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잘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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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화장 잘 하는 법

기초화장 (피부정돈)


클렌징, 토너(스킨)와 모이스처라이저(로션, 에멀전, 에센스 등).

화장이 잘 먹으려면 우선 세수를 깨끗하게 한 후 스킨을 충분히 화장솜에 묻혀서 얼굴에 슥슥 잘 문지릅니다. 잘 먹게 하려면 솜으로 통통 두드려주고, 로션도 잘 먹게 잠시 눌러주고요. 로션 정도는 그냥 손으로 바릅니다. 화장품의 온도가 얼굴의 온도보다 낮을테니까, 잠시 손을 대고 있으면 온도가 비슷해져서 잘 먹는 것이죠.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피부라면 알콜이 들어 독한 토너를 생략하고 로션만 바르거나, 자기 피부에 맞는 무알콜 토너를 찾아 바릅니다. 지성 피부는 유분이 없고 수분공급에 주력하는 로션을 택합니다.

자외선 차단


그 다음은 메이크업 베이스 혹은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평소에는 자외선차단지수 15 이상의(SPF 15)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혹은 그냥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반드시 UVA, UVB 를 다 커버하는 걸로 사야합니다. 여름철피부관리법을 참고하세요. 화장품 이름 뒤에 'SPF 숫자'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국산 화장품의 경우는 자외선 차단 유효 성분을 표기하고 있지 않은 것이 태반이므로, 아직은 어쩔 수 없이 외국 제품을 둘러봐야 할 것입니다. (국산 화장품에서 표시하는 성분들은 방부제들과 소위 식물추출물 따위죠.) 자외선 차단제는 유효 성분이 표시된 것을 잘 확인하고, 로션이나 스킨으로 묽게 만들어 바르지 말고 5백원 동전이나 대추알 크기만큼 넉넉히 (+듬뿍+) 발라줍니다. 얇게 바르면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몇 시간마다 덧발라주어야 하고요.
DeleteMe 바디샵 프로텍티브 로션은 가격 대비 용량이 적고,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나와있질 않아서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이나 학생들이 처음 사기엔 좀 고가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미야코
그런데 문제는 바디샵 외에 다른 UVA지원 차단제는 상당히 (진짜루) 비싸다는 것이죠... 제가 알기론 바디샵보다 싸면서 UVA를 지원하는 자외선차단제가 없는데요, 만약 있다면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디샵 프로텍터에 대해서는 한가지 미스테리가 있습니다. 앞면에 붙은 스티커를 떼내면 SPF15에다 UVA, UVB 라고 떠억하니 써있는 것이죠..-.-;; 무슨 이유로 이렇게 되었는지 바디샵에 문의해봐야겠습니다. --아말감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UVA 지수(PA+)를 표시하는 것이 불법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식약청의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기능성화장품 승인 여부가 나온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것도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일부 수입 화장품이나(존슨즈 같은 매스마켓용 제품들) 대부분의 국산 화장품들은 UVB 차단 지수인 'SPF숫자' 만 표시되어 있고, PA+ 인지 PA+++ 정도의 차단력을 지닌건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SPF30 정도 이상의 제품이라면 PA++ 정도의 UVA 차단 기능도 함께 따라 준다고도 합니다만, UVA 에 대한 유효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랑콤, 메이블린 같은 로레알 그룹 계열이나 시세이도, 가네보 같은 일본 쪽 회사는 수입 제품에 그냥 PA+ 표기가 있는 채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바디샵은 그들보다 좀 더 국내 법인화(?)된 곳인건지도? 해서 가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바디샵보다 저렴한 제품군으로는 국내에도 제법 수입이 되어 인터넷 등에서도 구하기 쉬워진 가네보나 시세이도의 매스마켓용 라인들, 미국으로 치자면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퍼용' 제품들이 제법 있습니다. 주로 수입상가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고요. --미야코

