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이정표, 전환점으로 기록되며, 나의 세계관을 바꾸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 책들.책이 그 자체로 얼마나 대단하냐보다,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느냐는 관점에서 뽑힌 책들.각각의 책에 대한 개인적 경험, 사연 등은 콜론 뒤에 간략하게 이어 적거나, 아니면 해당 책 페이지에 남긴다.
목차
- 1. 김창준
- 2. JikhanJung
- 3. picxenk
- 4. yong27
- 5. 지상은
- 6. Felix
- 7. 응주
- 8. 범석이
- 9. CyberLaw
- 10. dustysnob
- 11. Bohemian
- 12. Pion
- 13. 비누
- 14. 아말감
- 15. 그놈
- 16. 라이온
- 17. 임병준
- 18. 김우재
- 19. 이기
- 20. Aragorn
- 21. 까메로
- 22. fin
- 23. zetapai
- 24. kuroko
- 25. Roman
- 26. 윤구현
- 27. 브이브이
- 28. 이현호
- 29. nonfiction
- 30. RockAsian
- 31. 별미술안주
- 32. 자하
- 33. cavin
- 34. 발광문정
- 35. 붉은눈의시체
- 36. bullsajo
- 37. 맑은
- 38. 김선주
- 39. 잡종
- 40. ChatMate
- 41. oaks
- 42. musiki
- 43. RedPain
- 44. lespel
- 45. ZeroCool
- 46. Dennis
- 47. 2월화
- 48. gracky
- 49. 이지수
- 50. dyaus
- 51. karma
- 52. JrCho
- 53. 황원정
- 54. goodday
- 55. soslwind
- 56. 심양호
- 57. wideeyed
- 58. Echo
- 59. 아침구름
- 60. 사과나무
- 61. 공봉식
- 62. Criterion
- 63. 자운원
- 64. Lifeistravel
- 65. spleen
- 66. ilzamusik
- 67. shineforever
- 68. 뱅기
- 69. 수박귀신
- 70. 겨울잠쥐
- 71. 남기범 urbanite
- 72. Khaosmos
- 73. 김현승
- 74. 리듬
- 75. 가영
- 76. 롱워크
- 77. iamsam
- 78. 날라리
- 79. adnoctum
- 80. CafeNoir
1. 김창준 ¶
- 우주변화의원리 : 음양오행으로 보는 세상
- 중용 : 중용은 중간이 아니었다.
- Complexity by Mitchell Waldrop (카오스책 - 카오스에서인공생명으로) : 복잡계를 알고는 세상을 보는 새 눈을 얻었다.
- 서유기(비축약판) : 상상력의 보고. 책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 내가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속여가며 몰래 읽은 유일한 책.
- 성공하는남자의옷입기 : 교복 색이 내가 입을 수 있는 색깔의 전부라고 믿었던 때, 색의 즐거움을 알려준 책 (나는 아직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가시적으로 나를 변화시킨 책을 고르라면 이 책을 꼽겠다)
- 도덕경 : 뒤집어 보기 미학
- Philosophical Investigations : 언어, 철학, 사유, 그리고 세상. 그 고민을 안겨준 책.
- ChristopherAlexander의 저작들: 건축과 인간 삶의 패턴에 관심을 갖게 한 책.
- 훈민정음해례: 한글의 위대함을 깨닫다. 디자인 철학을 얻다.
2. JikhanJung ¶
- 다윈이후 - 스티븐 J 굴드 : 진화론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시원하게 정리해준 책
- 허구들 - 보르헤스 : 보르헤스는 진짜 천재다
- 하늘의문 - 이윤기 : 이윤기 씨의 정신적인 삶의 궤적에 공감을 많이 느꼈다
- 카오스에서 인공생명으로 - 위의 미첼 월드롭 책 : 카오스에 머물러있던 내게 인공생명의 신천지(?)를 열어줬다...
- 인공생명 - 스티븐 레비 : 인공생명에 더 관심을 가지게 해준 책
5. 지상은 ¶
- 요가난다 (Autobiography of a Yogi) : 이런 삶을 살리라 언제나 꿈꾸었건만...
- 우주변화의원리 :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 볼 책.
- 그림으로본면역학 (Roitt's immunology) : 면역계는 생존을 위한 투쟁과 공존 뿐 아니라 분노와 사기까지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strategy for survival (생존전략)이 동시에 펼쳐지는 토탈수퍼울트라스펙타큘라하드보일드파노라믹한 와일드 펜듈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모든 생존전략을 fight 와 flight 의 음양으로 구분해 나누면 그것은 곧 체질이 된다.
- Biological sequence analysis : 최근 생물정보학 에 입문하게 만들어준 책
6. Felix ¶
- 성서 - 주로 시편
- 채근담(菜根譚)- 홍자성 : 지혜의 보고
- 노자도덕경
- 중국회화연구 - 김병종 : 동양화과 대학원준비 필독서. 공부니까 여러번 읽어냈지 그냥은 읽어내기가 힘이 드는 책이다...그러나 이 방면에서 이렇게 한 책에 중국회화의 제반요소들을 도판과 함께 일괄해놓은 책은 없었다. 퍽 유익한 책.
- 서양 미술사(TheStoryOfArt) - 곰브리치 : 여러권의 서양 미술사 책이 있지만 그중 제일 의미심장하고 재미났다.
- 풍속의 역사 - 에두아르드 푹스
- 생의 한가운데 - 루이제 린저 :
-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 밀란 쿤데라
-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읽기와 삶읽기 - NewWindow("http://welcome.to/shinchon","조한혜정")
- 여자란 무엇인가 - 김용옥
- 아직도 가야할 길 (The Road Less Traveled) - M. Scott Peck
- 끝없는이야기 - 미카엘 엔데 : 10대에 접어든 무렵, 환상과 몽상속에서 나오고싶지 않았던 내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준,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우화이자 성장소설. 나는 StarWarsEpisodeOne 을 보면서 이 책을 읽을 당시 느꼈던 영상들을 내내 떠올렸다.(소설속에는 온갖 환상계의 피조물들이 글로 묘사되어 있다.)
-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 페스트 - 알베르 카뮈 :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가지는 않았었지만 내자신이 단단해지는 느낌, 카뮈에 대한 신뢰감이 쌓여갔었다.
- 삼화출판사(?) 12권짜리 세계명작동화전집
- 중,고교 국어교과서 : 요즘애들 보는 개정판을 봐도 여전히 재미있더라.
- 소년중앙 (어린이 잡지)
- 이런저런 화집
- 만화 'NewWindow("http://www.cultizen.co.kr/site/review.htm?Review_code=88","유리가면")','백조','사랑의 학교(이원복)','천재 유교수의 생활','용'
- 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실은 연극을 먼저보고 책을 구함)
- NewWindow("http://www.joins.com/cgi-bin/va.cgi?i=20010912161158102&t=320","박완서") 소설, 수필들 : 박완서는 진정한 리얼리스트이다.
7. 응주 ¶
- 비트, 벽, 사랑해, 오! 한강, 고독한 기타맨, 무당거미: 허영만, 박하 아저씨의 만화들. 인간과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고 인간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망치나 미스터 손도 정말 재밌었는데.
- 도덕경: 끝까지 어떠한 인내심도 요구하지 않은 유일한 책. 맘이 편해진다.
- 터보C정복: 나에게 프로그래머로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책. 우리말로 쓰여진 책중 이보다 더 나은 프로그램언어 책은 본적이 없다.
8. 범석이 ¶
- Me,too 허영만 아저씨의 만화책
- 위의 응주님의 말씀하신 책 + 타짜, 카멜레온의 시, 살라망드르, 안개꽃, 질수없다,... 허영만 아저씨의 만화책은 않본것이 없는것 같네요.)
- 기생수 <--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일본 만화책임.
- 인간의 굴레, 윌리엄 서머싯 모옴
- 대지, 펄 벅
- Thinking in java, Bruce Eckel <-- 내가 본 가장 좋은 Java책
- Data structures and other object using C++, Michael Main <-- 더 좋은 책도 많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
9. CyberLaw ¶
- 계림문고 250권 - 어릴 적에 빠진 동화, 명작, 위인전의 세계
- 지리과부도 - 세계지도를 펴면 공상의 나래가 펼쳐졌다. 지금의 웹서핑을 능가했다.
- Vocaburary 2200 - ABC순이 아니라 XYZWJ 식으로 좌충우돌하며 암기하던 단어놀이 책
- 순자 - 노자, 장자를 접한 후에 만난 짧지만 굵은 책, 서양스런 동양철학처럼 느껴졌다.
- 총,균,쇠 - 두꺼운 책임에도 아주 흥미롭게 끝까지 넘겼다. 사고의 껍질을 열어줄 수 있는 책
- 짜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 완독을 못했지만 그런 글쓰기 스타일이 좋다.
- 부분과 전체 - 하이젠베르크
- 이원복 교수의 여러 역사 지리 만화들
- 마광수 교수의 여러 에세이책들
- 페스트, 이방인 - 알베르 까뮈
- 프로이드의 책과 약간의 융의 책 - 대학 초년 자아에 의문을 느꼈을 때
-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
- 고시계, 고시연구 - 고시공부할때 머리식히느라 보던 책(고시생들이 자주 안보는 연구논문부분을 열독)
- 한단고기류의 고대 한믹족 역사서
- 보르헤스, 데리다, 푸코 등의 포스트모던 소설, 철학가들의 글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난 7년째 연애생활 중
- 바이엘, 체르니 교본 - 나의 손가락을 길고 잘생기게 만들어 준 책
- 법전 - 내 안경의 돗수를 계속 높게 만들어준 책
10. dustysnob ¶
- 6살에서 10살정도까지 읽은 모든 책들
- 보리와 임금님 - 엘리너 파전
- 유명화가화집 - 마당별책부록 : 어릴적 닳도록 보아서 오늘날 내가 변득출이란 소릴 듣게 만든책
- 한국의 집 - 마당별책부록
- 세계여행전집 : 한번도 가본적 없는 파리의 구석구석까지 외게 만든 책. 고등학교시절 숨쉴수있는 비상구.
