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과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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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DNA분자구조, 이른바 DoubleHelix를 밝혀낸 두 과학자. James Watson and Francis Crick.

19세기에서 20세기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은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기존의 생명이란 신적인 영험함이란것에서 과학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 당시, 유전학의 멘델, 진화론의 찰스다윈, 유전자간거리의 모건, 돌연변이실험의 멀러, 단백질구조의 폴링등 생물학적 기초를 제공하는 이론들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생명현상의 기본법칙설명, 생명유전의 원리설명에 주저했었다. 이는 두 과학자 왓슨과크릭에 의해 일단 매듭이 지어진다. 물론, 모든 생명현상의 원리를 설명한것은 아니지만, DNA분자구조의 설명은 생명유전의 법칙, 진화의 원리를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매트 리들리의 책 Genome에 이런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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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야망과 감성이 풍부한 미국 과학자가 생물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타고난 천재성을 가졌지만 한 가지 일에 몰두못하는 나이많은 영국과학자가 물리학적 지식을 제공하여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경쟁적이고 능률적인 공동연구가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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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둘의 성격은 달랐고, 백그라운드도 달랐다. 생명유전의 원리를 밝히겠다는 공동의 목표가 가장 효율적인 공동연구 형태가 되었고, 이른바 잡종적지식의 형태로 분자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켰다.

시기적으로, 이당시 생물학과 물리학의 결합이 분자생물학을 낳았다. 현재 분자생물학은 전산학과의 결합, 잡종적지식을 통하여 생물정보학이란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허나, 아직 왓슨과크릭같은 공동연구효과를 보이면서, 명확히 원리설명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잡종적지식 및 궁합잘맞는 형태의 공동연구가 필요하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20세기 HumanGenomeProject 로 이어졌다.

Nature에 실린 당시의 [http]논문


이 두사람의 DNA 공동연구 과정을 왓슨이 책으로 냈는데... 제목은 DoubleHelix(전파과학사)입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 중의 한 사람인 윌킨슨(or 윌킨스)는 이 책이 너무 자화자찬하고 다른 사람들을 왜곡되게 썼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그 분야에 나중에 뛰어들어 다른 사람들의 연구결과에 많은 도움을 받고, DNA 발견이라는 공(功)을 독차지 & 노벨상까지 탄 것은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 볼만한 구석이 있긴 있는듯 합니다. - kc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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