(아말감은 지금 연두색이나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는 무시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화장잘하는법은 기본적으로 아직 화장을 못 해본, 잘 모르는 초보를 위한 강좌입니다..^^;)

자외선차단제를 적당히 덜어서 얼굴전체에 잘 펴발라 줍니다. 충분히 바르되 한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얇게 여러번 발라주어도 괜찮을 겁니다. 이 단계에서 손을 얼굴에 대고 잠깐 있으면 내용물의 온도와 피부의 온도를 비슷하게 해 주어 역시 화장이 좀 더 잘 먹겠죠. 얼굴에 바르고 남은 화장품을 목에까지 발라주어 얼굴색이랑 다르지 않게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조금만 발라줘서는 별 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지수를 살펴볼 때는 숫자로 표시되는 UVB와 더불어 대개 PA+, PA++, PA+++ 등으로 표시되는 UVA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암이나 노화와 관련 높은 자외선은 오히려 UVA인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편 SPF지수는 '일반적으로 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아래 서 있으면 이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한다'고 해석하면 된다고 합니다. 즉 SPF 15짜리를 바르고 햇빛 아래 나가서 15분 정도 서 있으면 슬슬 얼굴이 달아오른다는 뜻이겠죠. 한여름에 뙤약볕 아래 오랫동안 머물러야 한다면 더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나 자주 덧바르기가 필요합니다. 메이크업 베이스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경우는 많지만 로션이나 파운데이션에 이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는 많습니다. --뎡만
저도 요새 오류를 알게 되어 '얇게' 부분을 고쳤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으론 SPF 15는 한두시간까지는 커버한다고 하던데요, 확인이 가능하신가요? --아말감


파운데이션 혹은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최대한 자기 얼굴의 색깔과 똑같은걸 사야합니다. 좀 밝은거, 혹은 좀더 붉어보이는거(기본적으로 백인용입니다. 당연히 외국 제품에 많은 편이죠.)를 권하는 사악한 무리들을 경계하세요. -.-;; 자칫 불타는 고구마가 됩니다.;; 대부분의 황인종-_-은 노란끼를 띈(옐로우 베이스) 제품이 잘 맞습니다. (베이지, 샌드, 누드 등의 색깔이름이 해당됨) 전문적인 필요가 있다면 두 가지 색깔을 섞어바르는 입체화장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그렇게까지 일상화장에서 할 필요야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피부에 자신있으면, 혹은 취향에 따라 파운데이션은 그냥 생략해도 좋습니다. 일단, 덥고 답답하잖아요. 자외선 차단만 앞단계에서 잘 했다면. 하지만, 여름에 땡볕에 오래 있을거면 자외선차단제가 들어있는 거로 한번 더 발라주는 것도 좋겠죠. 물론 그보다야 자외선 차단제까지만 바르고 두 시간 정도마다 세수하고 덧발라주는게 훨씬 좋고, 또 그보다는 땡볕에 안 나가는게 더 낫겠죠.

파우더를 쓴다면, 퍼프에 파우더를 꾹 묻힌 다음 접어서 비벼주세요. 그러면 퍼프 속으로 파우더가 들어가서 톡톡 두드릴 때마다 적당히 빠져나와요. 그 담에 그거를 살짝살짝 두드려서 발라줍니다. 많이 두드린다고 좋을 것 없습니다. 옅은 화장에는 별 필요 없는거죠. 그 다음 역시.. 손으로 얼굴을 살짝 눌러주는 기분으로 잠시 대고 있으면 온도가 비슷해져서 잘 먹죠. 앞에는 안 했더라도 이 과정에서만큼은 하는 게 좋아요.