- 쥬라기공원 - 마이클크라이튼 : 한동안 Newton지를 열심히 보게 만든 책
- 스테레오그램 : 한동안 왼쪽눈과 오른쪽눈이 보는 영상을 각각 인식하게 되는 괴로운 일까지생겼다.
- 노르웨이의숲 - 무라카미 하루키
- 양철북 - 귄터 그라스
- 지금은 잘 안보지만, 창간호부터 꾸준히 모아온 kino들
12. Pion ¶
- 라디오와 모형 : 지금은 절판된 잡지. 내게 컴퓨터를 소개했다.
- 학생과 컴퓨터 84년 6월호 (아마도) : 국내에 울티마 씨리즈를 소개했다. 나는 롤플레잉의 세계에 빠졌고, 이런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잡지는 요즘 "마이컴"이란 이름으로 계속 출간되고 있다.
- 어린왕자 : 고등학교 때 마르고 닳도록 일은 책.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사영리 : 이 소책자로 나는 크리스챤이 되었다.
- 인생의 비밀 :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왜 사람을 창조하셨을까? 소책자지만 성경을 관통하며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을 통쾌하게 열어준다.
- 그리스도를 찾는 산 별 : 그리스도냐 종교냐. 나의 종교적 관념을 무너뜨린 책. 이것도 소책자다.
13. 비누 ¶
- 짜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 일상의 분노를 삶의 환희로 역전시켜 주었던 책. 내 양심의 절반은 항상 여기에.
- 철학적 탐구 : 비트씨의 "치유로서의 철학"이란 말에 느꼈던 충격이란... 니체 다음으로 철학으로 눈을 돌리게 해준 책.
- 동아대백과사전 : 지금은 눈 버린다고 보지도 않을 조잡한 칼라 화보들이지만 어린시절 미술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다. 중, 고등학교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쉬우나마 제일 먼저 들춰보곤 한 것도 이 사전들.
- 지옥에서 보낸 한철 / 말도로르의 노래 : 견자가 된다는 것, 정신의 자유를 위한 실험... 지금까지도 "멋있다"는 말에 인색하도록 만드는 최고의 댄디 보이, 랭보와 로트레아몽.
- The Discursive Mind : 심리학에 대한 실망과 회의로 방황할 때 만난 책. 다시 전공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불러 일으킨 최고의 심리학 서적. (근데, 알고 보면 저자, R. Harre는 철학자.)
- 치즈와 구더기 : 질적 연구법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신선한 충격만큼이나 나를 흥분하게 했던 것이 바로 미시사 등의 신문화사였다. 이 책은 처음으로 읽었던 미시사 최고의 책. 역사학에 대한 관심이 여기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 그 외 푸코의 저작들과 가라타니 고진의 탐구, 은유로서의 건축 등은 공부를 계속하도록 항시 의욕을 주는 책들로 기억된다. "업으로서의 학문"이 갖고 있던 부정적인 편견은 그 두 사람의 책들을 통해 씻어버릴 수 있었기에.
14. 아말감 ¶
- 계몽문화사에서 나온 어린이용소설책들과 칼라만화학습대백과
- 캔디캔디, 제인 에어
- 동양학 어떻게 할것인가, 여자란 무엇인가 등 김용옥의 책들..
- 자본론의 정치적 해석
- 짜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및 니체의 책들..
- 린 마굴리스의 마이크로코스모스, 에리히 얀치의 자기조직하는 우주
- 철학이란 무엇인가 등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의 책들...
15. 그놈 ¶
- 러시아 사회민주당의 조직문제, 대중파업론 -로자 룩셈부르크
- 황지우의 시들
- 에티카 -스피노자
- 용감한 도미니크 :누가 이 동화 아시는분 계세요?혹시 '도미니크'라는 노래의 주인공 말씀이신지?
- 솔라리스, 유년기의 끝, HitchhikersGuideToTheGalaxy 등의 ScienceFiction
- 김소진의 소설들
16. 라이온 ¶
- 초딩(당시 국민학교)때 보던 소년중앙 : 정서와 과학적 호기심에 무지하게 영향을 끼침
- 초딩 2학년때 부터 봐왔던 무협지 : 결국 무술(태권도,유도,합기도,검도,국술)을 배우게됨..
- 법정스님의 무소유
17. 임병준 ¶
- 바벨2세를 비롯한 새소년 클로버문고: 어린시절 즐겨읽던 책
- 얄개전, 남궁동자 같은 조흔파씨의 소설들: 동화책 말고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있는 줄 처음 알게됨
- 최인호의 가족: 고3이 끝나고 자유로운 몸이 된 후 처음 읽은 책
- 김용이 쓴 무협소설: 대학시절 한 때는 거의 매일 읽었음
- 시드니 쉘던(Sidney Sheldon): 영어로 된 책도 재미있을 수 있단 사실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
- 성경 (신명기 28장, 마태복음 6,7장): 나를 거듭나게 한 책, 글자가 살아있는 책
- 언어학이란 무엇인가? (What is Linguistics?): S. H. Elgin이 지은 얇은 언어학 개론 책으로 결국에는 내 전공을 경제학에서 언어학으로 바꾸도록 만든 책 (상황적으로 맞아떨어졌을 뿐이지 나중에 보니 책 내용은 별로였음)
- 존 그리샴 (John Grisham): 가로늦게 재미들여 이 사람 책은 다 사봄 (꼭 시험기간때 바쁠 때 읽게 됨) 요즘 a painted house 란 책을 읽고있음
18. 김우재 ¶
- 이기적유전자: 밤을 세워 생명에 관해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 내가 공부하고 있는 학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더불어 Meme에 관한 관심이 싹트게 해준 책이다.
- 소유냐존재냐: 이기적유전자를 읽으면서 대학1학년때 읽었던 이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내 삶의 목표를 존재 그자체로 설정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을 읽지 않고 이기적유전자만을 읽었다면 존재에 대한 목표의식이 지금보다 약하지 않았을까?
- 솔로몬왕의반지: 동물과 함께 사는 과학자의 일생은 정말 아름다웠다.
- 공격성에관하여: 인간의 본성, 전쟁, 문명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드래곤라자: 잠을 자기전 재미 있는 상상을 하게 해준다.
- 이타적유전자 : 2002년 이책을 완전히 해부해 보겠다.
19. 이기 ¶
- 어린이용 컴퓨터 이야기 : 7살때 처음 이책을 보면서..컴퓨터란 거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는..대학와서까지 계속 그 짓을 하고 있음..중간에 한번 컴퓨터를 때려치우려 한적이 있는데, 다들 내가 당연히 컴퓨터 하는거다라고 생각하길래..확김에 그래봤다가 역시 이게 내가 할 일이다..라고 하며 체념했었다..그 책에 나오는 사람말을 알아듣는 컴퓨터가 너무나 신기했었다..(애플2에다가 컴퓨터야? 라고 입력시켰다가 이상한 에러만 잔뜩나와서...어린 가슴에 상처를 받기도..-_-;)
- 단의실상? : 컴퓨터만 알고 있던 내가 어느날 사람이 하늘을(!) 날고있는 사진이 실린 책을 보게 되었다. 그게 바로 이 책이었다. 결과는..과연 난 하늘을 날았을까?-_-;;이 책 덕분에 맨날 붙들고 앉아있던 컴퓨터를 팽개치고 잠시 외도를 하게되었다..소위 도를 아십니까 사람들 비슷하게..-_-;; 왠만한건 다 해본거 같다.. 각종 호흡법, 각종 명상, 각종 기공, 주문수행 등등.. 근데 결론은 이 단의 실상이란 책을 쓴 놈은 미X쉐이다라는 거여따...이 책 역시 어린 마음에 상처를 꽤나 준거 같다..
- 초인생활? : 위의 책의 여파로 이런저런 뉴에이지나 수련 관련 서적을 사보다가 어떤 분의 소개로 보게되었다. 아주 충격적이었다. 뭐랄까..이제까지의 내 수련은 다 쓸데없는 거다..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의.. 역시 이성적으로 본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였지만..이 책을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지금도 남아있다..(예수랑 붇다가 손잡고 나오고 하는 장면도 있다..^^;;;)
20. Aragorn ¶
LecturesOnPhysics - RichardFeynman : 물리를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라고 느끼게 된 책. 너무 어린 나이에 접하여 깊이 있게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Feynman의 사고방식은 여느 사람들의 방식이나 수준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일반적인 물리학 교과서를 정독한 사람은 Feynman의 책을 통해 새로운 직관적인 사고 방식을 배울 수 있다.
TheUnixProgrammingEnvironment - Brian W. Kernighan and Rob Pike : 컴퓨터를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읽은 책. 전산전공하는 형이 추천하여 주었다. 입문자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많은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으나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두산동아대백과사전 : 어린이들에게 좋은 참고서
동서문화사 ABE전집 88권 : 얼마 전 이사짐을 싸면서 버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보지도 않는 책이지만, 다시 사과박스에 챙겨 담기로 결정했다.
