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변화의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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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8972610550]

우주 변화의 원리 (부제 : 음양오행원리) / 한동석

  • 김창준님이 유일하게 여섯번을 정독했다는 책
  • 동양철학 공부의 필독서
  • 한의대생들이 대학시절 동안 이 책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한다면 대학 생활 성공한다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함.

우주변화의원리와 짝을 지어 같이 공부할 만한 명저로 한규성 선생의 노소문답역학원리강화가 유명하다. 술사 수준이 아닌 이상 이 두 권의 책은 전통적으로 꼭 공부해야 할 기본 도서로 알려져 왔다. 주역의 괘상에 대한 설명이 특히 탁월하다.

비교적 최근에 한규성 선생의 아드님 되시는 분이 주역에대한46가지질문과대답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정판을 냈다. 한자를 모두 한글로 바꾸고, 문체도 현대어로,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삭제를 했다.

이 책은 나를만든책이다. 이 책은 나에겐 메타 프레임웍 같은 것이다. 프레임웍을 만드는 프레임웍. 서로 다른 도메인을 소통시키고 연결짓는 틀. --김창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역학 권위자들도 그 책 읽어보고는 어렵다고 이해가 안된대요. 그러나 한의사와 역학 하시는 분들은 최고의 명저라고 하죠. 한동석 선생이 이 책을 쓰기 위해 황제내경 운기편을 1만번을 독파했습니다. 하던 한의원, 한의대 교수직도 접고 계룡산 국사봉에 올라가 새벽에 찬물끼얹고 썼다고 합니다. 그는 이 책 쓰고 죽었습니다.

어중이 떠중이 같은 잡서는 아니고 좀 어렵지만 용어만 알면 꿰뚫어 볼수 있다. 그런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마지막 9장이 바로 그 핵심입니다. 사실 통일후에 한민족이 세계 1등 국가된다고 했던건 조계종 종정이셨던 탄허 대선사나 효봉스님 성철스님도 이야기 했고, 봉우선생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9장의 내용만큼 본질적으로 다룬것은 이 지구상에 없죠. 마지막 9장의 제목이 신비의 행로 입니다. 대략 이해하려고 하면 우주변화의 원리 강의를 할 수 있는 분에게 한 6시간 정도 강의듣고 그래야 핵심내용은 알아 들을수 있죠. - 안담울

한자가 많으면, 정말 힘들것 같은데, 제목부터 한자말로 되어 있군요... ㅡ.ㅡa 한자공부를 게을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주역에대한46가지질문과대답이라는 책에 더 솔깃해지는군요. ㅠ.ㅠ by 열혈여아
한자어로 된 말은 많지만, 본문에 한자는 별로 없습니다. --daybreak

저도 이 책을 샀는데, 앞부분 조금만 보고, 그 이후를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_- --daybreak

절반쯤 읽었는데 알듯말듯 합니다. 특히 五運, 六氣 부분은 잘 이해가 안 가는군요.
어쨋건 이 책의 핵심은 相火와 金火交易인 듯 싶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고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요?

한의학을 공부하는 후배님 말이, 한의학을 모르는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실 그랬습니다. 끊임없이 SoWhat이라고 묻고 싶더군요. 김창준님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은 비결이라도 있으신지?

그리고 메타프레임웍 - 매우 훌륭한 이야기입니다만, 그걸 가지기 위해서 이 책씩이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음양오행에 대해 좀 깊이 있는 해설서를 읽으면 충분하지 않은가요? 아니면 김창준님이 음양오행과 메타프레임웍이란 책을 한 권 쓰시게 되면 그걸 읽던가 :) --난도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 뭐. 그런데 어떤 토론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네요. 글로 설명해주시긴 힘들겠죠 ;) - Iron

독서 토론회는 앞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어제는 예비 독서토론회(혹은 강의)였습니다. 때가 되면 공지하겠습니다. 그 이전에 노소문답역학원리강화와 음양이 뭐지, 오행은 뭘까, 음양오행으로 가는 길 등의 기본서를 미리 읽어 두시면 좋겠습니다. --김창준

