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번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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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보면 영어로 욕하는 것을 단지 '제기랄' '젠장' 이렇게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딴에는 있는 그대로 한다고 무조건 '쓰벌'만 붙이는데요. 정말 욕은 욕답게 걸쭉하게 할 수 없을까요? 한번 본인이 생각하는 욕 매치란을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물론 많이 달라지겠지만요.... ^^;;; worry

  • what the f**k (is going on)? ... 지랄 염병하네.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게 웬 지랄이여?. 뭐야씨발.
  • damn it! shit! ... 씨이. 푸하. 기도 안차.('젠장'이 아니라 ^^;;) 우이씨(damn it의 경우 입에 붙은 사람도 있는데.. 그냥 '뭐야 썅.' 정도도 될듯). 씨팔.
  • you f**ker! ... 야 이 쌍놈의 새끼야! 이 씨발놈아! 이 씹쌔끼.

  • 중간중간에 쓰잘데기없이 들어가는 f***kin' ... '아 씨바..' '졸라..' 를 중간중간 삽입한다
  • 욕번역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한국욕구사능력과 비례할 따름... 이라고 생각함다!! ^^;

만화 South Park 때문에 유명해진 욕으로 'mother fucker'라는 욕이 있습니다. 이런 건 어떻게 번역해야 될까요? ^^;
의미상으로 유사한 욕으로는 "네 에미랑 붙을 놈"이 있습니다. 보통 줄여서, "니미럴"이라고 하죠. 더 줄이면'니~미!'도 됩니다.
DeleteMe 실은 그게 기억이 안나서 한참 헤멨더랬습니다.. --아무개
씨팔놈. 이 원래는 "네 에미랑 씹할 놈"이 였다고 합니다. 앞만 따서 "니미럴"이라고도 하고 뒤만 따서 "씨팔놈"이라고도 한다고. 상당히 심한 욕이죠.
합해서 '니미 씨팔' 이라고도 합니다.
아무개도 '니미 씨팔'에 동의. :)

친구가 마더퍼커라는 아이디를 썼는데 우연히 어머니가 보게 됐다고 합니다. 친구 어머니는 나 이거라고? 하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친구는 '엄마 이건 그냥 씨발같은거야. 남들한테 욕할때 쓰는거야' 하고 변명하느라 진땀뺐다고 합니다.


한번은 미국에 오래 산 한국친구에게 mixed up 과 screwed up, fucked up 이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습니다. 그 친구 대답이 걸작.
  • mixed up == 잘 못 됐다.
  • screwed up == 엿 됐다.
  • fucked up == 좆됐다.

  • mixed up = 엉켰다
  • screwed up = 꼬였다
  • fucked up = 좆됐다
이게 더 정확하지 않나요???

mixed up 은 엉켰다, 복잡하게 됐다라기 보다는 일이 "잘 못 됐다"는 표현입니다. screwd up 은 동일한 경우에 쓰는 말로써, 친구지간에는 쓸 수 있지만 부모님이나 교수님 앞에서 쓰기에는 쌍스러운 말입니다. 그러니깐 우리말로는 "엿 됐다"가 더 맞습니다. fucked up 역시 동일한 경우에 쓰는 말이지만, 아주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혹은 입이 원래 거친 사람들이 씁니다. (즉, 보통 사람들이 씁니다 -_-)

특히 fuck=좆 으로 번역하는 것은 상당히 정확한 표현으로 보여집니다.
fucking .... 이런 문장은 좆나.... 로 번역하면 정확해지지요.
그밖에도..
  • what the fuck (is going on)? ... = 완전 좆이다.
  • you fucker! ... = 좆같은 새끼야. --musiki, 이건 "이 씨발놈"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 --아무개
  • She is fucking beautiful. == 그 여자 존나게 예쁘다.

fuck은 동사죠...한국말로는 '씹질한다' 정도가 비슷할것 같네요. 어감상으로는 rape과
sexual intercourse의 중간 정도? 상당히 상스럽죠...^-^; --김진협


들어본 것 중 최고의 욕 번역
  • loser ... 팔푼이 (KBS 엑스파일 '꼬리달린 남자 small potatoes'), 양아치(요즘엔... 이게 근접하지 않을까)
    원래의 의미를 살린다면, 좆밥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패배자를 경멸하여 부르는 의미이죠. 조빱이 더 욕답습니다.
    정치적으로올바른지를 떠나서 생각하면, '등신'이나 '병신'도 선택지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요? '딩신', '빙신'이 욕으로는 더 맞겠구요.
  • 미션특급 once a thief '위험한 레슨 it happened one night': 광장공포증에 걸린 스너프필름 감독 겸 악당 "근데 오라는 데 왜 안오고 지랄이야!(원문 찾으면 올릴게요)" --worry