21. 까메로 ¶
여섯살 때쯤 아빠가 사오신 어린이 세계 명작. 그 책들을 받고 너무 신이 났었다. 고전 다이제스트도 끼어 있었고... 제일 먼저 '굵은 다리의 베르트 공주'를 읽은 기억이 난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ABE 전집...인지 시리즈...인지... 아직도 집에 있다. 거기에 반지전쟁도 있고 에이라도 있다. 아직도 무지무지 좋아한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ABE 전집...인지 시리즈...인지... 아직도 집에 있다. 거기에 반지전쟁도 있고 에이라도 있다. 아직도 무지무지 좋아한다...
DeleteMe 저기... 에이라와 반지전쟁이 있는 거라면 ACE 아닌가요?;;
학원에서 나온 세계문학전집과 한국문학전집...계몽사의 한국문학 전집... 단편들만 있는거... 역시 무지 좋아한 책들...
중학교 시절에 만난 SF들... 지금은 SF를 읽지 않지만, 그때는 거의 충격-_-이었다. 그전까지 소설류만 읽어 오던 나로서는... 아서 클라크의 그 '통큼'을 감당하기에는... 쩝... 라마 시리즈 등... ㅠㅠ
한국 현대 작가들의 소설들... 하나씩 하나씩 좋아해봤다. 지금은 다 지나간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쩝...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그 형식 때문에 충격받았다. 문장도 그랬지만.
최윤의 단편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지적인 소설을 본적이 없었다.
이인성의 소설... 역시 무지하게 지적인 소설. 문장 때문에도 충격먹었다.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요새는 보르헤스의 위대함(?)을 느끼고 있다...
체홉의 희곡 '갈매기' 갈매기 마지막 장에 나오는 니나의 대사를 잊을 수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명성이니 지위니 하는 것들이 아니라 인내심 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어요 납득이 갔어요" 체홉... 위대한 작가다... 단편에서도 그렇지만... 희곡에서도... 벚꽃동산이나 세자매는 인물들이 넘 많아서 헷갈려서 대충 읽고 넘어갔는데 갈매기는 참 오랫동안 읽었고 지금도 가끔 본다. 볼때마다 체홉이 얼마나 뛰어난 작가인가를 느낀다...
23. zetapai ¶
- 지와 사랑 - 헤세 : 청소년 시절 머리 속을 떠나지 않던 두 인간상, 골드문트와 나르찌스.
- 장자 - 대학초년시절 엄청 고생하게 만든책. 그에게서 헤어나오는데 2년 걸렸다.
- 경제학철학수고 - 마르크스 : 인간에 대한 그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수 있었고, 사회과학이 왜 과학으로서 성립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 서울의 예수 - 정호승시집 : 풀잎마저도 감싸는 부드러운 바람. 대학시절 내내 주변에 있었다.
- 로버트 바스키 - 촘스키, 끝없는 도전 : 그의 열정.
24. kuroko ¶
- 에이브 문고, 그 중에서도 <마침내 날이샌다>, <바이킹 소녀 헬가>, <16세 선장> 등 몇 권.
DeleteMe 바이킹소녀헬가와 연결되는 내용의 책이 또 한권 있었죠? 헬가의 남자친구가 주인공인 이야기였는데. 네, 바이킹 호콘이었죠^^ 이 시리즈의 원제는 <로겐섬 사가saga>라고 하더군요.
- 버지니아 울프 <파도>
- 어슐러 르귄, 커트 보니거트.
- 랭보 전집-번역은 구렸으나...=_=
- 만화 <팜 시리즈>-이런 만화가 또 있을까? 특히 not love, but affection편은 필독.
25. Roman ¶
- 페이터의 산문- 월터 페이터
- 에리히 프롬(ErichFromm)의 책들
- 도스토 예프스키의 책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프루스트
- 이반이야기 - 러시아 동화
- 창비 아동문고
- 밀란쿤데라의 책들
- 무라카미하루키의 책들
- 무라카미류의 책들
- 시마다 마사히코의 책들
- 시오노 나나미의 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들
- 르 끌레지오의 책들
- 앙리 레비의 책들
- 고양이 대학살: 감상문(상징의 반전 )
- 화엄경 - 고은
- 명상록 - 아우렐리우스
- 도덕경 - 노자
- 헤르만 헤세의 책들
- 인간은모두가죽는다-시몬느드보봐르
- 주홍 글씨 - 호돈
- 장정일의 책들
-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책들
- 국제 경영론
- 딥스
- 그외 범우사 문고들...
26. 윤구현 ¶
- "너에게 나를 보낸다". 장정일. 미학사. 1992. 를 비롯한 장정일의 모든 책들.
- 열린사회와그적들?. 칼포퍼 (KarlPopper). 민음사. 1945 (1982역)
- "중고생을 위한 김용옥선생의 철학강의".김용옥. 통나무. 1986. 를 비롯한 김용옥의 책 몇 권.
- "전태일평전". 조영래. 돌베게. 1983.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선". 맑스·FriedrichEngels. 거름. 1848외 (1988역).
- 이기적유전자 RichardDawkins 을유문화사, 1993.
27. 브이브이 ¶
삼성에버북스시리즈 -중학교1학년때부텀 읽다보니.. 어려워서 대충 읽는 습관이 들기 시작
스콧니어링자서전. 소유냐 존재냐(에리히 프롬) -금욕적이고 싶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 시작.
"(나의 나무)아래서"- 오에겐자부로.. "어렸을 나"도 나름대로 잘 자라줬구나 하는 자신감이 들기 시작.
더불어 나의 고동이 멈추었을때 새로운이의 심장고동이 되리라"는
삶의목표가 생기기 시작
삶의목표가 생기기 시작
28. 이현호 ¶
-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이원복교수의 유럽소개만화.. 나중에 시관이와 병호만 빼서 '먼나라이웃나라'라는 만화로 각색되었다. 어린 나에게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준 책이다.
- 컬러학습대백과사전: 10권짜리 풀컬러 아동용 백과사전.. 국민학교 내내 너무 많이 봐서 몇페이에 뭐가 나오는거까지 다 외웠었다.
- 성문종합영어: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난 이 책을 딱 두달 공부했더니 50점이었던 영어가 100점이 되었다. 정말 신기한 책..
- 최인훈의 광장: 대학 1학년때 국어과제로 어쩔수 없이 읽었는데, 그당시 신선한 충격이었다.
- 카오스: 한의학을 공부하던 나를 수학의 세계로 인도한 책..
- 학문의 즐거움: 필즈메달 수상자인 일본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자서전.. 내가 전공을 바꾸게된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한 책..
29. nonfiction ¶
- 은하영웅전설 :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읽은 sf소설, 얀웬리의 팬이 되어버림
- 북경에서온 편지 : 읽고 처음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눈물을 흘린책.
- 이기적인 유전자 : 너무 어린시절에 분에 과한 책을 봤다는 느낌 요즘 새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
- 이원복 교수님 만화들 : 복잡한 것들을 만화로 쉽게 풀어쓴게 상당히 인상 깊었고 재미있었음.
- 추리소설 : 에전에 얇은 책자로 나온 홈즈 쓰리즈가 있었는데, 너무 좋아했었음..요즘도 나오나 모르겠다. 아가사 크리스티 팬이기도 함..
- 항공우주학개론 : 나의 진로를 결정해 버린 책...ㅡ.ㅡ;
- 동의보감 : 인간적인 허준이 인상깊었던 책...완결이 없었던게 아쉽다.....
- 탈무드 : 읽어도 읽어도 새롭다....
- 김약국의 딸들 : 우리나라 소설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준 작품..그전에는 외국소설만 이상하리만치 편독했었다....
- 주니어 세계문학 쓰리즈(금성출판사) : 부모님이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사 주신 것. 책에 대한 재미를 본격적으로 붙여주었음.
- 범우사 책들 : 싸다는 최대의 메리트... 내용도 좋다...^^:
30. RockAsian ¶
- 선도체험기,김태영 저 : 본격 소설이라 하기엔 뭐하지만, 문학성이 남다른 것도 아니고 수련의 요결을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커버가 이쁘지도 않지만 RockAsian을 선도를 비롯한 수련 문화를 알게 해준 책. 지금 아마 60권을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본인은 43권까지 모았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생활에서 수련을 실천하는 이의 일지, 혹은 개인 저널이 아닐까 싶다.
- 다석 류영모의 책들 : 유교, 불교, 기독교를 통합한 우리나라 최초의 다종교주의자이며 한글로 철학한 최초의 신비주의자. 함석헌의 스승이며 씨알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이다. 본인에게는 다석 류영모가 경을 해석하고 박영호가 풀이한 도덕경이 두권있다. 다석의 다른 책은 한권 씩 있지만.
- 생각없는 생각,김흥호 저 : 군대에서 제일 오래 붙잡고 있던 책이다. 김흥호는 다석의 제자로 현재 이대 교회에서 주말마다 성경과 불교경전 강의를 하고 있다. 한글 고어체의 다석의 저서보다는 이해하기가 쉽다.
-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읽기와 삶일기 123 등 조혜정 교수의 책 : 동양 문화 일변도의 교양에 치우칠 뻔한 본인이 다른 쪽에도 관심을 갖게 해준 책. 예전의 영감소리를 안듣는것은 이 책의 영향이 클 듯.
- 음양화평지인 : 동무 이제마에 관한 소설로 소설 동의보감은 커녕 드라마 동의보감, 허준 (이건 군대에 있을때라 못봤다) 도 제대로 보지 않은 본인을 한의대 재수를 결심하게 한 책.