글쎄요, 내가알기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재 알려진것 중에서 음양,4상,5행에 관하여 제대로 설명한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알고 있읍니다. 위에 김창준님이 언급하신 책들은 전창선,어윤형공저로 세기출판사에서 출간한 책 같은데 역시 여태까지 있었던 진부하고 왜곡된 내용들 뿐이었읍니다. 저 위에 등장하는 우주변화의원리는 아직 안 읽어 봤지만,,무엇을 기대하든지 결국 기대 이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가지만 예를 들어 힌트를 드리자면(오행은 뭘까,세기출판사, 1994년중에서), 土는 혼돈, 중앙으로 어느 한쪽으로 지우치지 않고 조화시키는 작용이다..라고 본문에서 설명하고서는 土克水, 土生金등 토의 작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앙에서 절대중립으로서 특정한 用이 없다는것은 물리학적으로 표현하면 벡터의 합이 0이라는 의미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어떤 힘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이죠. 따라서 어떤 것을 극하거나 생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하는 말이 무언지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서로 모순되는 내용들을 태연히 쓰고 있읍니다.독자들도 그 점을 알지 못하죠.

내친 김에 4상과 5행에 관하여도 한마디 하자면 이제마가 사람의 체질에 4가지 특성이 있다고도 했지만 실은 우주의 모든 존재는 4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시간의 4상 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고 피부색으로 인종의 4상을 황인종, 흑인종, 홍인종, 백인종으로 나누듯이) 만물의 體는 4상으로 분류하여 볼 수 있는데 그들 사이의 작용, 즉 用은 다섯 가지가 있다는 것이며 그것을 5행이라 합니다. 5行은 5用과 같은 뜻입니다. 그래서 윷놀이의 윷가락은 4개고(4象) 그 숫자는 도, 개, 걸, 윷, 모의 5가지(5行,5用)가 됩니다. 현재의 5행은 行사이에 생과 극이 있다고 하는 것이니 보통의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말 우스운 일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體에 用이 있는 것인데 엉뚱하게 5用에 또 2用이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죠. 이는 5用을 5體로 보고 생, 극을 그 2用으로 보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體는 4象이며 用은 5行입니다 體가 5行이고 用이 生,克이라는 지금의 5행론은 완전히 엉터리입니다.


체와 용에 대해서..

5행 상 토 하나는 중앙에서 체가 되고 그 작용인 수, 목, 화, 금의 4상이 용이 된다고 오행 관련 모든 책에서 설명을 하고 있을텐데 왜 체는 4상이고 용은 다섯가지라고 하셨을까요? 사람 몸에서도 토가되는 위장이 음식을 소화시킴으로써 모든 장부가 제 기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비, 위장(토)이 체가 되고 신장(수), 간(목), 심장(화), 폐(금)가 용이 되는 것입니다.

<<주역>>의 <계사전>에보면 옛날 복희씨는 하늘(천문)과 땅(지리)을 살피고 그안의 모든 동물과 식물 사람과 사물을 고찰하여 마침내 팔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주의 모든것에서 모종의 이치를 깨닫고 그것을 8로 표현했다는거죠. 그 팔괘를 풀이한것을 "역전"이라고 하는데 문왕,주공,공자, 공자의제자들,그외 무명인들이 역전을 지었고 오늘날 '주역'이라고 하면 흔히 팔괘와 역전을 함께 칭하고 있읍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주역과 역전을 따로구분하여 칭하는데 문왕과 주공의 역전은 팔괘와 함께 주역으로 봅니다.

그러나 주역을 아무리 보아도 천문과 지리,동물과 식물, 사람과 사물에서 어떻게 8을 유추해 내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읍니다. 동물,식물 사람을 8종으로 구분하고 땅과 시간을 그런식으로 생각한 결과를 역전에서는 전혀 풀이하지 못하고 있읍니다,8괘대로라면 8상체질론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이제마의 4상체질론보다 까마득히 앞선것이 됩니다.

이렇게 2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무도 역전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신처럼 떠받들고 있읍니다. 책에있다 그러므로 사실이다, 과거와 현대의 많은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사실이다, 바로 그렇게 생각없이 맹목적으로 사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때문에 유럽인들도 천년동안 천동설의 오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입니다.왜 스스로 관찰하고 사고하여 판단하지 못하는지 정말 답답할뿐입니다.

오행관련 모든책에서 설명하고 있으므로 사실이고 어떤 책이나 사람에게서도 못보던 것이므로 거짓이다..하는 시각은 진리를 탐구하는 학자에게 장애물이 될뿐입니다. 우주변와의원리를 구해서 읽어 보았읍니다만 저자 한동석은 처음에는 목적을 분명히하고 무엇을 찾아야 할것인지 바로 길을 잡았읍니다만 그옛날 복희씨처럼 아무것도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관찰하고 사유하는 가시밭길을 포기하고 기존의 구구하고 잡스런 학설을 차용하는 손쉬운길을 택하고 말았읍니다. 그는 부산에서 서울로 가리라 마음먹었지만 대구를거쳐 강원도로 간후 울릉도로 건너가 일본까지 떠내려간후 다시 제주도로 간다음 중국 뻬이징으로 흘러가서는 "여기가 서울이다! 내가 드디어 서울에 왔다" 하고 말한것에 불과 하더군요.

