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추천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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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노스모키안이 권하는 책들

교양서


여행안내서


여행안내서는 최신정보를 다루지는 않는다


여행 가이드북의 경우 얼마나 최신정보인가 하는 점이 매우 중요한 경우가 많다 -- 특히 값싼 여행을 하는 배낭여행족들에겐 더더욱. 번역본은 "최소" 5-6개월 이상 현지 사정에 뒤처진다. 욕 보면서 찾아간 곳에서 "그 건물 없어진지 1년도 넘었는데요"하는 소리 듣는 수가 있다. 물론, 좀 더 고생을 해서 인터넷으로 최신 정보를 긁어 모으는 수가 있긴 하다. 하지만 정보 신뢰성에 약간 손해를 봐야 한다. 인터넷으로 값싸고 좋은 여관이라고 예약을 했더니 나중에 현지에서 택시기사가 그 지역으로 들어가려고 하질 않는 거다. 거기가 우범지역이란다. 갔더니 마약에 헤롱거리는 애들이 여기저기 엎어져 있는 환상적인 여관이었다.

<이지유럽>이나 <LonelyPlanet Italy>처럼 유로화로 표기된 것은 아닌 것에 비해 더 최신정보를 실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신정보를 실었다는 것만이 좋은 여행안내서의 조건은 아니다. 최신정보는 인터넷에서 보충할 수 있으며, 초행자에게 있어 여행안내서는 기본적으로 여정을 잡고 여행시 필요한 것들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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