- 공구는 짱구 : 고등학교 3학년 때 비로소 고급 동양문화에 매력을 갖게 해준 책이다. 중학교 때는 과학부에 있었는데. 고3이 되기 전까지 지금처럼 동야문화에 관심을 가질지 전혀 몰랐다.
31. 별미술안주 ¶
- 바람의 딸 시리즈 : '바람의 딸 지구 걸어서 세바퀴 반' - 잘나가던 캐리어우먼이 어릴때부터 꿈꿔왔던 세계일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표를 던지고나서 약 7년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겪었던 일을 엮은 책. 총 4권으로 되어있으며 후에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펴냈다. 나에게 세계를 향한 원대한 꿈을 갖게한 책. 참고로 나는 이 여섯권을 다 읽음. 한비야 著, 전자 1~4권은 금토 刊, 후자 2권은 푸른숲 刊
- 내인생은 내가 만든다 / 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著, 창해 刊) : 팔다리가 없는 것은 그저 자신의 한가지 개성일 뿐이라는.. 또한 자신의 장애를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달라는.. 그의 말에 난 뒷통수를 둔기로 얻어맞은듯 했다.. 이 책을 읽었을 때가 마침 우리반 반창회로 한 장애인요양원에 봉사를 하러 다녀갔을땐데 선천적으로 손가락이 모두 8개밖에 없는 형환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새끼손가락이 없었는데.. 주먹을 꼭지고 태권도를 하는 모습에 귀여워서 같은 반 친구가 몇살이냐구 물어보니 "5살!" 하며 4개밖에 없는 손가락을 다 펴보이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내 둘째아들로 삼았지만...(???) 친구들과의 치열한 접전끝에.. 결국 내 아들을 위에서 말한 그 친구에게 빼앗기게(???) 되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장애보다 더 고통스러운것은 그들을 바라보는 소위 정상인들의 동정과 경멸이 어린 시선인 것이다..
- 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왕따이고 싶다 (김성주 著, 중앙 M&B 刊) : 이 책을 읽고 나는 분노를 느꼈다.. 아.. 한국이라는 곳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낡은 시스템으로 이루어 진 나라인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1/8만 개선해도 우리나라는 선진대국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니!!
- 김훈 에세이 자전거여행 (김훈 著, 생각의 나무 刊) : 출판사 이름이 기억 안나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눈썰미와 우리나라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 있구나! 하고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훌륭한 사진 - 특히 나는 눈 쌓인 강원도 산골의 한 고갯길을 잊지 못한다 - 들과 시골의 순박한 인심이 녹아들어있는 이 책을 잊어버릴 수 없다..
- 맛의 달인 - 최화정의 맛있는 책 (최화정 著, 중앙 M&B 刊) : 책방에 놀러갔다 우연찮게 내 가방안으로 빨려들어온 책.. 최화정의 걸쭉한 입담으로 쉽게 풀어쓴 요리책. 중간중간에 끼여있는 그녀의 일상도 읽어보면 재미있다..
- 계간 창작과 비평 & 창비아동문고 (창작과 비평사) : 초등학교 5학년때 나는 계간 '창작과 비평'에 특집 어린이 독서토론의 대담자로 출연했다.. 그 때 토론 주제는 내 기억에 대충 '어린이 독서, 우리는 이런 책을 원해요!!' 나까지 총 4명이 대담자로 참석했었는데..그 당시 나는 평범한 소시민이었지만 나머지 3명은.... 상류층 인사들의 자녀.. 들이었다.. 한명은 시내 큰 로펌에서 일한다는 변호사의 딸이었으며, 또 한명은 목동에 살고 공부를 썩 잘한다는 1년 터울 형이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모 방송국의 파리 특파원 딸이었다. 지금같았으면 기가 죽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참 당당했다.. 기특한 것.. 아무튼 그 일 이후로 나는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는.. 4쪽에 걸쳐 대문짝만하게 내 사진과 학교이름이 실렸으니.. ㅋㅋㅋ 그 일 이후로 지금도 난 창비책을 보면 가슴이 뜨끔거린다.... 그 때 3명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32. 자하 ¶
- 브리테니커 - 죽을 때까지 보게될 영원한 레퍼런스
- 증산계경전 - 고부인신정기, 천지개벽경, 동곡비서, 대순전경등
- 동학계경전 - 동경대전, 용담유사, 해월신사법설등
- 사서삼경
- 묵자,장자,한비자,회남자등
- 우주변화의원리
- 도덕경 - 아직도 한달에 한두번은 정독하는 책
- 소학
- Core Java - 나에게 자바를 가르쳐준 선생님
- '앤드류 랭'의 페어리북시리즈 - 그림, 페로, 안데르센의 동화와 함께 가장 많이 본 책.
- 아주 특별한 즐거움 -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내가 과연 글을 쓸 수 있을까? 내가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나에게 자신감과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준 아주 좋은 책.
- 신과학산책
33. cavin ¶
- 삼국지
-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한200번 이상 읽지 않았을까, 너무 많이 읽어서 부모님이 태워버린 책.. 사람과 사람에 대해서.. 타인의 입장이란 것에 대해서.. 적극적인 인지를 불러일으킨 책
- Life science library
- 생물,수리,언어,심리,의학,전산 등 모든 과학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는 시리즈 책.. 과학의 재미.. 모든 것의 대극은 일통한다
- 영웅문
- 1부 3권엔가 4권엔가 도화도에서 주백통이 곽정에게 하는 말이 있다.. 문이 어쩌구... 자네는 나보다 훌륭하게 될거야.. 이런 얘기.. 평범하지만, '대의, 사람들을 위하는 선한 마음'이 사람을 자라게 한다는 내용
- 무협지들
- 책방 3-4개의 무협지를 털고나니 않읽혀지던 음들이 술술 읽혀지더라는 유익했던 책들~-.-
- 무라카미하루키
- 그의 문체가 감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듯
- oracle xml application
- xml이란 인식의 범위, 마음의 넓이, 상상의 공간만큼이란 것을 인식시킨 발단점
35. 붉은눈의시체 ¶
- 파트리크 쥐스킨트 : 작고 평범한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 그 것에 상처 받고 고민하는 것.. 그의 글들에 섬세함이 작은 것에 대한 주의를 일깨웠다.
- 무라카미 류의 달빛의 강 : 다른 그의 작품들은 읽어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단편집 '달빛의 강' 중에서도 동명의 단편 소설 하나만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시체놀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 ^^;
- 요시모토 바나나의 암리타 : 감격했다.. 작은 일 하나하나를 희망으로 보게만드는 책이다. 암리타는 현재진행형으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 베이스 애드립 : DrFeelgood님의 소개로 보게된 책.. 재즈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알려준 책이다. ㅎㅎ
36. bullsajo ¶
이 페이지를 볼 때면 항상 '해야할 숙제'를 하지 않고 비비뭉개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피할 수가 없었다. 또한 이 곳에 정말 내가 적을 게 없는가, '나를 만든 책'이 정말 없는가를 하루하루 수없이 되뇌어 보았다. 책을 읽을 때 굉장히 심취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속도도 굉장히 느리고, 너무 묻혀서 읽기 때문일까, 또 책을 다 읽고 마지막 표지를 덮는 순간, 다시말해 간접경험(책)과 직접경험(현실)의 분계선을 넘어오는 순간, 모든 것이 가물가물해지고 생각나는 게 하나도 없게 된다. 그런 자신이 참으로 싫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했으나, 그렇게 하여 자존심을 지켜왔다라고 아이러니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결국 내 인생은, 타인의 경험을 통해 타인의 경험에 힘입어 살아 왔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입 쓰윽 닦는 행위. 다시말해, 남의 경험을 도둑질해서 살아온 "표절의 삶", 바로 그것이었던가보다. 나를 만든 세상 모든 것들에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나를 만든 네권의 책을 선정하였다. 그 첫번째가 노스모크.
- < 노스모크 (NoSmoke) > 저자 : 노스모키안, 빅뱅이다. 이 명저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사람" 이 되고자 한다.
- < 분노의포도 (The Grapes of Wrath) > 저자 : 존쉬타인백, 어린시절에 읽었던 책 중에 작가와 제목을 기억하고 있는 유일한 책. 분노 그 자체였다고 해야할까. 분노 속에서 사랑을 읽었다라고 해야 할까. 인간소외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되는 책. "성인 남자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던 여자의 모습". 아, 위대한 어머니여.
- < 몬드라곤에서배우자 (Making Mondragon) > 저자 : W.F.화이트 + K.K.화이트, 장성하여 읽은 책 중 나를 만든 책이라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는 책. 몬드라곤의 제도 그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핵심은 카리스마적 존재가 없어도 유지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 바로 그것이다. "자본론"이 이론적 지침이라면, "몬드라곤에서배우자"는 실천적 지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 자본론 (Das Kapital) > 저자 : 칼맑스, 자본주의사회를 그토록 저주해 마지 않았던 이 사람에게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도록 '눈'을 달아 주었던 명저. 이 책의 전권을 내 어찌 다 읽었겠는가. 세월의 강을 훌쩍 넘어온 지금 당시에 끄적끄적했던 '내 공책'과 '이 책'을 먼지 속에서 끄집어 내었다. 나, '맑스' 이 글자만 보면 자꾸만 이성을 잃어버리는 경향을 보여왔던 것 같다. 편견에서벗어나기 위한 자기검열을 거쳐야 할 시점이다.