오늘날의 음양오행설은 중국 진,한시대의 추연,동중서,유흠 세사람이 만들어낸 것으로 이들의 설은 황제내경과 홈범의 맥을잇는듯 하지만 상당부분 미신과 혹세무민하는 궤변에 불과하다는것이 현대 중국 철학계의 시각입니다.

왜 체가 4개고 용은 다섯이냐..하고 묻기전에 왜 체가 5이고 용이 둘이냐..하고 따져보는게 더 빠를겁니다. 처음부터 음양오행설은 이유와 근거에대한 설명이 없었읍니다. 다짜고짜 그렇게 주장한것이라는거죠. 왜 그 모든책에서는 4상과 5행을 구별못한채 그렇게 설명했을까요? 왜 위장이 土일까요? 그 이유에 대하여 말하는 책을 본적이 있을까요?

이유없는 주장은 반박할 근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상대방에게 반론의 기회를 주지 않으려면 이유를 대지말고 그냥 주장하면 되는데 그러한 이유없는 주장에 이유있는 논의로서 답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문현답의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핵심은..존재의 실체는 4象이고 土는 존재는 없으되 用의 결과로 나타나는 무작용의 존재라는것입니다. 스스로 존재하면서 다른존재에 대하여 어떠한 종류의 用을 나타내는 行을 하는것이 아니라 다만 다른 존재들의 行의 결과로서 나타난 부산물이 입니다. 예들든다면 4가지 피부색의 인종이 각각 있는데 국제결혼으로 혼혈아가 태어나면 그것이 土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것은 태극에서 무극이 나오게되는 이치입니다. 인류가 멸종하고 4인종의 피가 모두섞인 혼혈아 둘이 살아남았는데 여기서 그 후손들이 순수한 4인종으로 나타나게 되면 土에서 4상이 파생된것이니 무극에서 태극이 나오는것이죠.

음양오행설의 주역인 추연도 봄,여름,가을,겨울만 언급하고 土는 특정한 계절에 배속할수없는 것이라고 했읍니다만 후세사람들이 외면했더군요. 시간이든지 공간이든지 사람이든지 동물이든지 식물이든지 用,行을 가지는 존재는 4體이며 토는 用이 없으므로 體가 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위장이 土라고 하는것은 황제내경이나 음양오행설에서 기인하는것인데 그것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 왜 土에 위장을 배속하는지 이유와 근거가 없이 선언적으로 주창했을 뿐입니다

심장주변에 있는것은 심장의 기운으로 보고 간장의 주변에 있는것은 간의 기운으로 보는 원리인데 따라서 신장주변에있는 자궁을 신장의 무리로 보는것입니다.

저명한 수학 교수라도 1+1=4라고 한다면 듣는 이가 그 말은 틀렸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만, 사람들은 직접적인 판단의 능력을 가지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저 사람이 대학 교수인데 설마 틀린 말을 하겠느냐?..하는 식의 간접적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음양, 4상, 5행에 대하여 스스로의 관찰과 사고를 통하여 직접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야만 오류에 빠지지 않을 것이며 누가 주장하는가? 어떤책에 있는가?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의 간접적인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면 삶의 편리성은 있겠으나 학자로서의 자세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나의 글은 지난 2천년동안 아무도 하지않은 주장과 논의를 가지고 있읍니다. 자아, 여러분은 어떻게 판단하시겠습니까?



위의 책을 읽기전에 이 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모나드

우리가 그냥 일상적인 생각으로도 구체적인 증거 하나하나(용)를 전체적으로 묶을 수 있는 이론이나 개념을 바탕(체)으로 생각하듯이... 구체적인 작용을 하는 수(겨울, 북), 목(봄, 동), 화(여름, 남), 금(가을, 서)에 대한 조절 작용을 하는 토를 형태가 없더라도 체로 생각하는데는 별다른 모순이 없다고 봅니다. ( 구체적인 예는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추가해보겠습니다 )

