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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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음악을 하려면 상대음감보다는 절대음감이지'라고 알고 있다. 물론 절대음감이 상대음감보다 배우기 훨씬 힘들다. (절대음감은 7세 정도까지 훈련하지 않으면 몸에 잘 붙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음악을 하는데 절대음감은 상대음감보다 쓸모가 적다. -몇발 양보해서 작곡을 하는데 상대음감이 훨씬 도움이 된다. 게다가 절대음감은 상대음감을 기르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

절대음감이란 어떤 음을 들었을 때, 그것이 피아노의 어느 건반 음인가를 맞히는 재능이다. 확실한 절대음감을 몸에 익힌 음악가는 복잡한 악보도 읽을 수 있고 작곡을 위해서 악기가 따로 필요없다.- '머리 속에서 원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니까' 반음의 4분의 1까지 분간해 듣는 능력이 있다고들 일컫는다.

그러나 대개는 화음을 '먼저' 들을 수는 없다. - '도 미 솔 이라고 듣는다 C코드로 듣지 못하고 각 음 간의 3도 거리를 알지 못한다.(3도 거리를 알게되는건 도 미 솔 이렇게 따로 들은 후 이다.-수정)' 그래서 이 재능은 작곡 재능과는 별개일 수 있다.

상대음감이란 악보를 도레미로 부를 수 있는 재능이라고 하겠다. 작곡가 슈만과 바그너는 10대 중엽부터 작곡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절대음감은 없었다고 한다.

작곡에는 상대음감이 필요하다. 상대음감은 음악에 흥미를 가질 정도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에 익힐 수가 있다. 다만 노력은 필요하며 만약 당신에게 상대음감이 아직 없다면 간단한 멜로디를 도레미로 부르는 연습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절대음감의 놀라운 능력 하나. 귀로 들은 소리를 악보로 그려낼 수 있다. (이는 리듬을 듣는 또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각 음사이의 관계를 '먼저'알지 못한다.(역시 따로 들은 후에 '셈'이 이루어진다-수정) (음정을 듣는것은 작곡을 하는데 매우 필요한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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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 소유자에게는 비음악적인 사람이 없다고 한다. 지휘자 등에게는 필요한 능력이 되나 그렇다고 절대음감은 뛰어난 음악가가 되는 데에 필수조건은 아니다. 베버, 슈만, 바그너 같은 사람들도 절대음감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조옮김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하고 음악능력으로서 가장 중요한 상대음감을 기르는 데 장애가 될 경우도 있다. 그리고 너무 지나친 절대음감은 표준음고의 변화에 순응할 수 없게 된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두산세계대백과 '절대음감'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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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은 배타적이 아닙니다. 상대음감을 가지기 위해서 절대음감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며, 그 반대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합주를 위해서는 (지휘자를 제외하고) 연주자들에게는 보통 상대음감이 요구되지만, 실제로 연주자들 중에서는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을 같이 지니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A4('라')음에 해당하는 concert pitch의 440Hz (혹은 443Hz)는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면 튜닝할 때마다 지겹도록 듣는 만큼 정확한 음높이를 확실하게 짚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음감이 선천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에도 설득력을 줍니다.
'이 부분 의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다소 방어적인 목적의 글이었기에 빠졌던 부분을 PuzzletChung이 채워 주셨네요.'
'절대음감은 상대음감을 기르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너무 지나친 절대음감은 표준음고의 변화에 순응할 수 없게 된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절대음감의 ... 하지만 각 음사이의 관계를 알지 못한다.' 를 보면 왠지 배타적이란 느낌이 듭니다. --최종욱
실제로 절대음감은 가졌지만 상대음감은 매우 부족한 사람이 있고 역시 그 반대의 사람도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이러한 극단적인 비교로써 이미 만연한 왜곡을 곧게 해 보자는 의도가 짙습니다. 페이지 이름을 달리 바꿔볼까요? :) --
ㄱㄴㄷ 순에 따라 &대음감절대음감& 정도로 페이지이름바꾸기하고 오해를 살만한 부분만 고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종욱
예^^ 제가 초보노스모키안이라 이것저것 부족한게 많네요. 누구라도 도와주실 수 있다면.... ;) --