37. 맑은 ¶
-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9788901121383) : 책을 사다 책장에 꽂아놓은 채 3년을 묵힌 책. 나름 여건이 되어, 사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묵힌 것들 휘리릭 읽어치우려고 뒤적뒤적 해 보니 이 책이 제일 빨리 읽힐 것 같아서, 집어 들었다. 빨리 읽기는 커녕 눈물이 앞을 가려 진도를 낼 수가 없는 책이었다. 21C 한국사회의 노동현장을 고발한 책이다. '노동현장'하면 식상해지기부터하겠지만 책을 펼쳐보면 식상한 그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이런 마음 뿐이었다.
아프니? 니가 얼마나 아픈 지는 알고 있는 거니? 나와 같은 세대들이 이런 일을 저질렀구나. 미안하다. 그런데 그 이야기 속에는 내 얘기도 있더구나. 나도 아팠지만, 이런 저런 핑계거리로, 지나온 세월 속에 모두 묻어버렸구나. 난 나를 노땅대열에 포함시키고는 관속에 들어갈 때까지 아무 생각 않키로 했었나 보다. 함께 풀어보자. 십년이 지나도 이십년이 지나도 세기를 지나도 제자리 걸음인 문제가 있단다. 답을 못 찾을 수도 있겠지만, 너와 내가 가진 딜레마가 닮은 것 같구나. 너의 딜레마 앞에서 '아프니까,청춘이다'라는 바카스 광고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으마. 그래도 누군가 알아주는 이가 있다는 게 조금은 힘이 된단다. 비록 내 이야기가 누군가의 밥벌이로만 머문다할지라도 말이다. 조용한 가운데 무슨 이변이 생길 것이란 상상은 말자. 떠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불씨가 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커다란 희망이란다. 물 한 잔 마시고, 힘내자! 그리고 그림을 다시 그려보는거야. 뭐가 문제이고 해결책은 어디에 있을 것인지.
십수년 넘도록 세상과 담쌓고 살았던 나를 깨워 십수년 전의 고민거리를 다시 끄집어 내도록 했던 책. 2015년 새해벽두까지, 죽도록, 잠만자던, 맑은이를 깨운 책이다.
38. 김선주 ¶
- 재미있는물리여행(루이 엡스타인,폴 휴이트,김영사) : 어릴적 읽을 당시에는 뜻도 몰랐지만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 책.
- 과학의파우스트 MaxDelbruck(에른스트 페터 피셔,사이언스북스) : 대학교에서 선택한 학과가 진로를 결정하는게 아니란걸 알게 해줬다.
- 화학의시대 DesigningTheMolecularWorld(필립 볼,사이언스북스) : Trends..
- 이중나선 DoubleHelix(제임스 왓슨,전파과학사) : 과학하는 사람들의 모습.
- 우연과필연(자크 모노,범우사) : 전문가의 식견.
- 나는내식대로살아왔다(공병우,대원사) : 고집쟁이 할아버지의 이야기.
- 오래된미래(헬레나 노르베르 호지,녹색평론사) : 공학이 전부가 아니다.
39. 잡종 ¶
- 김용옥의 책들- 거의 다 읽었다
- 강준만의 책들- 한국 언론의 추악함을 일깨워 주며 또한 상식의 위대함을 알려준다
- 문화의 수수께끼 - 난 마빈 해리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지금은 조금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 한국 환경운동의 사회학 - 위대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나를 만든 책이다
- 이원복 교수의 많은 만화책 - 어렸을때 읽었다 지금 난 그의 경제적 인식과 정반대의 시각을 가지고 산다
- 당신들의대한민국 - 말이 필요 없다 한국의 사학자라면 누구나 그의 책을 읽어야 한다
- 이정우의 저작들 - 잘모르겠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학자인지 그러나 그는 책을 쉽게쓴다
- 맥도날드 맥도날드화 - 이 책을 역이용하면 큰 돈 벌수 있다
- 원자력 제국- 기술과 인간의 관계
- 총균쇠 - 너무나 재밌던책이 였다
- 녹색 사회론 - 환경문제에 관심있으면 한번 읽어야 한다
- 미술로보는 20세기 - 미술에 대해 관심을 끊고 살던 내게 미술을 돌려주었다
- 삼국지 초한지
- 학문의 즐거움
- 녹색평론 선집 - 녹색평론과 나는 애증 관계에 있다
- 남성의 과학을 넘어서
- 세계사 편력- 지금도 난 사학도를 꿈꾼다
40. ChatMate ¶
- 인간과 휴머니즘에 대해 영향을 준 책들 - 은하영웅전설, 토쿄 바빌론, 사랑의 기술, 소유냐존재냐 (앞의 두 책에 대해 웃을지 모르지만, 말 그대로 책이 그 자체로 얼마나 대단하냐보다,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느냐는 관점에서 뽑힌 책들이라는 나를만든책의 선정기준에 가장 적절히 부합하는 책들이다)
- 문화에 대한 편견을 알게해준 책들 - 문화의 수수께끼 /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 그 밖의 책들 - 내인생을확바꾸는공간마법사
41. oaks ¶
- 나와 너 (마틴부버) - "사랑은 나와 너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다", >>나, 너<<라는 존재에 대한 관계맺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다.
- 신도의 공동생활(본 훼퍼) - 어떻게 믿을 것인가에 대해서 눈을 뜨다.
- 나무를 심은 사람(장 지오노) -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분명한 답을 얻다.
-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알베르트 슈바이처) - >>생명<<을 보게 되다.
44. lespel ¶
- 오랜 컴플렉스를 지워준 책 : 나리타 미나코씨의 알렉산드라이트
- 일상 이야기 : 오사카 미에코씨의 아름다운 시절
- 집에서의 내 별명을 만들어준 책 : 추위를 싫어하는 펭귄, 엉터리 살림꾼 구피, 도날드의 등산기 (이하 디즈니문고)
- 지대한-까지는 아니지만 영향을 미친 책들 : 구약 성서, 반야심경, 코란, 데바 신화, 로마인 이야기,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의 기술, 기린이 한 마리 반(쉘 실버스타인), 어린 왕자, 좀머씨 이야기.. 기타 둥둥!
45. ZeroCool ¶
- 금성출판사 청소년 세계명작 전집 :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암굴왕으로.. 레미제라블을 장발장으로 읽었던 시절.
- 별자리 이야기 : 밤하늘을 올려다 볼때 알아 볼 수 있는 별자리와 신화들.. 꿈을 간직해 준다.
- 화성침공 : 오손웰즈가 누군지도 모를때, 라디오 방송 사건도 모른체, 미용실에서 머리도 안 깍고 읽었던 책.
- 이상문학상 수상작 : 단편소설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생각의 진로가 바뀌다.
- 세상을 보는 지혜 : 세상과 적당히 타협할 수 도 있다는 야비함 생각을 당당하게 할 수 있게 만든 책.
- 소피의 세계 : 항상 막막하고 막연하게 답이 안나오던 사색이 바로 철학적 문제였다는 걸 일깨워준 책.
-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 :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인식하게 만든 책. 하지만. 연애에선 별 소용 없더라.
- 한단고기 : 뻥튀기가 심하지만 그것마저 믿고 싶게 만드는 자긍심을 주는 책.
47. 2월화 ¶
동화, 아동문고
장르 소설
- 동화 전집, 얇고 원색화보인데 (유화) 그림이 참 아름다웠다. 친구거라서 친구집에 놀러갈 때마다 그것만 쭉 읽었다.
- 한국최초의 애니메이션 '홍길동전' 만든 신 -.-; 작가, 한국의 역사 (제목은 정확히 모름), 만화 학습문고.
장르 소설
- SF문고, 직지 1999에 모여있는 글들일 것이다.
48. gracky ¶
- Mrs.Frisby and the rats of NIHM (Robert O'brien) : 이런 책을 초등학교에서 선생이 읽어주는 애들을 부러워해도 충분히 상관없으리라. 불행히도 내가 어머니 무릎 위에서 읽은 것은 의도적으로, 그리고 이 나라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영향받아 무의식적으로 괴물처럼 변형된 번역본이었다.
- Cosmos (Carl Sagan) : 여기까지 두 권이 사실상 나의 사고방식과 성향을 결정지었다. 유년기에 읽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책들.
- 민초여 새벽이 열린다 (김중배) : 중학교 시절의 나는 열혈 정치소년이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 중의 하나는 저자의 칼럼들을 모은 이 책.
- 명반 콜렉션 2001 : 이 일본 책을 복사한 짧은 레코드 리뷰가 음악을 처음 듣기 시작했을 때 내가 들고있던 지도였다. 결국 내 취향의 가장 큰 부분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보르헤스의 모든 산문 : 그를 읽고 나서 사회주의를 완전히 버리다. 물론 그의 초기 단편들은 지금도 나에게 산문의 이상이다. 꼽으라면 '불사신', '결투', '사기꾼'.
- 밀라노 11월 (김진), P의 비극 (타카하시 루미코) : 만화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발견, 그 형식의 완성형.
- 아아, 여신님 (후지시마 코스케) : 가장 달콤했었던 최음제. 그리고 지금도 약효를 유지하는 부분이 있다.
- 스테레오사운드 : 스너비즘과 딜레탕티즘의 즐거움. 인생의 즐거움을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이 잡지에 연재된 것 중 단행본으로 나온 것을 고르라면 '재즈다방 베이시의 선택' (스가와라 쇼지) 이 압권.
- Foucault's Pendulum (Umberto Eco) :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이 책의 영어판을 들고 버벅거리는 것이 가장 편안한 도피였다.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기는 했다. --;
- Structural Anthropology (Levi-Strauss) : 내가 상상하던 과학의 모습 중 일부를 여기서 발견하다.
