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음반, 강의자료, 논문 등. 갈수록 쌓여만 가는 자료들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여러가지 해결책이 있을수 있지만 위키를통한파일관리의 연장선 상에서 위키를통한자료관리 또한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개인위키가 필요하다. Please see 위키엔진고르기
자료를 정리하는 방식은 노스모크에 책이나 음반, 자료 등을 소개하는 것과 동일한 원칙 하에서 할 수 있다. 자신의 모든 자료를 정리하여야만 한다는 것은 강박관념이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자료만 정리하면 된다. 노스모크에서는 대상이 노스모키안이었다면, 그 대상을 단지 미래의 자기 자신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분류패턴보다는 지도패턴이 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굳이 도서관을 만들어야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그것을 즐긴다면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WikiTag 활용
또한 WikiTag가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책 하나마다 페이지를 하나 씩 만들고(책이름이 페이지이름이 될 것이다) 각 페이지에는 자신이 그 페이지를 추가한 "의도"를 드러나게 하고, WikiTag를 추가한다. 예컨대,
ToRead
등이 가능하다. 그러면 다른 페이지에서 FullSearch
를 이용해서 ToRead
WikiTag가 달린 페이지의 목록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뒤에 date
라는 인자를 추가하면, 최종 시간순으로 배열된 목록을 볼 수 있다. 즉, "자신이 읽어야할 책"들을 등록 시간순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책을 완독을 했다면 해당 페이지에서 ToRead
링크를 삭제해 주면, 이제는 목록에서 사라져 버릴 것이다.만약 읽어야할 책에 별도의 우선순위를 주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아까의 WikiTag를 활용한다.
ToRead
뒤에 A, B, C 등의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A는 당장 꼭 봐야만 하는 것, B는 언젠가는 봐야 할 것, C는 시간나면 보면 좋을 것). A 클래스에 속하는 책 목록을 찾고 싶으면 ToRead A
를 검색하면 된다. 아니면, context를 보여주는 검색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냥 ToRead
를 검색하면 화면에는 읽어야할 책이름과 동시에 각 책의 우선순위가 한눈에 같이 들어온다.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physical mapping 이다. ModelVsView 의 구조가 역시 적용된다. 물리적으로 자료를 정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서적은 서적끼리, CD 는 CD 끼리, 논문은 논문끼리... 같은 종류별로 정리하는 것일 것이다. 이것이 이사할때 짐싸기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위키에 정리할때, 또는 분류패턴이나 지도패턴을 달때도 물리적으로 이 자료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대한 "키"는 필요할 것이다. 서적 등의 경우에는 이러한 "키" 없이 가나다 순으로 정리할 수도 있지만, 필기한 자료 등의 경우에는 역시 별도의 "키"를 주는 것이 나중에 찾기 쉬울 것이고, 이런 방식 하에서는 물리적으로 정리할때는 분류를 신경쓸 필요가 없다. 분류는 개인위키 내에서만 조절하면 되므로, 책을 다시 정리해서 꽂던지 음반을 종류별로 구별할 필요 없이, 개인위키에서 구조조정만 해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