페이지 이름을 &감& 정도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uzzletChung

또한 선천적으로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상대음감이 같이 길러진다면 화음을 듣지 못하라는 법이 없습니다. 충분한 훈련만 거친다면 3도 같은 음정 관계를 배재하고 "절대음감만 가지고"도 화음의 한음 한음을 정확히 짚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상대음감만 가지고 있어도 '첫음'만 안다면 귀로 듣는 소리를 악보로 그려내는 능력은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조의 곡인지만 파악한다면 '첫음'을 짚어내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저는 바로 그점을 짚어낸 것입니다. 한음 한음 짚어내기음정을 먼저 듣기 이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

즉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은 편의를 위해 붙여놓은 이름일 뿐입니다. 음을 들을 때 절대적인 높이를 하나하나 짚어서 들으려는 경향이 있는가, 아니면 음높이 사이의 음정간격을 들으려는 경향이 있는가. 둘 중 어떤 것이 작곡이나 음악을 하는 데에 우세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두 가지 능력을 적절히 배합하여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귀만 갖추어지면 되는 것입니다. --PuzzletChung

절대음감은 자신의 머리속에 기준을 만들어서 그 음을 맞추는것이고 상대음감은 그 음을 듣고 다른 기준될 음을 들은 다음 맞추는 것입니다..별 차이가...- 범두부
상대음감을 이처럼 각각의 음가 맞추기에 사용한다면 아깝지 않습니까? 효율적이지도 못하고 힘겹죠. 이 페이지는 그 차이를 보여준 것 입니다 :) --

차이가 있습니다. F#을 들었을 때,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머릿속에 있는 A라는 기준과 비교해서 그 음을 맞추는 식이 아닙니다. 거의 "반사적으로" F#이라는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만약 머릿속에 A라는 기준과 비교해서 F#을 알아맞춘다면 그 사람은 A에 대한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들은 그 음(F#)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그 음을 A와 상대음감으로 비교해서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PuzzletChung

작곡을 할 때에는 완벽한 절대음감이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이 어정쩡하게 섞인것보다는 물론, 완벽한 상대음감보다도 낫다고 합니다. 물론 한가지의 음감을 완벽하게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말이죠... 흔히 절대음감이라는 단어가 주는 위력때문에 절대음감을 상대음감보다 나은것으로 생각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상대음감이 더 쓸모있습니다. 멜로디만 알면 처음 듣는 노래도 금새 따라부를 수 있고, 반주할 때에도 상당히 편리하지요.
절대음감은 주로 악기를 오래 다룬 사람이 가지게 되는 반면, 상대음감은 합창을 많이 하면 늘게 됩니다.--elfennau

올바른 다큐먼트모드를 위해서 님의 글을 더 따져 보겠습니다. 언제 같이 문서구조조정해봤으면 합니다. --PuzzletChung

반음의 4분의 1까지 분간해 듣는 능력이 있다고 일컬어진다.
이것 또한 절대음감에 대한 환상 중 하나입니다. 절대음감에는 단지 한 음에 대해서만 그 음을 알아낼 수 있는 음감부터 정말 반음의 1/4 이상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까지 순차적인 "단계"가 존재합니다. (모차르트가 어렸을 때 삼촌에게 "바이올린 소리가 1/8 음 정도 낮아요"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단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미분음 - 반음보다 더 좁은 음정 - 에 걸리는 음을 모두 짚어낼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예. 이 부분에는 신경을 쓰진 못했네요. 들은데로 별 문제없이 썼거든요;; 헤헤--
부럽습니다;;; --PuzzletChung