- Is computing an experimental science?, Robin Milner : 사실은 책이 아니라 10페이지정도의 소논문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감동을 받다. 전공관련 문헌을 읽고 운 것은 전무후무. 이것을 좀 더 어렸을 때 읽었어야 했다.
49. 이지수 ¶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이런류 책들의 붐을 일으킨 책. 20번째 생일날 기차 안에서 읽음.
- Creativity : 인간의 창의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체계적으로 접근한 책. 인간의 창의가 단순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음.
- Hope for Reason : "인간은 해악일 뿐이다"라는 명제에 대해서, 반론을 제시한 책.
50. dyaus ¶
-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Something to Someone) : Javan 지음
- 고등학교시절 사람 살아가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했던책
- 쇼펜하우어 인생론
- 세상이 살아볼만한 것인가 회의를 가져다 준 책
52. JrCho ¶
- 세계문학전집 30권 - 상상의 나래.특히, 로빈슨크루소는 몇 십번을 읽었다.
- 오만한 제국(8981630631 ) : Howard Zinn 지음 - 사고의 방향을 바꾸다.
- 협상의 법칙(8987999912 ) : Herb Cohen 지음 - 타인의 존재 인식(사고의 성장이 늦다.)
- 설득의 심리학(8950902087 ) : Robert Cialdini 지음 - 심리학을 황당하게 받아들였던 나를 현실로 끌고 내려와 주다. 신판참고 (8950905221)
- 무협지(수백 권) - 이것이 제 성격에도 많은 영향이 되고... 그때부터 황당무계한 상상을 좋아했던가 봅니다.
53. 황원정 ¶
- 그리스 로마신화(10년이상전이라 누구의 번역본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글자를 세로로 읽어야 했다), 북유럽 신화,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 그리고 인도 신화, 이집트 신화, 구약성서(나한텐 신화다-.-;)...등등 "신화"이야기 : 신화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그 짧고 단순한 이야기들 하나하나에 "인간"이 있으니까. 특히 마하바라타를 아주 좋아한다. 마하바라타엔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다 있다. 악한사람, 착한사람, 그 두 부류속에 있는 수많은 또다른 사람들....인도인들 말마따나 '마하바라타에 있는 것은 세상에 모두 있다. 마하바라타에 없는 것은 세상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대거 압축한 번역본이라 생략된 것이 많다. 언젠가 원본을 보리라...)
- 바가바드기타 : 원래는 마하바라타때문에 산 책이지만(아르쥬나와 크리슈나의 대화라고!! 꼭 봐야겠네!!라는 단순한 생각-.-) 이 책은 철학서이다. 인도인의 인생관들이 담겨있다. 문장하나에 번역가인 함석헌선생과 간디와 또한사람 있는데-.-;하여튼 세사람의 주석이 달려있다.(주석들이 더 어렵다-.-;;;)
- 로마인 이야기 : 오로지 "현실주의"의 관점만 고수한 아주 특이한 역사책(에세이?)이다. 그러나 저러나 고2 이후로 인문계 사회계통(원래 정치 사회랑 나는 궁합이 안좋았다)과 인연끊긴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책이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 이책보고 나서 생겼다.
- 왕비열전(조선, 고려), 히스토리아, 삼국지 : 역사가 좋다. 신화를 좋아하는 이유와 비슷할 것이다. 여러가지 "사람"이 있으니까. 특히 조선시대 왕비열전은 국사 공부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됐다^^; 조선왕조의 왕이름 순서대로 외우기를 굳이 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 남자들에게 : 시오노 나나미여사의 이책 덕택에 남자 보는 눈이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까지 올라갔었다-.-;; 읽던 당시에. 지금이야 그때받았던 영향이 거의 다 사라지고 말았지만...하여튼 여자가 보면 남자보는 눈이 한정없이 올라가는 책, 남자가 보면....어떨지??^^
- 몽테크리스토 백작 : 음악이나 무용이나 영화나 연극이나 하여튼 나는 드라마틱한게 좋다. 소설도 마찬가지다. 드라마틱한 것들을 보면 내 가슴이 설렌다. 기분이 들뜬다. 나와 그들을 동일시하게 된다. *^^*
54. goodday ¶
- 아홉살 인생 : 아홉살짜리 아이를 통해 작가의 삶에 느낀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 글을 읽고나면 자신이 얼마나 조급하게 살고 있는지 새삼 깨닿게 됩니다.
- 내 인생을 바꾼 20살의 여행 : 20대초반 청년들이 자동차로 사하라 사막을 건너면서 느끼면서 얻은 인생에 대한 교훈을 전합니다.
- 프로페서널의 조건 : 미래 지식인 또는 경영인이 가져야 하는 요건들을 피터드러커를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 Creative thinking : 고정 관념을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해줍니다. 그냥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55. soslwind ¶
- 성경
- 데미안 (Hermann Hesse)
- 비곗덩어리 외 모파상의 단편들..
- 닥터스 (Erich Segal)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 모순 (양귀자)
- 사람의 아들 (이문열)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 Persuasion (Jane Austen)
57. wideeyed ¶
- 일반 수학의 정석, 수II의 정석 상, 하 : 처음부터 끝까지 본 유일한 참고서, 정석은 좋지만 홍성대는 싫다..
- 태백산맥 : 더 말해 무엇하리오..
- 오래된 미래 : 오래된 미래...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는 과거에 있었다...
-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다 간 부부 이야기..
- 엔트로피 : 제레미 리프킨의 역작. 태어난 것이 죄요, 더 죄를 짓지 않으려거든 적게 쓰고 적게 먹자!!
- 철학의 기초이론 : 백산서당판, 얇은 책에 무슨 많은 내용이 있겠느냐마는, 생각을 뒤집게 만든 책
- 경제학의 기초이론 : 백산서당판. 잉여가치를 이해했던 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 맨발의 겐 : 반전, 반핵, 평화에 대한 저자의 삶의 메시지, 이 책을 보면서 수십번을 울었다...나를 울린 유일한 책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학자란 앤드루 와일즈와 같아야 할 것이야~~
- Fundamental of Aerodynamics : 공기역학의 bible, 책은 이렇게 써야 한다.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선생님, 존경합니다.
- 일판 사랑판 : 허병섭 목사님(지금은 농부님)의 삶의 이야기..녹색대학이 잘 돼야 할텐데..
- 향수 : 냄새를 주제로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줄이야...불어 배우고 싶게 만드는 책..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역정,
스핑크스의 코,
역설의 변증,
반세기의 신화 : 리영희 교수님의 책들, 지금껏 이렇게 치밀한 논리적 글쓰기를 하신분을 보지 못했다...
- 소설을 제외한 마광수 교수의 에세이들....소설은 마교수와 내 취향이 맞지가 않아서 재미없었다..그로테스크한 여잔 싫어서리.
- 카트린 M의 성생활 : 만나보고 싶은 카트린 M. 한국사람이 이런 책을 썼으면 어떻게 됐을까?
- 공동번역성경 : 성경이 이렇게 적나라하고 재미있는 책인 줄은 미쳐 몰랐었다.. 개역성경(가장 흔히 볼수 있는 성경)은 절대 읽지 마시기를...
58. Echo ¶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추리소설의 명작...코난도일과 괴도루팡을 넘어서 만난 추리소설의 백미..
- 영웅문,유성호접검:김용과 고룡 각각의 대표작..무협소설의 문학성을 알린 책들..
- 철학과 굴뚝청소부,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다시쓰는 한국현대사: 대학교 때 세미나를 하면서 알게 된 책 그리고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다시금 읽은책..
- 사람아 아 사람아: 다이호우밍의 빼어난 명작..
- 옥중수고: 학과의 신문사 기자로 있으면서 서평을 썼던 책...그람시를 아는이는 ?
- 러시아 혁명사,대장정: 소련과 중국의 혁명사..레닌과 마오쩌뚱은 역시 대단한 인물들이다.
- 장길산,오래된 정원,손님: 난 황석영씨를 무척 존경한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2 3 나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 유홍준씨의 책은 재미있다.
- 조선시대 당쟁사: 우리나라의 당쟁사에 관한 책..
- 선인들의 공부법: 대학원에 들어가면서 산 책..선조들의 말씀은 수학하는 나에게도 무척 의미가 있다.
-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 선물로 주기위해 골랐던 책 나도 그처럼 용기를 가지고 싶었기에..
- 체 게바라: 쿠바혁명의 영웅. 진정한 사회주의자
- 강영희의 문화비평
- 영원한 제국: '장미의 이름'을 알기전까지 무척 좋아했던 소설..
- 문화의 수수께끼: 재미있는 고전..
- 태백산맥: 무슨 말이 필요하랴..
- 은마는 오지 않는다 :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수작..
- 전태일평전: 안 넣을 수 없다.
- 벽암록,금강경: 이 책들은 유학와서도 가져온 책들이다.
- 학문의 즐거움: 나를 수학으로 인도한 히로나카의 겸손함이 묻어나오는 생생한 수학자의 이야기..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쉽고도 재미있는 책
59. 아침구름 ¶
- 이순신장군 화첩: 이미지들이 너무나 강렬했다.
- 배 그림 모음집: 마찬가지.
- 행복한 가정을 묘사한 화첩: 나무토막 열차와 그것을 갖고 노는 아이를 보는 어른들의 시선이 너무 행복해보인다.
결국 이것뿐들인 것 같다. 언제 무엇을 읽든 항상 가슴 뛰게 하는 것은 그것의 불가함이었다.
