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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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은 동의에의한교육이 아니다. 현실적으로는 의무 교육인 셈이다. 공교육의 현장에 있는 입장에서 서울대생에 언급되어 있는 "공교육의 부실"에 대한 언급을 읽으니 의문이 생긴다. 서울대에 가고 싶으면 모두 다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가져야 한다는 뜻은 분명히 아닐 것이다.

공교육에 바라는 사항이 백인백색인 상황에서 어떤 공통분모가 도출 될 수 있을까? 최소한의 교육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수준별의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전국 공통의 교과 과정을 굴려야 하는 사안이고 보면 그리 쉽게 이야기를 할 문제는 아니다.

공교육은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숙영

  • 공교육을 통해 교육의 기회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의 교육이 아닌 공교육에 대한 논의인 것을 고려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조건들의 중요도 때문에 번호달기는 피했습니다. 뒤에 나온 상대적으로 더욱 더 중요한 조건들을고려하여..--JongHoon

장모가 고등학생일 때, '고딩어 통조림'이라는 고등학생이 만든 단편 영화를 본 적 있었다. 영화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전부 비슷하게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장모는 공교육, 의무교육에서는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어에 표준어를 따로 정했듯, 한국인의 사고도 기준점을 갖는 것이 서로의 소통에 큰 효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개성의 말소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표준어가 있다고 사투리를 없애야 하는게 아니듯, 그저 서로 소통하는 것에 필요한 기준의 교육이 되어야지, 그 이상이 된다면 안하느니만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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