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은어떻게이뤄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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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공책 질문 11 : 의사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회과학독서모임이 세번째로 모이는 토요일, 모임이 있기 20분전, 느티나무에서 dotory, 그놈, 이렇게 셋이서 나눈 이야기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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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ory: '사람들이 의사결정은 어떻게 하지요?'
: '욕망에 따라 하지 않을까요?'
그놈: '남북 관계에 대한 질문지에 대해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은 것이 생각나면 그냥 그걸 자기 의견이라고 써버리잖아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아요...'
: '사람들이 평소에 생활하거나 결정할 때도 자기 생각을 충분히 살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누가 어디서 그러더라...에 따라 결정한다면 질문지에 그렇게 적는 것도 사람들의 실제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라서 쓸모있는 데이타가 아닌가요...?'
그놈: '그렇기야 하겠죠... 하지만 우리의 논지에 따르면 그것이 자신의 욕망을 대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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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시작으로 중단된 우리의 대화... 너무 질문의공책스러워서 그것을 질문의 공책에 부활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현명한 노스모키안들과 해답을 찾고 싶습니다.


: 우리가 살면서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을텐데, 그 중 어떤 특정한 지식이 너무나 우연히도 하필 그 순간 기억이 난 이유가 뭘까? 그것은 그 기억이 그 순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망의 단계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정호: 의사결정에 욕구가 반영된다는 명제는 옳다. 그러나, 동일한 욕구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사결정이 나오는 것은 다른 환경상황과 지식사상의 차이, 그리고 어떤 무엇인가가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PuzzletChung: 가끔 (몽유병이나 정신분열 같은 질환이 없음에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의사결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자기에게 중요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라면 비싼 밥먹고 낸 에너지를 거기에 소모하기 보다는 아무 상관없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욕망에 더 맞는 것이 아닐까? 내 자식이 죽고 사는 문제라면, 혹은 자신이 죽고 사는 문제라면 가끔이라도 몽유병이나 기타 질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과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비누: 의사(태도)와 의사결정(행동)은 별개의 개념이며 얼마든지 부조화할 수 있지 않은가? 이미 intention을 전제한 의사결정이 욕구(든, 신념이든, interests든, goal-seeking이든)에 따라 이뤄진다는 말은 동어반복이지 않은가?
이기 : 우리가 우리 삶의 모든 순간들을 의식적으로 컨트롤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자신에게 편한 방향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의사결정에서도 아무 생각없이 자신에게 편한 방향의 것을 선택하기 쉽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의사결정이란 50% 이상은 무의식중에 선택해서 행동해 버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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