62. Criterion ¶
- 소유냐존재냐 - 에리히 프롬 : 소유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나는 편안해질 수 있었다.
- 정신분석학 입문 - 프로이트 : 인간의 머릿속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무의식의 발견은 실로 위대하다!
- 시간은 항상 미래로 흐르는가? - 스티븐 호킹 : 물리학 지식이 요구되는 서적이어서 완벽히 이해는 못했다 하지만 아직도 생생한 구절... 시간이 과연 시계초침처럼 째깍 째깍 흐르는가? 아니면 물흐르듯이 부드럽게 흐르는가? 아니면 가끔 빨라 졌다 느려졌다 하는가? 어느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 살아있는 지구 가이아 - 제임스 러브록 :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생물체라는 가설을 <데이지꽃행성>이라는 모델로 자연스럽게 납득시킨다.
- 조형의 기초와 분석 : 인간은 균형과 불균형 사이, 조화와 대조의 사이, 안정과 불안정 속에서 심미적 쾌락을 느낀다.
- 감정과 이성 - 리차드 레저러스 : 사람은 하는 수 없이 일생동안 수많은 불안과 분노,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감정들을 현명하게 조절하는 방법을 부드럽고 차분하게 가르쳐준다.
- 코스모스 : 나에게로 하여금 천문학에 대한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하게 했던 책이다.
63. 자운원 ¶
- 천재 유교수의 생활
- 생각하는 개 - 모리나가 신 : '인생은 춤이다' 라는 대사
- 푸코의 진자 - 움베르토 에코 : 이 책을 읽고 더 이상 쓸때없이 아는척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64. Lifeistravel ¶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사춘기적 감성을 일깨워준 책. 눈물을 흘리며 읽었던 책. ^^;
- 빙점 : 주인공과 나를 동일시 하게되는 착각에 빠져서 읽었던 책. 역시 울었었다. (그땐 사춘기 였으니깐..ㅎㅎㅎ)
- 데미안 : 이책을 시작으로 헤르만 헤세에 심취하다. dairy이름을 데미안으로 정하다.
- 크눌프 : 역시 헤르만 헤세의 책. 인생을 허무의 관점에서 바라보던 시절. 멋스러워 보였다.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하면 웬지 끌리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세계관 형성이 되기 전에 읽기에는 부적절한 책 같다. 지금 다시 읽어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불행히도 신은 죽었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
- 고리오 영감 : 가족을 생각하게 되다
- 젊은날의 초상 : 이문열에 심취하다. 사춘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말이 적절하다. 길찾기가 테마였던 시절.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과연 있을까? 절망적인 상황이 오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제 난 더이상 추락할 곳이 없으므로..이제 비상만이 남게 된다.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조세희라는 작가를 만나다. 이때 난 이과에서 문과로의 전향을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슬펐던가? 기억이 잘 안난다.
- 철학 에세이 : 대학 신입생 때 첫 세미나 책. 이미 그전에 위기철의 철학은 내친구라는 책을 통해서 정말 가볍게 유물론을 접했었지만,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 동양 철학 에세이 : 엉성하긴 하지만 입문으로 읽어보기엔 적당할듯.
- 세계사 편력 : 안읽어 본 사람은 읽어보시길.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책과는 차원이 다른책.
- 어머니 : 막심 고리끼의 책. 밑줄그을 부분이 너무 많은 책이었다. 좋은 책.
- 새벽나라에 사는 거인 : 새벽 나라에 아직도 입성을 못하고 있다. 난 언제쯤 새벽에 일어날 수 있을까?
-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 하는가 : 촘스키, 이름은 촌스럽고, 좀스러운듯 한데 석학이란당. 역시 이름이랑 상관 없나보다.
- 지식인을 위한 변명 : 대학 세미나때 읽은 책. 이 책읽고 안 찔린 사람 얼마 없을것 같당. ^^;
- 전태일 평전 :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던 책. 이 책을 읽은후 학교가다 극장 간판만 보고 버스에서 내려서 혼자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난 땡땡이를 잘 쳤다. 후회없당. ㅎㅎ
- 길에서 만나다 : 조병준 이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감성 코드가 발달한 사람이 읽으면 좋아할듯 하다. 눈도 즐거웠던 책. 혹시 어느날 길에서 만날지도...
- 한눈뜨고 꿈꾸는 사람 : 사춘기적 읽었던 책인데, 내용은 기억이 안나도 책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좋게 느껴졌었다. 뜬눈으로는 세상을 보고, 감은 눈으로는 꿈과 이상을 꾸는 사람. 말은 좋다. 실천하기 힘들다. 대부분 눈을 질끈 감고 앞서 간 사람들이 잡고간 밧줄을 더듬거리면서 가게 된다. 그러다 그 밧줄을 놓아버리면 두려움에 휩싸여 버리는 것이 대부분 소시민의 모습이다. 우수꽝스럽기는 하지만 정감이 갈수 밖에..
- 용혜원의 시집들 : 그냥 좋았다
- 류시화의 시집
- 이외수의 책들 : 헤세와 전성기의 이문열과 같은 코드라고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달리 말할듯.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 발상의 전환 차원에서 한번 읽어볼 만한 책. 요즘 난 계속 경제/경영 책을 읽더랬다. 역시 사랑은 환경의 동물인가 보다.
- 에리히 프롬의 책들 : 돌이켜 보면 차라리 인간적인 감동을 주는 책이 나을듯 싶다. 어려운말 주저리 주저리 쓴다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것은 아니니까. 그래도 이런 책들은 읽을땐 마치 뭔가 남들이 모르는것을 알게된듯한 착각과 적절한 자기 만족을 주는듯 하다.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의 책. 저자가 좀 약장수 같은 면이 있긴 하지만, 정감가는 책이다.
졸립다. 두서없이 늘어놓았는데, 담에 또 기회되면 써봐야 겠다. 자야쥐~~
65. spleen ¶
- 아직도 가야할 길: 한때 나의 bible이라 여겼음.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몇안되는 책.
- 순전한 기독교: 너무나 좋아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의 동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를 20살이 되어 만났다.그는 전혀 다른이야기를 해주었다.
- 아이작 아시모프 자서전: 처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생김.
- 초수면법: 제목이 좀 안어울린다.. 불면증관련 책들중 최고.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불면을 치료할 생각이라면 마시길.. 다읽다 동트는걸 보게됨. 종교로서의 기독교에 대한 깊은 성찰.
69. 수박귀신 ¶
- 태평양 횡단 특급 - 내가 SF에 빠져들게끔 만들어준 고마운 책.
- 에펠탑의 검은 고양이 - 이 책은 나에게 에릭사티라는 희대의 예술가를 소개해 주었으며 짐노페디라는 좋은 음악도 가르쳐 주었다.
70. 겨울잠쥐 ¶
- 계몽사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 어머니가 청계천에서 박스로 사온 50권짜리 빨간 표지의 전집. 최근에 이 전집이 표지만 바꿔 아직도 나오고 있다는 걸 동네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충격받았다.
- 사람을 움직이는 법(데일 카네기) : 이 책에 대해서는 양가적인 감정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읽은 이 책이 내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깊은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 수 없다.
-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이오덕) : 이오덕 선생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른들을 경멸하게 되리라는 생각까지는 미처 하지 못했을 것이다.
- 지와 사랑(헤르만 헤세) / 생의한가운데(루이제 린저) : 다른 모든 청소년들에게 그랬듯이 내 청소년기 또한 지배한 두 권의 책. 특히 후자의 책은 나이가 들어 다시 읽을 때마다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오곤 한다.
- 꼬마성자(수피즘협회) / 인도명상기행(저자 기억 안남) : 수줍은 커밍 아웃: 고등학교때까지 나는 정신세계사 독자회원이었다.
- 아시모프의 천문학 입문(아이작아시모프) / 처음3분간(스티븐 와인버그) : 전파과학사의 일어중역 문고판들도 내 청소년기의 일부를 지배했다.
- 한국사요(성균관대학교 출판부) / 뜻으로 본 한국역사(함석헌) /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서중석) : 역사책을 보면서 눈물흘리는 일은 이젠 다시 없을 것이다.
- 끝없는 이야기(미카엘 엔데) / 백년동안의고독(마르케스) : 소설은 아직 유효하므로... 이야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품게 한 책.
- 픽션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 책이 나타나더니 이야기에 대한 내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 아직도 이 영향권 아래 있음.
- 엔트로피(제레미 리프킨) /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프리조프 카프라) : 이 두 책 때문에 나는 대학생활 4년을 환경 운동한답시고 돌아다니느라 다 보냈다. 후자의 책을 통해 나는 신과학이라는 일종의 신비주의에 경도되었다. 원제 그대로 전환점(Turnig Point)이었다.
- 자본론 1권(맑~~스) / 노동과 독점자본(해리 브레이버만) : 내 정치적 관점을 형성한 책들. 이 책을 접하면서 나는 모든 종류의 신비주의적인 관심(정신세계사와 범양사 책들을 포함해서)과 영원히 절연했다.
- 지구환경보고서(월드워치연구소) : 다 필요없다. 매년 이 책 한 권씩만 읽으면 된다. 구체적인 것이 가장 강력하다.
- 나에게 쓰는 편지(휴 프레이더) / 신화의 힘(조셉 켐벨) :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형성한 책, 그래서 나는 가끔 이 책들이 원망스럽다.
- 과학혁명의구조(토마스쿤) / 현대의 과학철학(A.F.차머스) : 전자는 대학 들어간 첫 학기 첫 시간에 의무적으로 읽게 했던 책. 매우 고통스러운 독서였으나, 적어도 제대로 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려면 모든 인문사회과학자들은 과학철학을 공부해야 한다.