별다른 논리의 전개 없이 책을 가져다 댄것은 잘못했습니다. ^^ 한동석 선생도 우주변화원리를 쓰시기전에 황제내경 운기편을 1만독 하시면서, 9000번 쯤 읽을 때까지도 그 내용을 이해 못하겠다고 하셨던 일화가 있는걸로 압니다.. 동양철학에서 우주론은 이해하기 많이 힘든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 일만독 이후에 우주가 변해 가는 원리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책을 쓰셨고, 전반부의 법칙편과 후반부의 변화편 마지막 우주고발의 꿈까지, 한편의 서사시를 보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석 선생은 우주변화원리 쓰시고 얼마 후에 돌아가셨죠? 책을 쓰실 때 과로가 원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한사람의 목숨을 바쳐가면서 나온 일생의 역작이니만큼 조금조금씩이라도 곱씹으면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우주변화의원리 숙독한결과 얻어진 결론은 저자 한동석은 기존의 책이나 학설에서 없는 내용은 스스로 사고하여 올바른 길을 찾았으나 기존의 학설이나 책에있는 내용에 대하여 언급할적에는 자신의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남의것을 답습하여 rewrite 하는수준에 그쳤으니 지난 2천여년간의 방사와 술사, 유학자들과 현대의 학인들이 범했던 과오을 되풀이했을뿐이라는 것입니다. 일생의 저작이라든가하는 그런것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몇일밤을 잠못자고 엄청난 자료들을 참고해서 수십장분량의 레포트를 재출했다고해서 반드시 좋은 평점을 얻을수 없죠. 중요한것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몇달걸려서 수백페이지 분량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해여서 1주일만에 만든 10페이지짜리 프로그램보다 반드시 더욱더 가치가 있을수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주목할만한것은 첫 부분에서 나타납니다.

  1. 우주변화의 원리는 "본체가 무엇인가? 본체가 어떻게 움직여서 현상계를 형성하는가?"에 대하여 대답하는 원리라고 했읍니다. "즉,변화의 본체와 그 작용을 연구한다" 라고 했읍니다. (18P) 이것이 바로 易이 정의인데 저자는 이전에 그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 바로 易의 정의를 내렸읍니다. 그렇습니다. 우주의 體 와 用을 연구하는것이 易입니다.
  2. 그런데 저자는 그다음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는데 " 변화를 설명하면 본체는 저절로 해명되어진다."(18P) 라고 함으로써 體에 4象이 있고 用에 5行이 있는데 易의 반쪽인 用만 중시하여 5行만을 생각하게 된것입니다.
  3. 그다음 높이 평가할 부분은 " 象은 범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볼수있는 준비를 갖춘 사람은 볼수있는 모습" 이라고 하여 象에대하여 상당한 이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伏羲氏는 하늘과 땅과 짐승과 사람과 사물에서 그 象을 보고 공통된 8가지 본질 을 발견하여 8괘를 만듭니다만 그와같이 象을 알아보는것은 결코 쉬운것이 아님을 이해한듯 합니다. 가까운 예를들어 개그맨 정형돈, 가수 앤디, 가수 김완선은 形이 다르고 유전자가다른 사람이지만 그 象은 같습니다. 이렇게 만물에서(특히 사람에게서) 그 象을 알아내는법을 觀象法이라고 하죠. 한의사들이 四象체질을 구별못하는이유가 그것이 관상법에 의존하고 있기때문입니다.
  4. 또 눈여겨 볼점은 行이란 일진일퇴를 의미하며 우주운동의 본질이라고 하여 기존의 음양오행설에서 원소,물질,氣라고 한것과는 달리 만물의 운동, 즉 작용이라고 본점입니다, 오행은 작용의 원리이지 그 體를 말하는것이 아님은 이해하고 있었던것같습니다.

자아..이렇게 기본기를 갖추고 이제부터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갈 차례인데요,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 뒤로는 요즘 중국인들마져 멸시하는 케케묵은 옛날책들에 있는내용을 그대로 베껴서 자신의 것인양 서술했읍니다. 아무것도 눈여겨볼만내용이 없으며 모두 이전사람들이 말한것들뿐입니다, 전혀 새로울것이 없읍니다.추연,동중서,유향,유흠의 이론들을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을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음양오행설의 연구>> 양계초,풍우란외 공저, 김홍경 편역 에서 몇개 인용함으로써 나의 의견을 대신하고 결론에 갈음하겠읍니다.

