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의문제점/의도의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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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는 의도의 왜곡

위키시스템은 게시판 등과는 달리 기본적인 View가 모든 문서의 현재상태이다. 개별적인 문서의 History를 살펴볼 수 있기는 하나, 쓰레드모드의 글을 다큐먼트모드로 전환할 때에는 필연적으로 정보의 유실이 발생하게 되고, 최종적인 현재 상태가 중요시된다.

이러한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과거의 글을 찾아 읽기 힘들게 되고, 논쟁에서 마지막 한마디를 한 사람이 이겨버리는 것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마지막에 편집한 사람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보의 축적이라기 보다는 반복된 정보의 재가공이고, 개인의 목소리가 재가공의 와중에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위키페이지의 진화는 생산적, 창발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원하지 않는 의도의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다.

제 경우 위키를 일년 넘게 사용해 오면서 과거의 글을 찾아 읽을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더군요. 저는 DontAbusePageHistory라고 합니다만. 그리고 정보의 축적이라기보다는 반복된 정보의 재가공이라고 느낀 극히 일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엄청난 축적이라고 봅니다. --김창준

일년쯤 지난 게시판의 글을 찾아볼 이유는 거의 없더군요. 물론 기억 되살리기의 입장에서 자신이 쓴 글을 되새겨보거나, 스토킹하는 입장에서 남의 글을 뒤진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전에 나왔던 질문/답변 등을 검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는 다큐먼트모드로 가공되어 있다면 더 편하죠. 유즈넷 등에서도 FAQ 등의 방법으로 오래된 정보를 가공하고 있습니다. -- 까리용

쓰레드모드를 다큐먼트모드로 가공되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인해 버리기 아까운 세밀한 논의의 흐름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잘 가다듬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있는 그대로의, 아무런 손질없는 원문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See Also 원전의중요성 일상성



노스모크에 있는 문서구조조정 관련 페이지들은, 무조건 다큐먼트모드로 가자는 것이 아니고,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을 경우 다큐먼트모드로 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쓰레드모드다큐먼트모드로 꼭 치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쓰레드모드를 그대로 남겨둔채 OpeningStatement 등에서 "요약문"을 다큐먼트모드로 함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제가 초기(2000년 11월~2001년 5월 정도까지)에 가졌던 문서구조조정에 대한 이해는 좀 나이브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노스모크가 위키의 장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배워야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것이 꼭 어떤 기술적인 훈련이 아니고, 삶과 사람에 대한 공부인 것 같습니다).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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