(저는 트윈케익을 결사반대하는 편입니다. 두꺼워서 피부가 숨을 못 쉬는 감도 있지만, 화장을 하고, 또 지우는 과정에서 일으키는 보다 큰 마찰도 노화의 범인입니다. 웬만하면 파운데이션과 부분 컨실러로 해결해 보세요. 그리고 케익 제품을 얼굴에 얹고 다닌다는건 가루 형태의 파우더보다는 기본적으로 부자연스러운, 힘든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색조


그리고 볼터치를 조금 하고.. 되도록이면 붉은 색(로즈나 오렌지) 계통으로.. 터치하고 남은걸로 눈두덩에도 조금.. 괜히 처음부터 못 하는 아이라인 그리고 섀도우 바르고 그러면 망하기 십상이니까..;; 이 정도만..하는게 제일 좋을듯..;

눈썹

눈썹은 평소에 다듬던 대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갑자기 깎으면 그 부분만 하얘져요..-.-;;; 뽑을 경우엔 붉은 자국이 24시간 갑니다. -.-; 잘 빗어주기만 해도 훨씬 정돈되어보이니까 일단 잘 빗어준 다음 어디가 좀 부족한가를 살펴서 티 안나게 잘, 그려줍니다. 그리다보면 열중해서 너무 진해지거나 눈썹머리가 너무 앞으로 나와 눈썹이 붙어버릴 정도로 -.-; 가까와지는 수가 있는데, 이런걸 조심해야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미리미리 눈썹깎기를 수련합니다. 중요한건 눈썹은 자기 인상을 결정하는 엄청난 요소인만큼, 신경을 써서 원판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게끄름, 그러나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드러낼 수 있도록 잘 관리해줘야 하는거죠. 난 개인적으로 거의 없다시피 깎는 방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가서 벌거벗고 있어도 여전히 자신의 얼굴로 남아있는 것이 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입술


입술은 돈을 아까와 말고 예쁜 색깔로, 몸에 좋은 성분의 립글로즈나 립스틱을 하나 사고, 삐치지 않게 잘 발라보고 싶으면 색깔 맞춰서 립라이너도 하나 삽니다. 너무 꾹 누르지 말고 살짝살짝 그어서 선을 만들고요, 립글로즈로 가장자리 티 안나게 잘 섞어? 주고(블렌딩).

평소에 립글로즈가 귀찮다면..-.-; 바디샵의 립밤 같은 좀 더 가벼운 사용감의 립크림 류를 하나 사서 평소엔 손가락으로 쓰윽쓱 발라주다가 화장시엔 립밤을 먼저 바른 후 립스틱을 바르면 보다 편안합니다. 입술이 마를 때마다 립밤을 발라주는거죠. 특히 립밤은 남자들한테도 강력추천~합니다. 일단 냄새가 꽤 좋고, 입술터졌을 때 충분히 바르고 자면 원상복귀되는 막강한 기능이 있습니다.

난 (최근엔 단종된) 바디샵의 바닐라 스틱을 씁니다. (립스틱, 립라이너, 볼터치, 아이칼라로 쓸 수 있는 펜슬형 멀티제품) 부드러워서 굉장히 그리기가 쉽다는 막강한 장점이 있죠. 향도 천연 바닐라 향으로 화장품 특유의 거북한 느낌 없이 달콤하고. 약간 매트해서 그것만 바르기는 안 좋고 해서 립밤을 병행하죠.


'화장은 하는 거보다 지우는게 중요하다'는 말이 있죠. ^^; 하지만 그보다는 '감출 필요가 없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활력있는 생활로 피부를 가꾸는것이 가장 기본적인, 최고의 피부관리법이겠죠.

그리고 표정도 큰 상관이 됩니다. 늘상 이마나 눈쌀을 찌푸리거나, 자기도 모르게 짓고 있는 살벌한 표정, 입을 삐뚜루하고 웃으면 미운 주름살 빨리 생깁니다. 그래서 나이 먹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진다고 하는게 아닐까 해요.. (참, 밥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어도 얼굴이 비대칭됩니다. -.-; 안 쓰는 쪽 얼굴이 커집니다. 이건 금방 고쳐지니 노력해보세요. ^^;)

그외에, 언제나 자외선 차단은 필수 입니다. (사계절 내내) 이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여름철 자외선 대책에 대해선 여름철피부관리법을 참고하세요.