KBS에서 방영한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은 '잘빠진 여자' 등의 심의에 걸린 단어 때문에 -_-;; 14일 재녹음해서 2001년 11월 17일 방영을 했다고 한다. 과연 그 잘빠진 여자는 뭐라고 고쳤을까? --worry
멋진 아가씨? 혹은 삼삼한 아가씨? -_-;;;
[http]딴지일보 중 "영화 속 자막 씨바거림을 허하라"


ass-hole....은 똥꾸녕~! 이라고 하나요;?
그렇다면 저걸 사용하는 상황은 대체;;; --장성환
ass-hole은 똥꼬쉐이내지는 '이 똥꼬놈아'라고 해야겠죠? ^^; 어디까지나 욕이거덩여. 설마 '이 항문아!'이러겠습니까. ass-hole은 주로 사람보고 하는 소리거든요. 'you ass-hole'이렇게.

ass-hole이라는 말은 의미상으로 볼 때, 개자식, 좆같은 새끼, 씹새끼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비열한 놈, 인간성이 매우 나쁜 놈, 저질인 놈 등의 의미를 가지면서 상대방을 경멸하는 표현이죠.
he is an ass-hole. 쟤 아주 좆같은 새끼야.
실감나지 않습니까? -_-;; --Aragorn

음.. ass-hole은 어린 애들도 많이 쓰는 거 같던데요. 굳이 부드럽게 번역하자면, '더러운 놈아'가 어떨까요?

어린 애들도 많이 쓰지만, 굉장히 나쁜 표현입니다. 미국에서 이 말 듣고 싱긋 웃으면 바보 소리 듣습니다.


suck it = 좆 빨아라.
'suck'은 자주 쓰이는 욕인 반면 '좆 빨어'라는 표현은 그다지 쓰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좆까'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son of bitch 란 표현도 있죠. 직역하자면 "개자식", "개새끼" 정도인데, 여기서 bitch 는 그냥 개가 아니고 '아무하고나 아무대서나 교미를 하고 다니는 발정난 암캐'란 뜻이므로 이래서는 번역이 미약하죠. "씹 새끼", 혹은 "니기미 씹" 정도가 비슷한 정도일 껍니다. 혹은 '씨팔놈의 새끼'도 어원상으로 일맥상통합니다.
'엄창'과도 일맥상통하는듯...

영화 Good Will Hunting 에서 주인공이 여자를 찾아 떠난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떠난 걸 알고는 부 주인공(에, 이름이 뭐더라 --;)이 픽 웃으면서 혼잣말로 한마디 하는데, 이 때 'Son of bitch.'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욕이 아닌 욕이므로, "씹 새끼" 정도가 알맞겠죠. 씹새는 어떨까요? '씹새'에 동의한표
주인공은 윌 헌팅(맷 데이먼), 부주인공은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 이지요. --니컬토끼
그러나 그 대사를 하는 부주인공은 벤 애플렉이지요

각 언어와 언어는 '문자'로 대응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상황'으로 대응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가지고 대응관계가 이루어지겠죠. 따라서, 욕번역이든 칭찬번역이든 그 '상황' 속에서, 혹은 '맥락' 속에서.. 특히 욕의 경우는 욕을 하는 인간의 캐릭터까지 고려해서..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결코 정형화 시킬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뭐. 잡담입니다. 차라리 어떤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을 번역해 보는 게 잼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naya


slang 페이지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멋진 번역이 보입니다. 욕은 제가 거의 안쓰는 편이라, 4 letter word 번역은 매력적이군요. 좀 길지만 I'm gonna knock your theeth down into your Fxxkin' throat. 같은 고정화되고 조직화된 것도 번역할 때에 주의해야겠군요. 물론 이런 소리 들으면 곧바로 Dare you~ 나가는 근성의 한국인이 되어야하려나? -- DrFeelgood

일전에 보기로, 영국(그러니까 영어 해석에 있어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 있을) 어느 신문인가 잡진가, fuck이 더 이상 욕이 아니라 감탄사라고 유권해석을 했다는 걸 봤습니다. 카더라통신은 아닌데, 출처는 모르겠네요. :)
'좆나게' 정도군요;;;

weirdo가 욕으로 쓰일땐 어떻게 번역하는게 적당할까요? '병신' 정도가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요.
우리세대.. 즉, 85년대 이후 생들은 '찌질이' 내지는 '찐따'라는 은어를 씁니다. 좀 애가 아저씨스럽거나, 옷을 엄청 촌스럽게 입거나, 하는 짓이 팔푼이 같을때 씁니다. ...사실 weirdo라는 단어를 모르니까, 맞는 말인진 모르겠습니다! --87년생 친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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