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Helix

James Watson 저

한국에서는 이중나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DNA의 구조를 발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 지은이 왓슨은 과학자들의 세계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크릭은 잘난척 잘하고 천재성이 넘치지만, 자기 할일은 내팽개치고 파티에만 쫓아다니는 물리학도로 등장하며, 로잘린 프랭클린은 매우 고집세고 성격 포악한 여과학자로 등장한다. 생명과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왓슨이 약간은 공상가적 기질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치 푸앵카레문제해결법처럼 내내 머릿속에서 그 생각이 떠나지 않은 듯하다. DoubleHelix를 밝혀내었을 때의 왓슨의 나이가 24이였던가.. 그 젊은 나이가 대단하다. 난 그 나이때 뭘 했는지... --yong27

뭐 생명과학도가 아니라도 그냥 볼만한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 ChangAya

Q: 그런데 DoubleHelix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그 정의가 무엇인지..? 유전자관련추천책에 있는 책들 중에 보면 Triple Helix라는 것도 있던데. 이것들이 무엇을 가리키는 용어인지 궁금합니다.

A: 핵산이라는 말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핵산(Nucleotide)은 인산, 당, 염기로 구성됩니다. 염기에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DNA의 경우 A/G/T/C 로 나뉘고, RNA의 경우 A/G/U/C 로 나뉩니다. 핵산들은 phosphodiester bond에 의해 긴 사슬을 만들 수 있는데요. DNA의 경우 두가닥의 사슬이 염기쌍의 결합에 의해 이중나선을 이루게 됩니다. A는T와 C는G와 수소결합에 의해 binding하게 되지요. 빨랫줄 아시죠? 마치 빨랫줄같은 모양을 이루게 되는 거지요. 유전물질인 DNA의 구조가 이중나선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이중나선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겁니다. Triple Helix는 특수한 경우에 만들어지는 구조입니다. Physiological condition에서 DNA는 이중나선의 형태로 존재하며 이 상태는 매우 안정된 상태입니다.

위의 책표지에 있는 그림입니다. 이중으로 되어있는 나선. 생물분자들은 주로 단일체(monomer)들이 결합하여 길게 늘어선 복합체(polymer)가 되고, 긴 줄 두개가 서로 나선형으로 꼬여있으므로 안정한것. DoubleHelix가 발견되기 이전에 라이너스 폴링(LinusPauling)에 의해 단백질에서 단일나선 구조가 밝혀졌었죠. 왓슨과크릭도 거기서 힌트를 얻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