작곡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상대 음감이다.
작곡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음감이 아니라 "악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즉 자신의 작품을 직접 쓰면서 악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어떤 소리가 나는가 알 수 있으면 됩니다. 이것은 절대음감/상대음감으로 양분할 수 없는 능력입니다.
- 일단 요즘같이 '놀라운' 뮤직 테크날러지를 가진 상황에서 흑심의 모양을 직사각으로 잘 깎은 2B 연필을 사용해 오선지에 쓸 명분을 찾는게 쉽지가 않죠.(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그거면 목적달성^^) 수십만의 음색을 갖고 또한 음색을 직접 만들면서 곡을 쓴다면 오히려 어렵지 않게 상상속의음악으론 따라잡을 수 없는 굉장한 소리가 들리게 될 겁니다. /쓰고보니-_-;; 단지 참고하세요. 흐흐
제가 이 페이지를 만들게 된 동기가 앞으로 말할 바로 이 부분 때문이라고 봐도 괜찮을 겁니다.고백하건데 다른 이야기들은 살을 붙이기 위해 서핑 중에 알게된 것들이 많지요. 그러니 헤헹.. ;)
제가 말한 작곡은 단선율 뿐만이 아닙니다. 아니 단선율 작곡이 아닙니다라고 합시다. /오늘은 이만 미안deleteme/ --
아직 작곡과 입시장에 가면 그런 연필 많이 가지고 나오더군요. 저는 통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냥 샤프를 씁니다만... 음표를 크게 그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하. 그러고 보니 제가 클래식만 염두해 두고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컴퓨터 덕분에 음악활동의 가능성이 많아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음악보다 직접 듣는 음악이 최고구요. 저는 다만... '작곡가의 음감이라면, 다성음악이 기보되어 있을 때에도 그것이 어떻게 연주될 것인지 머릿속에서 감잡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어요. 머릿속에서 울리는 화성의 흐름 같은 것은 아직까지는 컴퓨터를 떠나서 스스로 계발해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PuzzletChung

여기에서 음감이 또 나누어집니다.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음감과, 음과 화음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음감. 앞의 것이 시창, 뒤의 것이 청음이 될 것입니다. (단, 시창은 단선율으로 제한되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성음악을 머릿속에서 상상속의음악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시창과는 별개로 자신의 성대가 정확한 음높이를 내는지에 대한 훈련도 있는데, 이는 성악이나 가수를 할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음감입니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어우러져서' 시창/청음의 구분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기성 작곡가들에게는 그런 구분조차 의미없습니다. 작품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라면 음감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마스터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슈만과 바그너가 절대음감이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타고나지 않았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절대음감은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음감을 타고난 사람을 못 쫓아갑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계발할 수는 있습니다. --PuzzletChung
으음;; 상대음감, 절대음감, 둘 다 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음감을 먼저 개발 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될 듯 싶군요. --아무개

절대음감 수준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음은 잘 잡아낸다고 생각했는데 '백만불 미스터리'에 절대음감을 가진 아이들이 나온 뒤로 이런 생각을 버렸습니다. 자동차 크렉션의 음을 잡아내거나, 3~4 화음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것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구요. 그들은 정말 신기한 존재입니다. -- litconan
작곡전공생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입시시험에서 음감을 보기 때문에 훈련되어진 것이며, 역시 조기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uzzletChung

연예계의 절대음감으로 알려진 두사람이 있다. 남자는 신동엽. 여자는 서민정. -_- --musiki
제가 TV를 잘 들여다보지 않아서... -_-a 설명 부탁드립니다. --PuzzletChung
신동엽씨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와서 '너를 보내고'를 부를 때, 후렴구 "먼 산~" 부분에서 한 박자를 놓쳐서 " 산~" 이라고 불렀습니다. 얼마전까지 진행하던 해피투게더에서 단골 자료화면이었죠. 서민정씨의 경우는 요즘 [http]음악파일이나 동영상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 litconan
그렇군요. See also [http]Florence Foster Jenkins --Puzzlet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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