-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 : 사랑과 연애와 관계에 대한 내 태도에 영향을 끼친 책.
- 괴델, 에셔, 바하(더글러스 호프스태터) : 신과학의 충격 이후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아직도 이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72. Khaosmos ¶
- 성경
- 채근담 (홍자성) : 절묘하다. 진실로 절묘하다.
- 도덕경 (노자) : 도를 아는자 도를 모르나니, 도를 가르친다는 자도 있을 수 없고 도를 배운다하는 자도 없을 수 없다. 도는 단지 도라는 글자일 뿐인저.
- 카오스 (제임스 글릭) : 친구들로부터 '카오스'란 별명을 얻게 하도록 해준 책. 졸업사진촬영때 문헌정보실에서 빌린 영문판이 곁에 있었다.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주위에서 들은 바와는 관계없이 단지 '코스모스'였기 때문에 읽은 책이 었으나 (Khaosmos는 카오스를 먼저 읽었다.) 이를 읽고 주위에서 들은 바와 뜻을 같이하게 되었다. 우주는 너무나도 광대하다.
- 부분과 전체 (하이젠베르크) : 읽는 도중 몇 번씩이나 탄식을 자아내게 했던. 나는 아직 멀었다는 기쁨을 느끼게 해준 책.
- OrderOfChaos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일리야 프리고진) : 새로운 세계관.
- TaoOfPhysics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프리조프 카프라) : 왜 동양은 서양에 비해 순수과학 발전이 더디었을까. 그런 궁금증에서 찾은 책이었으나 이 책을 읽고는 전혀 뜻밖의 보물을 얻어냈다. '물리학은 아직 죽지 않았다.' 현대물리를 동양의 신비주의에 무리하게 껴맞추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나는 아직도 '갇혀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해준 책이다. 무언가에 '갇혀있다'면, '그 껍질을 부수고 벗어날 수 있다'.
- 나루토 (키시모토 마사시) : 만화책을 즐겨 읽긴 하지만, 걔중에 이만큼 나를 전율시킨 책은 없었다. 노력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단순한 액션과 이국성 뿐만이 아니라 감동과 교훈도 지니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
- 멋지다 마사루 (우스타 쿄스케) : 무한원츄를 가능케 했던 책. 말이 필요 없다.
73. 김현승 ¶
-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 : 주인공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안전해보이는 모험을 구분하도록 일깨워준 책.
- 러닝 리눅스 : 실제적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인데도, 가지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
- 성당과 시장 : Smart 라는 단어를 뼈저리게 느낀 책.
74. 리듬 ¶
- 짜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니체) : 고2 겨울 방학, 독서실 옆자리 책상에 꽃혀 있던 책, 그 뒷면에 써 있던 2줄의 문장은 나를 니체에게 인도했다. 그리고 니체가 쓴 모든 책들은 나의 젊은 날을 채웠다. 만인을 위한 그러나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
- 반성 (김영승) : 시집, 나에게 반성의 힘, 성찰의 지혜를 가르쳐 주었고 인생에 대해 정직하도록 권했다.
- 잎속의검은잎 (기형도) :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그의 목소리, 그의 숨결은 내 곁에 머물고 있다.
- 노동의종말 (제레미리프킨) : 엔트로피 이후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한..
- 소설속의철학 (김영민) : 읽는 중
75. 가영 ¶
- 도덕경 : 예의에 얽매이는게 싫었던 고교 초년생부터 보았던 책. 세상을 거꾸로 볼수 있었다.지금도영향을 많이 주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 김용의 저작 : 김용과 고룡을 보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의 글은 진짜로 공전 절후라고 생각한다.
-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다치바나 타카시): 방황하고 있던 나에게 길을 준 책.
- mbti관련 서적. : 내가 nt형이라는걸 알기 전까지 굉장히 방황했다. -_-; 지금도 방황중이지만.
- 들개(이외수) : 그의 글을 읽은 뒤부터 방황하게 되었다.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그의 책들을 본 뒤부터 여태까지 글을 쓰지 않는다. 정말 누구의 말따마다 굉장한 상처를 주는 인간이다.
77. iamsam ¶
- 메르헨 : 쵸콜릿공장의비밀, 티스푼아줌마, 작은마녀, 하늘을나는집, 꼬마물요정, 말하는작은개, 아기곰콩, 후춧가루총호첸프로츠, 즐거운도둑..등등의 환상적인 세계가 가득한 동화전집시리즈. 어릴때 너무 즐겨 읽어서, 아직도 꿈속에서 사는지도.
- 광개토대왕 위인전 :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읽고 또 읽었다. 드넓은 대륙을 달리는 기상에 반했던듯.
- 나의라임오렌지나무(이희재님의 만화) : 어릴적(초등 4학년쯤일거라 예상됨) 느꼈던 슬픔이 아직도 고스란히 생각나는 만화. 지금도 그 느낌에 코끝이 찡..
- 쓰레기장아이들 : 주인공 꼬마 이름이 데쯔쪼, 선생님 이름은 고다니 ? 쓰레기장 근처에 살며 파리를 키우는 데쯔쪼와 파리에 대해 일반적 편견을 가진 곱게자란 고다니 선생님의 이야기. 우리의 사고에 뿌리박힌 편견을 일깨워줌. 원제가 '토끼의 눈'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 데미안 : 중학교 때 처음 읽었을 땐 별느낌 없었다.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읽었을 때, 절절히 몰입.
- 유리알유희 : 헤세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세계에 반해 그의 책을 미친듯이 찾아 읽게 한 책.
- 제인에어 : 이런 소설은 다시 보는 일이 드문데, 여러번 다시 읽은 책. 재미도 있지만, 사랑에 대한 동경 때문인 듯.
- 여자의일생 : 읽고 나면 씁쓸하기 그지 없는 책. '이런 것이 여자의 일생인가 ..'
- 비계덩어리 :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게 하는 책.
- 변신(카프카) : 재미는 없었으나, 뇌리에 진하게 남는 책.
- 백범일지 : 재미 없었으나, 아직도 자주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우리나라가 지배를 받았기에 다른나라는 지배하는건 바라지 않는다... 문화 강대국이길 바란다...'
- 신경숙님의 초기작 : 작가만 보고 그의 모든 작품을 찾아 읽기 시작한 두번째 case.
- 수학사의이해 :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낌. 비유클리드 기하학이라는 재미난 세계에 눈뜸.
- 페르마의마지막정리(사이먼킹) : 위와 같은 이유. 우연히 아는 언니 자취방에 놀러갔다가 읽은 책. 곱씹지 못하고 한번에 읽어버리는게 아까워서 천천히 보려고 절반은 남겨두었는데, 아직 못 읽고 있다.
79. adnoctum ¶
순수이성비판 칸트: 논리에서 나를 해방시켜 준 책. 2번 읽다 중지한 상태. 수학과 부전공 결정한 상태에서 읽으면서 해방감을 맛봄.
모든 인간은 죽는다(All men are mortal) 시몬느 드 보봐르: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의 가치를 깨닫다.
우파니샤드: 세상이 돌아가는 그 궁극을 깨닫다. 정확히 말하면, 궁극의 이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으면 그럴 것 같은 그 어떤 것을 깨달았다. 도덕경을 다시 이해할 수 있게 되다. 이 책을 읽고 밖에 나갔을 때, 모든 것이 명확해지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 세상을 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다. 현상에 대한 명확한 설명(맞고 틀리고는 차치하더라도...)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모든 인간은 죽는다에 의해 삶에 어느 정도 집착을 잃었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수도 없이 읽었다.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피에르 쌍쏘: 내 삶의 기본적 방향, 즉 여유와, 남들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준 책.
글 읽기와 삶 읽기 조혜정: 나 또한 식민지 지식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다(그 전까지는 그래도 주도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에리히 프롬/도덕경/장자/논어
STL 입문서(제목은 기억이 안남): abstract algebra를 들으면서 수학을 보는 눈이 바뀔즈음, abstract algebra를 C++에 적용시킨 STL을 보고 감동하다. (사실 책보다는, STL 자체에 감동한 듯... 그 책의 저자도 첫머리 주석에 독자에게 기회가 되면 abstract algebra를 배워보라고 하더군...)
모든 인간은 죽는다(All men are mortal) 시몬느 드 보봐르: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의 가치를 깨닫다.
우파니샤드: 세상이 돌아가는 그 궁극을 깨닫다. 정확히 말하면, 궁극의 이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으면 그럴 것 같은 그 어떤 것을 깨달았다. 도덕경을 다시 이해할 수 있게 되다. 이 책을 읽고 밖에 나갔을 때, 모든 것이 명확해지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 세상을 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다. 현상에 대한 명확한 설명(맞고 틀리고는 차치하더라도...)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모든 인간은 죽는다에 의해 삶에 어느 정도 집착을 잃었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수도 없이 읽었다.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피에르 쌍쏘: 내 삶의 기본적 방향, 즉 여유와, 남들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준 책.
글 읽기와 삶 읽기 조혜정: 나 또한 식민지 지식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다(그 전까지는 그래도 주도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에리히 프롬/도덕경/장자/논어
STL 입문서(제목은 기억이 안남): abstract algebra를 들으면서 수학을 보는 눈이 바뀔즈음, abstract algebra를 C++에 적용시킨 STL을 보고 감동하다. (사실 책보다는, STL 자체에 감동한 듯... 그 책의 저자도 첫머리 주석에 독자에게 기회가 되면 abstract algebra를 배워보라고 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