시간


2월화는 화장을 성의껏 안 하고 사회적인 압박 때문에 -츄리닝을 입고 나갈 수 없는 곳 등에서- 별 수 없이 하는 편입니다. 대신 이모가 화장의 대선배님이신지라, 주의사항은 제대로 배운 편입니다. 화장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고, 화장 시간은 아무리 빨라도 한 시간 이상 걸립니다. 엄밀히 말해서, 기초공사부터 색조화장까지 따지자면 두 시간도 부족하겠지만, 2월화 같은 막화장파도 할 수 있는 보통 화장의 경우 그렇다는 말입니다.

  1. 기초화장 (스킨 & 로션) : 스킨 - 5분, 로션 - 5분
  2. 메이크업 베이스 : 최소한 30분
  3. 파우더, 눈썹, 눈, 속눈썹, 볼터치, 립스틱... : 기다리는 시간없음.

여기 표시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 입니다. 스킨을 스프레이나 솜칠(?)로 발라준 후 (가장 좋은 건 스프레이 병에 담아 칙칙 뿌리는 것이고, 솜이나 퍼프가 두번째, 가장 안 좋은 방식이 손으로 문지르기 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5분, 로션 솜칠 5분, 메이크업 베이스 30분 이상. 이것만 봐도 벌써 40분이죠. 거기에 눈썹 다듬기 (칼질), 아이섀도, 마스카라 세공(?), 은근히 까다로운 (솔직히 색조는 무조건 까다롭습니다. -_-;) 볼터치, 날림 공사는 후환이 두려운 립스틱... 아무리 익숙한 사람이라도 20분이면 날림이 안 될수 없습니다. 따라서 위에 말씀드린 한 시간이라는 것은 바쁜 출근 시간에 후딱 해치우는 화장의 경우 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기다리는 시간을 생략한다면, 화장이 들뜨거나 오전이 지나기 전부터 삐끄덕 거리기 시작합니다.

2월화처럼 늦잠 애호가의 경우, 그리고 평소에 옅은 화장을 종종 하는 경우, 다음의 구원 방식이 있습니다. 기초화장과 메이크업 베이스만 발라준 후 (15분) 바로 출근 합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문 앞에서 (버스나 전철 타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 안에서. 운전자라면 주차해 놓은 상태에서.) 파우더를 급히 두드려 줍니다. (물론 떡이 지지 않도록, 위의 아말감님 충고대로 퍼프에 살짝 비벼서) 여기서 그냥 회사에 들어가셔도 상관 없고, 신경쓰인다면 새끼 손가락에 아이섀도를 묻혀서 눈까지 발라주셔도 좋습니다.
일단 타임 카드를 찍으시고, 직장 분위기에 따라 잠시 아침 커피를 마시거나 한 후 화장실에 슬쩍 가서 립스틱 등 나머지 화장을 해치우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게으른 직장인을 위한 생존기법이었습니다. -_-;

''prisTine은 아침 7시 30분에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20분동안 잠깨고 신문보고 씻고
20분간 밥준비 밥먹고 5분만에 화장을 합니다. 스킨,로션,에센스,영양크림순으로 바르고난후
스킨cake(한글이 안되는군여) 을 얇게 바른뒤 (반)투명 파우더를 살짝 볼이마코에 두들기면 금방 되는 초간단 화장법이죠.
이럴경우 조심하셔야하는게 항상 피부를 깨끗이 하지않으면 뾰루지가 들통나버리는 쉽지않은 수법이긴 하지만
이것만 잘 지키면 편리한 화장법으로 하루내내 번들거리지않습니다.(참고로 prisTine은 복합성피부임)''
이왕 나온김에 (여름철 피부관리법은 나와있군요)녹차를 마시거나 물을 1.5리터이상마시는 자연요법용 피부관리법, 피부별 잘먹는 화장품도 추가해봄직하네요 :) --pris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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