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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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우울한 황원정은 아마도 "Winter SAD"인것 같습니다. 뭐, 계절성 감정장애라나요. (SAD=Seasonal Affected Disorder) 모든 것이 정상인데, 단지 햇빛이 부족하기때문에 우울해진다고 합니다.

증세는 1.단것을 마구 먹어대어 겨울이 끝나면 체중이 불어있다 2. 잠을 무지하게 많이 잔다 3. 노고리~하니 피곤하다 4. 크리스마스고 설날이고 다 귀찮다 5. 자살할 마음따윈 없다. 그저 겨울이라서 슬플뿐이다...라고 하네요.

치료법

햇빛을 많이 보면 된답니다. 싫어도 나가서 햇빛아래 산보를 하라더군요. 창은 커튼 치지 말고, 빛이 들어오도록 두고, 아침 햇빛이 제일 좋으니까 일찍 일어나구요. 효과는 떨어지지만 햇빛이 아닌 일반 조명으로도 된다네요. 어쨌든 빛을 많이 보라는 것이 치료법이었습니다...

갱년기 여성들이 우울증 혹은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부족 현상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자궁암으로 인한 자궁 적출의 경우도 우울증 및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는군요. 이럴 경우 여성호르몬 주사 처방을 내리고는 한다는데 부작용이 있답니다.
해결책으로는 청국장이나 돌나물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청국장이나 돌나물에는 여성호르몬을 대체하는 물질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남자가 먹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무신

winter SAD인 위인들

여름에 메시아를 작곡한 헨델....winter SAD로 고민했다고 합니다.
반 고흐도....winter SAD였답니다.
본인들이 죽은지 오래라 아마도 확인은 안될 것이지만...자료를 통한 추정이겠죠....

지역적 winter SAD

북부지방이 남부보다 훨씬 환자들(인가??)이 많답니다. 뉴욕엔 플로리다의 10배정도가 있다는군요.


그러나 황원정은 일찍 일어나기가 죽기보다 싫습니다..ㅠ.ㅜ 휴일 아침이면 그저 오래 잘수 있다는 행복감에^^; 만사를 잊는터라....추운 날씨를 지독하게 싫어해서 겨울에 밖에 나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기도 합니다. 과연 황원정은 winter sad를 이길수 있을까요?? 그런데,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모르겠군요. 추위를 싫어해서 빛을 보는 겨울 야외를 싫어하니까 winter sad가 된건지?? 아니면 winter sad라서 추위를 싫어하는건지?? 음...-.-;;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경우는 빈혈이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간단한 아침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며, 아침에 커피한잔정도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신

남쪽 벽을 허물고 통유리를 해 다는 것은 어떨까요? :) --Sequoia
통유리 있습니다.남쪽이 아니고 동쪽이긴 하지만-.-; 남쪽엔 커다란 건물이 떡하니 붙어있다지요... 그런데 그 통유리에서 직사광선이 들어오면? 어머님이 싫어하십니다. "의자 색 바랜다! 빨리 커튼 쳐!!" ㅠ.ㅜ

생선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세계 신경정신과 학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 우울증 전문가께서는 그 논문을 보신 이후로 거의 매일 생선을 드십니다. 정확한 소스는 찾는대로 올리겠습니다. --김창준

칼슘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기거나 자기 감정을 잘 제어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칼슘이 부족해져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증상도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생선이 좋은 이유가 칼슘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남용운
등푸른 생선의 오메가-3 덕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창준
골다공증은 단순한 칼슘부족이 아니라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활동에 균형이 깨져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칼슘옹기가 있다면 골다공증 환자들은 밑 빠진 칼슘 독의 상태가 된 것이라고 해야겠지요. 골다공증 환자가 칼슘을 복용한다해도 도움이 되지 않고 위장병만 생길 것이라고 쉽게 추론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울엄마는 골다공증 때문에 척추에 압박골절이 두 군대나 생겼답니다. 무슨 소린가 하면, "골밀도가 낮아져서 척추가 두 개가 뭉개지고 찌그러졌다"는 얘깁니다. 무섭지 않나요? 아무튼 골유실을 막아주는 포사맥스와 칼슘보충제를 함께 드시고 계십니다. (쓰고 보니 겨울철우울증과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네요. 문서구조조정이루어지길 바라며, 잠시 자리를 꽤 차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맑은 2006.03.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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