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뮬레이션'이란 장르에서 근간이 되는 이야기 패턴.
요점은 플레이어를 주인공에 감정이입시키고 주인공은 스토리상의 모든 연애를 성공하는 것이다. '연애'의 정의는 각 게임의 타겟에 따라 다르며, 그 차이는 일반인의 정신 한계를 벗어나므로 차마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다. 이 패턴은 인간 사회속에 언제나 존재하여 온 초 고전 패턴이다. 책과 그림 소설 등으로 언제나 존재하여 오다가 비디오 게임으로 넘어와 그 형태를 바꾸게 된 것. --F176
Zer0는 그것이 로맨스클리셰와 상당부분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로맨스소설의 내용을 관조할 수 있는 반면에 연애시뮬레이션에서는 특정 시간이나 공간에 서 있는 것을 플레이어 자기 자신이 선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이야기 방향도 전혀 달라진다. 하지만 어느 측면에서는 분명히 로맨스소설적 요소가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대부분의 대화 상황마다 자신의 아바타가 하는 말을 읽고만 있어야 한다. 게다가 가끔 등장하는 선택지를 생각해봐도, 실제 생활속에서 그 선택지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를 비추어 볼 때 결코 현실에 가깝다고 할 수는 없다. 인터랙티브 채팅이 가능한 시대가 온다고 해도 그것은 결코 실제상황만큼 다양성과 복잡성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다. 히로인(?)들은 어차피 저장된 패턴에 의해서 말하는 녀석들이므로. --Ze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