양계초의 <음양오행설의 역사> 라는 논문의 결론은 "춘추전국시대 이전에는 이른바 오행이라든가 하는말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그 의미도 극히 평이한것이었다. 모든경전과 <<공자>> <<노자>> <<묵자>> <<맹자>> <<순자>> <<한비자>> 등 모든 사상가들도 그에 대하여 언급한바가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설을 지어내어 혹세무민한자는 누구인가? 그 시원은 대개 연나라와 제나라의 方士에게서 비롯되나 그 이론을 구축하고 전파한죄를 물어야될사람은 세사람이다. 곧 추연과 동중서와 유향이다"라는 것이었다" (55P)

오행과 음양을 결합하여 주역을 해석하는 후대의 방법은 모두 漢儒에게서 나타난 것이다 (141P)

<<순자>> <비십이자편>애서는 자사와 맹자에대하여 맹렬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음양오행가의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옛날일들을 살펴서 새로운학설을 만들고 그것을 오행이라고 한다. 그 학설이 심히 편벽되어 조리가 없고 난해하면서도 설명이없고 독단적이면서도 해설이 없다. 그 말을 수식하여 공경하면서도 이것이 바로 선대의 군자들의 말이다 라고하니 자사가 주창하고 맹가가 화답하였다. 세속에 무지몽매한 유자들은 시끄럽게 논하면서도 잘못된것을 알지못하고 마침내 그것을 계승,전파하였다. ...이것이 자사와 맹가의 죄이다" (244P) (나는한동석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봅니다,순자가 욕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이세상에 많군요)

음양소식의 사상은 <역전>에서 나온다.그러나 <<주역>> 과 <역전>에는 결코 五行사상이 존재하지않는다. <계사상>에는 하늘의 수는 다섯가지이고 땅의 수도 다섯가지이다 라고한 말과 1,3,5,7,9는 하늘의 수이고 2,4,6,8,10 은 땅의 수라고 한 말이 나오지만 이것은 모두 筮法을 말한 것이다. 정현은 이 구절의 주해를 통하여 "天一은 북쪽에서 水를낳고 地二는 남쪽에서 火를낳고 天三은 동쪽에서 木을낳고 地四는 서쪽에서 金을낳고 天五는 중앙에서 土을 낳는다. 이 다섯가지는 生數이다. 그렇지만 陽에 짝이없고 陰에 배우자가 없으면 서로 완성될수없다. 이때문에 地六은 북쪽에서 水을 완성하여 天一과 짝이되고 天七은 남쪽에서 火를 완성하여 地二와 짝이되고 地八은 동쪽에서 木을 완성하여 天三과 짝이되고.."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정현이 <<한서>> 聿歷志를 인용하여 말한 근거없는 논의이다. 천일이 어떻게 북쪽에서 水를 낳는가? 이러한 견해는 선진시대에 나타나지 않을뿐만 아니라 동중서에게서도 보이지 않는다. 또 그기에는 어떠한 합리적 해석도 가할수 없다. 이것은 진실로 망령된 술사들에게서 나왔고 班固에 의해서 채택된 논의다.(139,140P)

五德이란 금,목,수,화,토 라는 五氣가 낳는 다섯가지 작용이다.'오덕의전이'란 모든 왕조가 오행중의 어느 한가지 德과 上應하는 상관관계를 가진다는것, 곧 그 덕의 지지를 받는다는 의미이다. 李善은 <<文選>> 魏都賦에 대한 주해를 통해 "추연에게는 오덕종시설이 있는데 이기지 못하는것을따라 변화한다. 목덕이 토덕을 잇고 금덕이 그 다음이며 화덕이 또 그다음이고 수덕이 뒤를 잇는다." 라고 하였다. 이른바 "이기지못하는것을따라 변화한다"는 것은 후대에서 말하는 "상극"이다.劉向은 또 그순서를 '상생'이라는 것으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설법은 본래 추연의 헛된논리로서 당시 제나라,연나라의 군주를 동요시키고 그들이 동요하기를 기다려 자신이 생각하였던 본론을 이야기하기위해 제시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당시 從橫家의 궤변과 본질적으로 같은것이다.어리석은 사람들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여 진실을 희롱하였을뿐이다 (143P) (요즘은 군주를 동요시키는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혼란시키고 겁을먹게한후 작업에 들어가는것이유행하죠.대순진리회 사람들에게 길가다가 당해본사람은 모두 아실듯..)

진실이 눈앞에 있어도 미신을 찾는사람은 제 갈길만 갈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진실이란 그것을 구하는 이들에게만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바다게가 옆으로 걷는것은 타고난 천성인데 앞으로 걸어보라고 강요할순 없죠. 믿거나 말거나 동의하거나 안하거나 하여튼 진실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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