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조건 여름이 좋습니다. 아니 좋은 게 아니라 겨울과 여름 중에 선택하라면 여름을 선택합니다. 여름 싫다는 분들은 아마도 군대 안 갔다온 분들이 아닐지.. --아무개 2003-09-18 13:16:04
허허 반갑습니다 전 군대안갔다온사람이지만 여름이 무조건? 좋네요.
차갑고 무표정하고 드러내지 않고 절제된 것 보다 뜨겁고 상기된 표정에 발가벗겨져 소리질르는 것이 훨씬 좋거든요. --쑤 2003-09-18
차갑고 무표정하고 드러내지 않고 절제된 것 보다 뜨겁고 상기된 표정에 발가벗겨져 소리질르는 것이 훨씬 좋거든요. --쑤 2003-09-18
bloodlust처럼 몸에 열이 많아서일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추운 것은 껴입어서 해결이 되지만 더운 것은 벗어도 해결이 안된다'라는 주장을 펴곤 하지만 '아직 진짜로 추운 곳을 안 가봐서 그런다'라는 반론에 부딛히기도 한다. 동의한표--happycoat
happycoat생각엔... 보통의 사람들이 더워서 죽을 뻔한(실제로 죽을 뻔 한게 아닌 -.-;;) 경우가 추워서 죽을 뻔한 경우 보다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요...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오지의 혹독한 추위를 잘 아시는 듯... 전 4주 훈련만 6월에 받아서... 역시 더워 죽을 뻔한 기억이... 게다가 겨울에도 코트 같은거 입고 지하철 타면... 당혹스러울 만큼 땀이 주르르...-.-;; 추워서 죽을 뻔한 기억은 딱 한번 있었는데 그것도 겨울이 아닌 여름이었습니다. 비가 오던 여름 날이었는데... 기숙사에 괜히 들어가기가 싫어서 24:00~06:00까지 6시간 동안 밖에서 밤을 지새웠는데 한 여름에 그렇게 추위를 느껴본건 처음이었습니다.(예전에 홍콩에서 영상 5도에 사람 얼어 죽었단 기사가 실감나더군여...) --happycoat
여름의 그 특유의 젊음과 열정은 좋아하는 바이지만, 겨울은 겨울 나름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제겐 겨울의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이런건 개인적 감정의 문제라 제자신의 경우에만 해당하겠지만요. -- 문병원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것이 정지 되었다는 느낌을 느낄수 있는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이다. --잡종
저는 고등학교때 까지는 겨울에도 반팔을 입곤했습니다. 추위에는 강한편인데... 더위에는 정말 약합니다. --씨엔
늘 컴퓨터 옆에 살던 저로써는 컴퓨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어쩔줄 몰라합니다. 물론 요즘은 에어콘이 어지간한곳은 다 있지만, 과거에는 선풍기가 대부분. 중앙 냉난방식이 아니고, 서버실이 아닌 이상은 에어콘이 없었죠. 게다가, 종종 열기와 습기로 컴퓨터가 오동작하는 일도.. 아주.. 가끔 있었죠.. 정말.. 지옥이였습니다. -- NeoHind
여름이 되면 얼굴이 시꺼메 집니다. 싫어요, 게다가 저는 운동이고 뭐고 싫어하고 집에 에어콘도 없고 답답한 교실에는 그 넓은 교실에 선풍기는 단 4대뿐 정말 싫습니다. 오로지 봄, 가을 두 계절만 좋을뿐;; 모두 싫어요 -- 이메라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