 찡찡거리는 목소리만 양산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목소리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에, 턱이 계속 작아지는 지금 동아시아의 경향은 반동 역시 맞이할 것입니다. 하지만, 몇십년보다 더 길게 봤을 때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http]섹스, 그 현란한 춤사위- 숙주, 기생자 그리고 美의 진화
이 글의 중반부에 美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주로 남성의 미에 대해서 설명되고 있어서 여성의 미에 대한 언급이 불충분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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