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관점 ¶
도솔궁중게찬품(兜率宮中偈讚品) 제24의 게송
지혜가 적은 이는 부처님의 참된 경계 알지 못하니 청정한 업을 오래 닦아야 이것을 분명히 알게 되리라
마치 비옥한 밭에 뿌린 씨 잘 자라듯이 깨끗한 마음 밭 그와 같아서 부처님의 법 생장하나니. 마치 아가타(阿伽陀)약이 모든 독을 소멸하듯이 부처님 법도 그와 같아서 모든 번뇌를 소멸하나니
중생들은 말하기를 어느 날 부처님 성도하셨다 하나 부처님이 보리를 얻음은 날짜에 얽매이지 않나니.
마치 비옥한 밭에 뿌린 씨 잘 자라듯이 깨끗한 마음 밭 그와 같아서 부처님의 법 생장하나니. 마치 아가타(阿伽陀)약이 모든 독을 소멸하듯이 부처님 법도 그와 같아서 모든 번뇌를 소멸하나니
중생들은 말하기를 어느 날 부처님 성도하셨다 하나 부처님이 보리를 얻음은 날짜에 얽매이지 않나니.
발췌요약 from 반산스님의경전읽기-화엄경
이는 석가모니불이 本佛인 비로자나불의 變化身이라는 대승불교의 사상의 근간이다. 화엄사상에서 시간의 개념이 초월된다. 위키에서도 시간의 의미는 초월된다. WikiIsAnEternalNow 물론 완벽하게 같은 의미는 아니지만, 유사성은 존재한다.
세계관의 관점 ¶
화엄경에서 설하는 연화장세계는 바로 현상계와 본체 또는 현상과 현상이 서로 대립하는 모습 그대로를 지니는 가운데 서로 융합하면서 끝없이 전개되는 역동적인 큰 생명체 그 자체이고, 비로자나불은 이러한 세계를 비추는 큰 광명이자 그 세계 자체이기도 한 웅장한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화엄사상의 철학적 구조는 법계연기(法界緣起)라고 말하여지고, 이는 우주의 모든 사물은 끝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의 원인이 되며 대립을 초월하여 하나로 융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즉일체(一卽一切), 일체즉일(一切卽一)의 논리, 즉 하나의 티끌 안에도 우주 곧 시방세계가 들어있다(一微塵中含十方)는 것이며, 찰나도 영겁을 품는다는 웅대한 우주관을 지닌 사상입니다. 그래서 비로자나불은 천엽(千葉)의 연화좌(蓮花座)에 백억(百億)의 석가를 변화신(變化身)으로 나타내어 설법한다고 하는 거대한 세계관을 몸으로 표현해 보이는 부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췌요약 from 금동비로자나불상
화엄경에서 설하는 연화장세계는 바로 현상계와 본체 또는 현상과 현상이 서로 대립하는 모습 그대로를 지니는 가운데 서로 융합하면서 끝없이 전개되는 역동적인 큰 생명체 그 자체이고
위키에서 추구하는 지식의 구조는 바로 객관과 주관, 개념과 사실, 다큐먼트모드와 쓰레드모드가 서로 대립하는 모습 그대로를 지니는 가운데 서로 융합하면서 끝없이 전개되는 역동적인 큰 생명체 그 자체이다.
See also 팔만대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